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누가’ 그림책_세트③(전6권)
스티나 비르센 글·그림|기영인 옮김
그림책: 4세 이상|본문: 각 권 24쪽|값 54,000원
978-89-320-3514-7 74850
판형: 170*170|KC 마크 인증
(주)문학과지성사
스웨덴 올해 최고의 그림책 작가상 ‘엘사 베스코브 상’
‘스톡홀름 시 문화상’ ‘북유럽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상’ 수상 작가
스티나 비르센의 ‘누가’ 그림책 완간!
사회성을 기른 아이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순간들을 생상하게 담았습니다.
판단력, 이해력, 공감 능력이 쑥쑥 자라나요!
■ ‘누가’ 그림책 소개
스웨덴 출판 사상 가장 성공적인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히는 ‘누가’ 그림책 세 번째 세트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에 이어 전16권을 완간하게 되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거의 모든 작품에 그림을 그린 일론 비클란드 등 저명한 그림책 작가들에게 주는 스웨덴 올해 최고의 그림책 작가상인 ‘엘사 베스코브 상’을 수상한 스티나 비르센은 넘치는 재치와 유머로 아이들의 속마음을 훤히 보여주는 ‘누가’ 그림책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아이들의 감정의 변화를 솔직하게 담아내 아이와 부모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 위에 가정과 또래 집단에서의 다채로운 모습을 통해 각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사회성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우리 집에 놀러 온 친구가 갑자기 집에 가겠다고 할 때, 사랑하는 가족이 하늘나라로 떠났을 때, 입양되어 새엄마 아빠를 만나서 너무 행복한데 어느 날 동생이 생겼을 때, 청소 때문에 엄마 아빠가 싸울 때, 갑자기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아무도 없을 때처럼 아이들이 일상에서 흔하게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 속에서 배려심, 공감 능력, 이해심 등을 터득하게 된다. 여전히 아이들다운 천진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작가의 솔직함은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 단순한 선과 예쁜 색감으로 담아 낸 생생한 그림들
스티나 비르센은 간결한 연필체와 부드러운 톤으로 채색한 곰, 고양이, 토끼, 새 등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을 인격화해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슬픔, 행복, 심술, 두려움, 협동 등 누구나 자라면서 경험하게 되는 감정들을 단순한 그림 안에 풍성하게 담아내 “어? 나랑 똑같네” 하며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누구나 일상에서 감정의 파도, 내면의 갈등을 만나게 된다. 그 파도는 커다란 사건 속에서만 찾아오는 게 아니라 너무 사소한 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덮치기도 한다. ‘누가’ 그림책은 아직 인격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이 다양한 사건 속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갖가지 복잡한 감정들을 자연스레 동물 친구들에게 이입해 치유 받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누가’ 그림책_세트①(전5권)
1 누구 바지야?
2 누가 화났어?
3 누가 정하는 거야?
4 누가 다쳤어?
5 누가 없어졌어?
■ ‘누가’ 그림책_세트②(전5권)
6 누구 할머니야?
7 누가 혼자야?
8 누가 더 예뻐?
9 누가 최고야?
10 누가 내 친구야?
■ ‘누가’ 그림책_세트③(전6권)
11 누가 안 자?
12 누가 하늘나라 갔어?
13 누구 아기야?
14 누가 청소해?
15 누가 아파?
16 누가 어디 갔어?
■ 11권 누가 안 자?_친구가 변덕을 부리지만 그래도 사랑해요!
토끼는 친구인 아기 곰네서 자려고 짐까지 싸 왔다. 너무 신난 토끼와 곰은 갖가지 놀이도 하고, 텔레비전도 보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양치까지 다 하고 잘 준비를 마쳤다. 엄마 곰이 불도 꺼 주고 나갔는데 그때부터 토끼가 갑자기 변덕을 부리기 시작한다. 자기 집 냄새도 안 나고, 엄마도 보고 싶고, 자기 소파도 생각난다고 말이다. 당황한 아기 곰은 급기야 엄마 곰을 불러오고 아빠 곰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토끼는 왜 갑자기 맘이 바뀐 걸까요?
■ 12권 누가 하늘나라 갔어?_할아버지는 영원히 아기 새 마음속에 있어요!
