아침 8시부터 시작된 일정... 공무원연금 관리공단 인근에 있는 사우나에서 자고 씻고,
삼성병원으로 출발하여 영상자료 사본 챙기고 ... 일정을 시작...
오늘 오전 11시 30분에 예약되어 있던 원자력병원으로 지하철를 이용하여 이동한 뒤에
한철주 교수님과 상담 및 다른 선생님과 추가적인 상담을 하였습니다.
상담한 결과는...
" 가지고온 자료는 판독과 분석을 해봐야 정확하게 알 것 같다. "
" CT 자료가 오래된 것이라... 새로 촬영할 필요가 있다. "
" 복수는 2가지가 있는데... 담도가 막혀서 체액이 쌓이는 형태와 복강에 전이된 종양이
만들어내는 복수가 있다... 이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 이뇨제를 통해서 복수가 차기 전의 체중까지 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조절
안되면... 병원가서 복수천자를 해야된다. "
" 복수가 차기 전에 체중으로 돌아가야하며, 이뇨제를 통해 하루에 500g씩 체중을 줄이는
것을 기준으로 하나 섭취하는 수분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
" 사이버 나이프가 있으나 국소적인 부분과 한두개 정도의 작은 종양과 전이가 되지 않은
경우에 효과가 있으나 전이가 된 경우에는 사용하기 힘들다. "
" 삼성병원에서 진료한 기록이니... 우리 병원에서도 보는 것도 다를 것이 없을 것 같다. "
" 수분 섭취량은 1리터 정도가 괜찮은데... 여러가지 경우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게 되므로
1.5리터 정도까지 제한을 하는 것이 좋다. "
그리하여 제출한 영상에 대한 판독 결과를 14일날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예약했습니다.
더불어, 급하게 인터넷으로 집 주위에 있는 '좋은 강안병원' 내과에 내일(9일) 오전 11시에
예약을 했습니다... CT 예약이 밀려서 2~3일 걸린다고 해서 내일 오전에 가자마자 상황을
얘기하고 가장 빠르게 CT 촬영을 부탁하고 초음파 검사을 통해서 복수 등에 상태 검사를
의사 선생님께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CT와 초음파 영상이 나오면... KTX 택배를 통해서 서울에 있는 친구에서 부탁하여 다시
원자력병원에 이번 주중으로 접수를 부탁하고, 안되면 영상자료가 얼마 안되니 14일날
가지고 올라가서 직접 전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오후 1시쯤... 택시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3시에 예약이 잡혀 있어서... 급하게 빵하나를 사들고 점심으로 때우며 이동했습니다.
...
기다림 후에 소화기내과 정재복 교수님과 상담한 결과는... 아주 기분이 나빴습니다.
" 삼성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니... 우리도 보호자분이나 환자분이 원하시는 얘기는 드리지
못할 것 같네요... 추가적인 검사를 하실면서 접수해서 하시고, 아니면 가지면 됩니다. "
상담시간은 영상자료 보는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시간을 포함하여 15분 정도... 이게 뭔지
저렇게 얘기한 시간은 5분 미만... 짜증 무지하게 나더군요.
희망적인 얘기도 좋지만... 이런저런 상황 얘기도 제가 하였으며, 원자력병원 선생님처럼
관련된 얘기들 해주면 어디 덧나나요? ... 훌... 지금 생각해보면 왜 왔냐는 식에 반응이네요
똑같은 얘기를 했는데... 어찌 저렇게 다른 것인지... 신촌 세브란스... 한국 최소 우수 서비스
병원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만... 결론적으로 사람을 의욕상실하게 만들더군요
저에게는 아주 안좋은 이미지로 머릿속에 남고, 앞으로도 계속 안 좋은 이미지로 볼 것 같네요
...
다시 신촌세브란스에서 선릉에 있는 공무원 연금 관리공단으로 이동하여 사무실에 도착...
희망적인 얘기는 없었지만... 원자력 병원에서 들은 정보만으로도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시간이 흘러 4월 8일 밤 11시 51분... 조금 있으면 부산역에 도착합니다.
집에 가서 자고 일어나서 어머님 모시고 검사하러 가야겠습니다... 이제는 진행상태 확인과
정기적인 확인을 위한 첫 발을 내딛기 위해서... 진행이 더디길 바라는 희망을 가지고...
...
14일은 오전에 원자력병원 방문해서 검사결과 확인하고 오후에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선생님
예약이 잡혀 있습니다.
CT 큰병원에 가서 찍으세요.....CT는 단면을 한장 한장 찍는건데....그 간격을 조밀하게 찍어야 하나 봅니다....그런데 보통 느슨하게 찍나 봅니다.....제가 병원에서 제 앞에분이 상담하는것 들었는데요....간격이 너무 넓게 찍어서 잘 모르겠다고...입원해서 검사 하자고 그러더군요......그리고...검사자료 다 챙겨가도...검토하고...환자분 상태말하는게 시간이 걸릴수 있나 봅니다...그리고 영상검사는 영상만 전문으로 보는 분도 있어서요....자료만 가지고 환자분 상태 파악하는데도...시간이 걸리는 듯 합니다.....
저도 청암님의 생각에 동의를 한답니다.물론 확인을 하고 싶어서 하나쯤의 병원을 옮기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이렇게 여러병원을 전전하는 것은 환자나 보호자에게 크게 이득은 없을듯 합니다.한가지 예를 들면 이뇨제같은것도 모든 병원이 대동 소이 하답니다.알닥톤,레가론(간보호제),우루사 등등을 주지요!!
첫댓글 노력하시는만큼...간절히 바라는 만큼..좋은 일..생기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CT 큰병원에 가서 찍으세요.....CT는 단면을 한장 한장 찍는건데....그 간격을 조밀하게 찍어야 하나 봅니다....그런데 보통 느슨하게 찍나 봅니다.....제가 병원에서 제 앞에분이 상담하는것 들었는데요....간격이 너무 넓게 찍어서 잘 모르겠다고...입원해서 검사 하자고 그러더군요......그리고...검사자료 다 챙겨가도...검토하고...환자분 상태말하는게 시간이 걸릴수 있나 봅니다...그리고 영상검사는 영상만 전문으로 보는 분도 있어서요....자료만 가지고 환자분 상태 파악하는데도...시간이 걸리는 듯 합니다.....
맞습니다. CT 찍는 것도 기술입니다. 초음파도 마찬가지고 이런 기술의 차이가 병의 근원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차를 운전한다고 해도 운전 기술이 천차만별이듯이....
ct는 좋합병원중에서도 기계가 최신것인 곳에서 찍으셔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판독시 어려움이 있어서 무용지물이되고맙니다.이중으로 지출이 되기쉽습니다.
대정님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 많은 병원을 바쁘게 다닐 필요가 있을까요? 믿음이 가는 병원 한 곳을 선택하여 믿고 맡겨보는 것이 어떨지....
저도 청암님의 생각에 동의를 한답니다.물론 확인을 하고 싶어서 하나쯤의 병원을 옮기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이렇게 여러병원을 전전하는 것은 환자나 보호자에게 크게 이득은 없을듯 합니다.한가지 예를 들면 이뇨제같은것도 모든 병원이 대동 소이 하답니다.알닥톤,레가론(간보호제),우루사 등등을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