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싼 게 비지떡" 이야기 》
값싼 물건이나 보잘 것 없는 음식을 일컫는 옛 속담에 "싼 게 비지떡" 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속담의 語源(어원)을 보면 '싼게 비지떡'이란 말엔
전혀 다른 意味(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충북 '제천'의 '봉양면'과 '백운면' 사이 고개인 '박달재'는 지방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交通(교통)의 要地(요지)였습니다.
'박달재' 근처 산골 마을엔 주로 과거 보러가던 선비 들이 들렀던 작은 주막이 있었다고 하는데~
'박달재' 고개 주막의 주모는 하룻밤 묵고 길 떠나는 선비들에게
늘 보자기에 싼 무엇인가를 봉송(정성들여 주는 것 )으로 주었지요.
봉송을 받아든 선비들이 "싼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酒母(주모)는 "싼 것은 비지떡 입니다. 가다가 배가 출출할 때 드세요"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즉, 이 말인즉,'보자기에 싼 것이 콩비지로 만든 떡' 입니다"란 의미가 담긴 대답이었습니다.
여기서 비지떡은 두부 만들 때 나오는 비지(찌거기)에 쌀가루 넣고 소금 간을 해서 빈대떡 처럼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속담에서 배려와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먹거리가 귀했던 시절, 먼길 떠나는 사람들에게 비지떡을 보자기에 싸서 전했던 산골 마을의 주모(酒母)가 "다들 과거급제해서 꼭 성공하시게나."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런 바람을 봉송에 담지 않았을까요?
'싼 게 비지떡' 지금은 하찮은 물건을 이르는 말이지만 오래 전엔 가진 건 없지만 상대를 배려 하고 나눠주는 따뜻한 정이 담긴
말입니다.
-좋은 이야기에서-
💜향기로움이 함께 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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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이 찾아드나?
바람 끝에 봄기운이 실린 듯 차지 않다
일찍 잠을 잤더니 밤새 뒤척
안되겠다며 일어나니 다섯시가 넘었다
여명이 밝아 지려면 멀었다
겨울이라 일곱시가 넘어야 여명이 밝아 온다
일기를 썼다
일기 쓰고 난 뒤 보통 두세번 읽어 본다
예전엔 쓴 대로 보냈는데 친구가 내 일기를 읽으며 일년여를 맞춤법과 문장을 고쳐 준 뒤론 이제는 내가 스스로 다시 한번 읽어 보며 맞춤법을 손본다
그래도 아직 틀린 말이 많다
예전 말의 습관이 남아 있어 쉬 잡히질 않는다
난 톡을 보내며 시사유트브를 듣는다
보수쪽 유트브보다 진보쪽을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간혹 내 톡에 진보쪽 유트브를 보내기도 한다
서로 정치 성향이 다르면 내가 보내는게 싫기도 하겠지만 예전 나와 함께 했던 분들은 나를 알고 있기에 크게 나쁘지 않으리라
나와 정치성향이 너무 달랐던 분들은 거의들 내 톡을 차단했기에 이젠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싫으신 분 있다면 톡에서 몰래 나가기를 해버리면 된다
요즘 낙연씨가 민주당을 탈당한 것에 대해 속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쉽기도
이재명 대표와 서로 아픔을 나눌 수 없었을까?
두분다 뭐 찢어지게 가난속에 살았으면서 왜 그리 성향이 다를까?
어떤 사람들은 이재명 대표를 두고 국가의 미래보다 현실 포풀리즘에 찌들어 나라를 망친다고 한다
이번 테러도 그런 신념에 의해 자행된거라는 경찰 발표
물론 나와 같은 사람은 믿지는 않지만 어떤 이들은 그 말에 박수를 치기도 한다
국가가 존재하는 목적이 무얼까?
정부는 무얼 위해 국민을 통치하는 걸까?
국민을 겁박하여 부유한 이들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 지금의 우리 나라는?
가난한 이를 위한 정책을 조금이라도 펼치려면 포플리즘으로 국가가 금방이라도 망할 거처럼 호듭갑을 떤다
민주 대통령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때 국민소득이 낮아지고 국가가 나락으로 떨어졌는가?
그분들이 집권했을 때 전쟁 위험이 더 커졌는가?
지금 윤통은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 가고 있는가?
언제 어느 곳에서 전쟁이 터질지 알 수 없는 시대에 우린 살고 있지 않은가?
난 살만큼 살아 두렵고 아쉬움이 없다
그렇지만 내 사랑하는 손주들은?
묘한 답답함이 가슴을 누른다
밥 지으며 청국장을 끓였다
예전에 냉장고에 넣어둔 청국장을 넣고 끓였더니 구릿한 내음
맛을 보니 먹을 수가 없다
넘 오래 냉장고에 넣어 두어 곰팡이가 슬은걸 모르고 넣어 청국장을 끓였다
먹을 수 없어 끓인 청국장을 버리고 다시 끓였다
이번엔 냉동실에 넣어둔 청국장을 넣었다
하지감자와 배추도 송송 썰어 넣었더니 맛이 괜찮다
청국장과 김으로 밥 한술 잘 먹었다
동물 챙기기
오늘은 모두 밖으로
실컷 밖에 나가 놀으렴
작년 쌀을 정리
바구미가 먹어 쌀이 다 바스러졌다
진즉 소비할 건데...
