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8년11월7일 토요일
날씨:맑음 기온 12/18도 C <미세먼지농도 높음>
어디를:북한산 둘레길 11,12, 21,구간
효자리 마을길11구간- 충의길 사기막골 입구12구간-교현우이령 입구-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까지 <14.4km>
아내와 둘이서.
트레킹 시간:5시간 47분 <휴식시간 포함>
▼북한산 둘레길 개념도
▼10구간 내시 묘역길 끝나는 지점에서 11구간 효자길을 이어 간다.
▼작은 능선들을 수없이 오르 내리며...
▼가을인가 싶었는데 그 며칠 사이에 낙엽 쌓인길을 걷게 될줄이야...
▼한적한 데크 길을 걸으며 가을의 끝자락이란 느낌에 어딘가 마음도 허전한 느낌이다.
▼또 한 능선을 오르고 나니 차도까지 내려가길 몇 차례
▼끝물 단풍이 애처롭게 남아 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있다.
▼밤골 농원 가는길에
▼아치 다리와 출렁다리도 몇개를 건너고...
▼착한 길에 낙엽밟는 소리도 사각사각
▼11구간이 끝나고 12구간 충의길 구간으로 접어든다.
▼밤골을 지나 사기막으로
▼12구간 포토 포인트
▼오늘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고, 쉼터 전망대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숨은벽 능선의 풍경
▼쉼터에도 아무도 없다. 한적한 길을 전세내어 걷는다.
▼낙엽 쌓인길을 호젓하게 걸으며...
▼길 손을 반겨주는 예쁜 단풍
▼12구간 충의길 아치파고라
▼도로를 따라 교현리 우이령 입구로 접근
▼솔고개를 지나며본 재미있는 모형
▼7년만에 다시찿은 우이령길이다.
▼도봉산 오봉이 흐릿하고
▼우이령 가는길의 벽화
▼북한산 국립공원 교현 탐방 지원센터,인터넷 예약자는 QR코드를 찍고 바로 통과한다.
▼오랫만에 보는 오봉의 암릉들
▼21구간 우이령길 포토 포인트
▼뿌우~연 날씨에 다행이 햇빛이 나와 오봉을 또렷이 담을수 있었고,
▼신의 조화인가? 누가 저 암봉위에 바위를 얹어 놓았을까? 우이령의 백미 도봉산 오봉 모습
▼우이령 길가엔 아직 단풍이 남아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고,
▼대전차 방호벽
▼늦은 단풍을 즐기며...
▼그래도 봐 줄만 하다.
▼능선의 암봉들은 산객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핏빛으로 물든 단풍은 늦가을의 여운을 남겨주고...
▼우이령 탐방지원센터, 북한산 둘레길 완주를 확인하고,즉석에서 완주증서와 기념뱃지를 받는다.
▼우이령길까지 모두 끝내고 1구간 방향으로 이어 걸어 우이역으로 이동한다.
▼산밑으로 내려오니 단풍은 점점 황홀하다.
▼음지쪽이라서 단풍이 고와 보인다.
▼우이역 가는길에 본 단풍들
▼단풍 1
▼단풍 2
▼단풍 3
▼단풍 4
▼단풍 5
▼올 가을 마지막 단풍이될 모습들이다. 내년 가을에 또 만나자~~~
▼우이역 로타리
▼북한산의 만경대와 인수봉 모습, 황사와 미세먼지가 가득한 하루여서 아쉽고...
▼오늘의 트레킹 괴적
▼북한산 둘레길 스템프 투어 패스포트와 기념품, 북한산 둘레길 로고가 새겨진 고무뱃지
국립공원에서 발행한 패스포트는 3,000원에 구입을 해야한다.
▼완주 인증서
북한산 둘레길을 마치고...
지난 여름 긴 장마와 더위가 끝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쯤 북한산 둘레길을
아내와 함께 시작하여 산행겸 둘레길을 이어 걸었다.
