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언제나 다정하게 말하기)
0. 사건의 시작
8월 19일 저녁 9시 경
나는 솔로 달글의 부도덕함을 공론화한 한 여시가, 나솔달글에서 익명 게시판(야마방)에 작성한 글이 털리는 일이 발생함.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5003252?svc=cafeapi
두시간 후 8월 19일 저녁 11시 경
자유게시판에 '부검'이라는 단어와 함께 플초해도 익명글이 털린다는 공론화 게시글이 올라옴
1. 어떻게?
진짜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하게 된 걸까?
지금까지 여러가지 추측들이 있었음 html 코드를 뜯어본다는 등, 회원의 횐정 따서 추적한다는 등...
하지만 html 파일에는 회원의 아이디를 암호화해서 처리하고 있었고, 회원의 횐정 따서 추적하는건 너무나 노가다고 무식한 방법임 자게에 용기있게 공론화해준 익명의 여시 덕분에 글 속에서 힌트를 얻어서 방법을 찾아냄
2. 방법
개발 코드의 헛점을 악용하고 있었음
닉게에서 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쓴 여시의 글작성내역을 들어가면
처음엔 정상적으로 플초 후의 게시글들만 보임
그런데 하단에 위치한 글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플초전 닉네임은 물론이고 익명 게시판에 쓴 글 내역도 '존재하지 않는 게시글 입니다'라는 문구로 흔적이 나타남.
그래서 이 헛점을 악용해서 여시들의 신상이나 익명게시글을 털고 다니던 사람들은
검색창에 '여시,기혼,미혼,비혼,남친,남편,결혼,라틴새,ㅅㅂ' 등 여시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검색함.
그럼 그 단어들이 포함된 게시글들은 삭제가 되지않은 이상 플초를 하든, 익명이든 보이게 되어있던 거임.
그렇다면 익명 게시글은 어떻게 털린거임? 클릭도 안되는데? 라는 의문이 들거임.
닉게에 쓴 게시글과 익명게시글이 혼합되어있는 경우 익명게시글을 털기 수월함
어떻게? 게시글 내역은 기본적으로 날짜순으로 정렬돼서 나타남. 익명게시글의 흔적 역시도 게시글 데이터이기 때문에, 클릭은 되지 않지만 날짜순으로 정렬됨 < 이걸로 날짜 정렬 필터를 이용해서 글작성일 범위를 줄여감.
그리고 여시의 몇 없는 익명 게시판 (특히 야마방) 에서 주로 쓸 법한 단어들을 노가다로 검색해봄,
검색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그 글이 작성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익명 게시판으로 넘어가서 그 게시판 내의 검색창에 노가다로 찾은 검색 키워드를 입력해서 게시글을 특정해내는 방식으로 신상을 털고 있었음.
3. 왜 공개함? = 담캎에 문의해서 막아버림
신상 털고 다니는 여시인지는 모르겠는데
금방 안막힌다, 오래된 방법인데 아직까지 안 막혔다면서 은근 익게에서 계속 조롱하길래 짱나서 개열심히 찾음
내가 봤을땐 금방 막을 수 있는 문제인거 같아서 신고함
그래서 본인 작성한 게시글 내역만 검색창 있고
타인의 작성 내역 들어가면 검색창 사라져있음
지금 다음에서 실시간으로 코드 수정중이겠지만,
다음 카페에 이런 헛점이 존재했다는것을 기억하고 셀털이 되거나, 민감한 사항을 게시글로 쓸 때 조심해서 쓰는걸 추천함
4. 마무리
다른 방법이 또 존재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나솔 공론화 여시의 신상을 턴 방법인 (추측이지만), 소위 '부검' 내지 '파묘' 등 으로 불리던 신상털기 방법은 막힘
또 한동안은 개발자들이 수정하고 있을 거라~ 셀털 자제하는게 좋을듯
내가 찾은 방법 말고 다른 신상터는 방법이 있을 수 있을듯
그리고 이 방법 물밑에서 지들끼리 쉬쉬하고 악용해먹어서 늦게 막힌거임
비슷한 유형의 방법 사용할 수 없게 공개함
(불만있으면 다음카페에 항의해 왜 이따구로 코드 만들었냐고)
와여샤개쩐다
와충격이다
개음침해
여시 멋있다
와소름끼쳐진짜
제일 멋있는 여시
이래서 대빵이 아예 자게 익명으로 바꿔버린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