별 수 없다
모두 닭들 차지
미강과 같이 버무려주면 좋을 것같다
황룡파크장으로 볼치러
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남면 가스충전소로
자주 볼치러 다니다 보니 일주일에 거의 한번씩 충전
즐거움을 위해 이 정도는 써야겠지
집사람이 자주 피곤해 하면서 힘들어한다
당뇨엔 흑염소가 좋다며 한 마리 해먹고 싶단다
그럼 좋겠지
동생이 흑염소 고 내는 집을 잘 안다기에 동생에게 전화
흑염소 고를 내달라니 부탁하겠다며 보통 65만원 이라고
그렇게 해달라했다
집사람이 이번 생일 기념으로 나에게 그 값을 내달란다
그래도 좋으련만 난 할 수 없으니 자기 알아서 하라고
내가 살림을 하지만 항상 빠듯
갑자기 큰 돈을 쓰기 어렵다
어디다 다 쓰냐고 퉁생이 주지만 특별히 저축하지도 못하면서 한달이 빠듯하다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도 난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 자신이 안되는걸 어떻게 할 수 있나?
괜히 서로 언성만 높아졌다
황룡파크장에 가니
에이 비 구장 둘다 치는 사람이 별로
어? 웬일
내가 파크볼 치러 다닌 중 사람이 가장 적은 것같다
에이구장에서 쳤다
좀더 신중하게 쳐 보자고
그런 생각을 하고 쳐서인지 비교적 볼이 바르게 간다
아산형님 전화
점심때 형님집에서 토끼탕 먹잔다
운동하러 나왔으니 1시 30분에나 먹자고
다시 전화해서 저녁에 먹으면 어떠냐신다
오늘은 바둑 모임이라 저녁은 어렵겠다며 낮에 하기 어려우면 먹은 것과 다름 없으니 형님 생각대로 추진하시라 했다
아짐이 다시 전화하셔서 낮에 점심 하자며 운동 끝나는대로 오란다
아이구 우리 때문에 괜히 힘드시겠다
4바퀴 돌고 아웃
오늘은 오비를 두세번 냈지만 그런대로 볼을 쳤다
갈수록 점점 더 나아지리라고 생각한다
형님집에 가니 토끼탕을 맛있게 끓여 내놓으신다i
아이구 노인네들이 고생하셨다
이제는 집에서 식사한다는게 어렵다
연세 많으시니 식당에서 먹는게 좋겠다
토끼탕에 막걸리
배부르게 잘 먹었다
술도 얼큰하게 취하고
집사람은 한의원 간다기에 난 바둑 휴게실로
개사료가 없어 개사료와 산란용 사료를 한포씩 샀다
꽤 비싸다
앞으론 보신탕을 먹을 수 없어 개 사료가 더 비싸졌단다
아이구야
이리 비싸면 시골에서 개를 키울 수 있을까?
키울 수 없으면 떠돌이 개가 되는데........
그로 인한 피해는 누가 보상하지
많은 분들이 나와 바둑을 두고 있다
팀바둑으로 조사장과 두었다
중앙 경영실패로 형세 오리무중
끝내기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아무래도 흑이 덤을 낼 듯
계가를 해보니 내가 반 집을 이겼다
행운이었다
남우동생과 한판
석점을 놓고 두었다
저번에 석점으로 내가 여지없이 져 버렸다
이번엔 신중하게 두어보자고
중반들어 흑이 잘못받아 단박 우세
어? 남우동생 바둑이 지난번과 다르다
저번엔 상당히 예리하게 파고들던데...
계가를 해보니 크게 이겼다
초반을 복기해주면서 잘못 둔 수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남우동생은 이제 50대
조금만 배우면 크게 늘 수 있으리라
이해하든 못하든 내가 아는 수를 몇 가지 가르쳐 주고 바둑을 빨리 두지 말고 천천히 두어가라고
나도 바둑을 빨리 두어 엉뚱한 수를 많이 두게 된다
김회장과 오사범 김사범니과 같이 호용동생 식당에 가서 김치찌개에 막걸리 한잔
밥까지 한술 곁들여 잘 먹었다
김치찌개가 곰탕보다 훨 나은 것같다
김회장과 편바둑 한판
아주 간단한 수에 귀의 흑이 죽어 버렸다
맞수에게 대마가 잡힌다는 건 수를 정확히 읽어내지 못한 탓이리라
곤마 하나를 몰았지만 두집 내고 살아 버리니 닭 쫓던 개꼴
왜 이리 안되지
더 두기 싫어 결국 투석해 버렸다
술도 취하고 바둑 두는 것도 재미 없다
택시 불러 타고 집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잠이 최고지
창문을 여니 찬 기운이 쑥
기온이 뚝 떨어졌나보다
님이여!
기온차가 심하니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오늘도 서로 배려하며 따뜻한 마음 나누면서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