북한산 둘레길은 업 다운이 많아 등산도 할수있어 좋고 숲길을 걸으며 조용하고 호젓한
분위기에 쉼을 할수있는 매력의 길이라 생각한다.
우이령은 강북구 우이동과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일명 소귀고개라 불렸다.
강북구 쌍문동 보문사 뒤에 소귀 같이 생긴 바위가 있어 소귀고개 또는 우이령으로 불렸다고 한다.
1969년에 일어난 1,21사태로 인해 우이령길이 폐쇄되면서 서울에서 양주 까지 돌아가야 했고,
2008년 우이령길의 통행을 재개해야 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환경 훼손을
이유로 우이령길의 통행 재개를 반대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2009년 7월10일
통행객 수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개방 되었다고 한다.
교현리에서 우이동 으로 넘어오면 계곡에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우이동 단풍을 즐기려고 사전예약이 치열하다. 필자도 3주전에서야 사전 예약을 할수 있었다.
그 동안 북한산 둘레길을 몇번의 이어걸은 끝에 오늘이 완주하는 날이다.
아침일찍 11구간과 12구간을 걷고 이어서
10월 셋째주에 미리 사전 예약해 놓은 우이령길을 감회도 새롭게 7년만에 다시 걷는다.
절기상 입동이라서 그런지 벌써 국외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수준이라 뿌연 하늘은 시야를 가리고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도 흐리기만 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21구간 우이령길에서는 많은 인파로 거리두기에 불편함도 있었지만 오봉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은 일품이다.흐릿한 날씨에 다행이 해가 나와주어 선명한 오봉을 즐길수 있어 좋았고
길가엔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고운빛을 들어내고 가을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의 모델이 되어준다.
단풍속 길옆 쉽터에서 간단히 점심을 하고 찐하게 따끈한 커피도 한잔하면서 저물어 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아쉬워 하며 낙엽쌓인 등로를 쓸쓸해진 마음으로 11월의 첫 주말을 보낸 하루였다.
우이령을 지나 탐방지원 센터에서 완주를 확인받고 완주 인증서와 기념뱃지도 받아둔다.
드디어 또 하나의 둘레길을 완주했다는 기쁨에 고무되었고, 우이령길을 내려오며 기대하지도 않은
화려한 단풍은 아직도 아름답고 뒤늦은 탐방객에게도 즐거움을 안겨주고 반겨준 고마운 하루였다.
아내도 좋아하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자며 미리부터 예약을 하란다.
미세먼지는 있었지만 뜻밖에 우이령길에서 늦 단풍을 만끽하고 둘레길도 무사히 완주한
의미있는 하루였고, 또 하나의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 소중히 갈무리한 하루였다.
여기까지...
2020.11.7.
첫댓글 가곡님!!!
북한산둘레길 효자길,충효길,우이령길 먼길을 걸의셨군요.
이번 걸음으로 북한산둘레길을 종주 하셨네요.축하 합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곡님이 가신곳은 멋진 단풍이 떨어지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단풍과 융단처럼 펼처진 낙옆길 구경 잘했습니다.
오봉이 햇빛에 반사 되어서 멋지군요.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아직 단풍이 남아있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왔습니다.
낙엽밟는 소리도 좋고 하여 한적한 북한산 둘레길에 푹빠진 하루였지요.
우분트님과 3코스 비대면 걷기 하셨더군요.
먼거리인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성원과 격려 감사 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북한산 단풍은
마지막이라지만
너무 예쁘네요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시며
눈,코,귀 신체 모두
힐링되셨을것 같군요
덕분에 눈 호강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오감 만족하고 왔습니다.
마지막 단풍까지 보고 즐겁게 완주하고 힐링했습니다.
단풍이 아직 남아 있을줄은 몰랐는데 뜻 밖의 수확이였지요.
눈호강 하셨다니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겠지요?