엄마 새, 아빠 새, 아기 새는 슬픔에 빠져 있다.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셨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을 이해하기엔 아직 어린 아기 새는 죽음을 나름의 방식대로 받아들인다.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방식의 만남이라고 여기는 아기 새가 다소 엉뚱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것이 아니라 항상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천진하고 아이답다.
■ 13권 누구 아기야?_새로운 가족을 만난 아기 고양이는 너무너무 행복해요!
돌봐줄 엄마 아빠가 없던 아기 고양이에게 새로운 엄마 아빠가 생겼다. 새 엄마 아빠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 고양이를 만나러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간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기 고양이는 구김살 하나 없이 밝고 당당하고 따뜻한 아이로 자란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 배가 둥그레지더니 고양이에게 동생이 생겼다. 고양이는 자기가 이 집에 온 것처럼 동생도 다른 집으로 갈 거라고 생각한다. 엄마 아빠가 고양이에게 아기도 데리고 있고 싶다고 하자 고양이는 아주 기발하고 귀여운 선언을 한다. “이 집에 내가 먼저 왔으니까 더 많은 걸 결정할 거야.”
■ 14권 누가 청소해?_서로서로 도우면 싸울 일이 없어요!
어린이집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모두가 즐거운 주말에 아빠는 청소를 한다고 분주하다. 아기 곰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침밥을 먹고 싶지만 아빠는 흘려서 안 된다고 화만 낸다. 그러다가 급기야 엄마 아빠는 말다툼을 하고 기분 좋은 주말은 엉망이 되고 만다. 하지만 아기 곰의 중재로 엄마 아빠는 화해를 하고 셋은 기분 좋게 청소를 시작한다. 청소를 하면서 아기 곰은 숨겨져 있던 보물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빠를 도와 척척 맡은 일을 해낸다.
■ 15권 누가 아파?_아플 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해요!
아기 곰은 배가 너무 아파서 밥도 못 먹고 울기만 한다. 엄마 아빠는 얼른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는 아픈 사람들이 많아서 아기 곰도 기다렸다 의사 선생님을 만났다. 의사 선생님은 왜 아픈지 알아야 한다며 아기 곰의 배를 꾹꾹 눌러 보더니 바로 맹장염이라서 배로 수술을 결정한다. 수술실은 무서웠지만 좋은 의사 선생님이랑 간호사 선생님 덕분에 아기 곰은 건강하게 퇴원한다. 그리고 용감한 아기 곰의 수술 자국을 보러 놀러 온 친구들은 외친다. “우아! 흉터 멋지다!”
■ 16권 누가 어디 갔어?_같이 놀아야 더 재밌어요!
집에서 맨날맨날 일만 하고 안 놀아 주는 엄마 때문에 아기 곰은 너무 심심하다. 엄마는 잠깐 혼자 놀고 있으라고 하지만 그게 재미없다는 걸 너무 잘 아는 아기 곰은 토끼네로 간다. 그런데 둘보다는 셋이 노는 게 더 재밌다는 걸 아는 아기 곰과 토끼는 돼지네로 향한다. 그리고 셋은 이번에는 새 축구공이 생긴 새네 집으로 간다. 그런데 새가 고양이네 집에 갔다는 게 아닌가. 또 새와 고양이는 공원에 갔다고 하고. 곧 만나서 신나게 놀 생각에 아기 곰,토끼, 돼지는 공원으로 가지만 공원엔 아무도 없었다. 도대체 친구들은 다 어디에 숨은 걸까요?
■ 작가 소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스티나 비르센Stina Wirsén은 스웨덴 예술종합학교인 콘스트팍(Konstfack)을 졸업한 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엘사 베스코브 문학패, 『루트와 크누트의 슈퍼쇼』로 엑스프레센지의 ‘헤파클룸프(Heffaklump)’ 어린이문학상, 스톡홀름 시 문화상, 북유럽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상 등을 수상했다. 어머니인 카린 비르센과 함께 ‘루트와 크누트’ 시리즈, ‘얼룩덜룩’ 시리즈 등 다수의 어린이 책을 펴냈다.
http://stinawirsen.se
글을 옮긴 기영인은 어릴 적 스웨덴에서 여러 해 살면서 스웨덴 어를 익혔고, 이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영국 요크대학교와 프랑스 파리 3대학을 오랫동안 다니면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의 나쁜 생각들』 『백년의 시간』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공역)를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