두분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길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11월 3일, 북한산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을 전광석화님과
단풍맞이 하려고 갔는데 바람이 몹씨불고 낙엽이되어 떨어진
단풍을 밟고 왔는데 우이령길에는 아직도 화려한 단풍이
반기고 있네요. 가곡님께서는 올해도 좋은 단풍구경을 많이
하셨네요. 북한산둘레길11,12구간도 호젓하고 걷기좋은 길
입니다. 오랫만에 접한 북한산둘레길 곳곳이 눈에 선합니다.
좋은 영상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추쪽에는 겨울 분위기 인데
우이동 쪽에는 아직도 단풍이 남아 있더군요.
예상도 안했었는데 아름다운 단풍모습에 활홀했지요.
저는 올 가을도 단풍 구경 잘 했습니다.
같은날 전광석화님과 3코스 걸으셨더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 합니다.
지난번 후기글에는 이쁜 단풍잎 보여주시더니
몇일 사이로
바삭바삭 낙옆 소리나는
북한산 둘레길 소식,
도봉의능선과 봉우리들이 어서오라 부르는 소리가
가슴을 벅차게합니다,
두분의 북한산둘레길
후기를 보면서
아내와 함께 완주한
그 시절의 아름다운추억을
열어봄니다.
축하드림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올가을 단풍은 구경 잘 했습니다.
이번에도 단풍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예쁜단풍이 남아 있어 행운 이였지요.
송추쪽은 겨울 모드인데 우이동엔 가을이 한창이더군요.ㅋ
북한산 둘레길 마지막 걷는날 단풍이 반겨주어 기쁘게 완주 했습니다.
축하 감사 합니다.
두분이 이천 원적산을 즐겁게 다녀오셨군요?
억새에 취한 두분의 즐거운 모습과 좋은 풍경을 보여주네요.
저는 원적산 아직 미답입니다.
감사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완주 축하드립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조망이 별로 좋지는 않았는데 길나섬하셨네요. 그리고 요즘은 인증서와 뱃지를 그 자리에서 주나 봅니다. 저 때는 한달도 넘게 걸려서 컴플레인도 하고 그랬는데요.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나마 속도가 빨라져서 다행입니다. 우이령길 하산 길은 아직도 단풍이 걸려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제가 우이암을 내려서면서 보았던 단풍이 참 오래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완주 마무리하는 길에 꽃대궐 길이 되어서 한층 반가우셨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이제 또 어느 길을 이어가실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아기자기한 후기 즐감했습니다.
우이동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고 둘레길도 완주 했습니다.
미세먼지로 날씨는 안 좋았지만 사전 예약을 했으니 안갈수도 없고요...
요즘은 완주 확인되면 그자리에서 바로 인증서와 고무재질로 되어있는
둘레길 로고가 들어가 있는 기념품을 주더군요.
전에는 한달씩 걸렸다고 하더군요.ㅠ
우이암에서 내려올때도 단풍이 있었군요.?
아마도 음지쪽이라서 단풍잎이 오래 도록 붙어있는거 같습니다.
완주길 마무리 하면서 더 즐거운 마음이였습니다.
화악산 다녀오신 걸음도 즐감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던날 북한산 둘레길을 마무리하셨네요
우린 같은날 현충원 서달산에서 단풍놀이를 하고 있었지요
둘레길은 처음 개통하던해에 완주하였지요
그리고는 가끔 구간별로 다녀오곤 햇었답니다.
두분의 멋진 가을길 행복의 미소가 번지는것 같군요
늘 건강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날은 미세먼지가 심했었지요.
우이령길은 사전 예약이 되어있어 어쩔수없이 다녀왔지요.
마지막 단풍이 남아있어 즐겁게 걸었습니다.
완주하는날 단풍도 고와 더 의미있는 둘레길 완주가 되었습니다.
항상 성원과 격려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함이 가득한 산행길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