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해치해치
전설의 03년도 태풍 매미
경로를 보면 알겠지만 경상도를 정통으로 치고 가서 진짜 그 일대 전부 개작살났던 태풍임
항상 뉴스에서도 태풍이 생길 때면 매미를 기준으로 말하는데 매번 매미를 능가한다 하지만 20년이 지나도록 아직 그만큼의 강한 태풍은 오지 않은 상태임..
과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앞으로 이 태풍보다 강한 게 또 탄생할지 의견 갈리는 중
해치해치
추천 0
조회 64,428
24.08.20 23:04
댓글 70
다음검색
메미헴 힘내죠요
미친 매미 진짜..
매미 때 울 학교 체육관 뚜껑 날아갔었음
시골갔다가 다리 무너져서 집 못돌아옴…
매미때 처음으로 정전나보고 담날 길거리에서 셔터가 바람에 펄럭거리다가 통으로 뜯겨서 눈앞에서 날라감... 샤따 단면 엄청 날카로운데 까딱했음 큰일날뻔...
매미 때 포장마차들 꽁꽁 묶어놓은 거 졸라 먼거리 날아다니드라
난 루사 기억나 잼민이었는데 길걷다가 내가 날라가서 너무 깜짝 놀라고 무서웠음ㄷㄷ 진짜 두 발이 붕 떠서 1-2미터 날라간 기억..ㄷㄷ 매미는 왜 기억에 없지..? 서울은 피해가 덜했나?
나도 루사가 젤 무서웠어 강원도라
매미 때 거제로 들어오는 송전탑 망가져서 거제시 전체가 며칠동안 정전이었음.. 촛불켜고 살고 냉장고 다 털어먹고 엘베 안돼서 걸어다녔어..
그래서 매미성이 탄생했구나 ..
매미때 우리집 앞에 겁나 굵고 크고 오래된 소나무 뽑혀있었음....
저때 진짜 몸이붕떳음
매미 진짜 변압기 터지는 소린지뭔지 뻥!!!!하고 뭐 터지는 소리나면서 정전되서 촛불켰고 어우....;; 이정도가 아니라 엄마랑 둘이 붙어서 덜덜떨었어 존나 무서움 창문 터질처럼 흔들리고 바람소리도 개 무서워 이거만큼 소리만으로 나를공포에 떨게한 건 없었다
창문에 신문지랑 박스테이프로 부적붙인게 매미때부터 아녀...?
매미때 사람도 많이 죽었잖아.. 지하 노래방에서 떠밀려온 나무가 문을 막고 물이 차서 돌아가신 분도 있었는데 그 기억이 너무너무 강렬해서 나 3년 전까지만 해도 지하에 있는 노래방은 안갔어..
매미 때 가로수 싹 다 쓰러지고 바닷물 먹어서 다 죽고 아파트 흔들리고 창문 깨지고 아주 난리난리
매미 지나가고 학교갔더니 강당 지붕이 없어져있었어.... 통째로 뜯겨 날라감
매미때 광안리 살았었는데 진자 개미친색기였음..
매미헴 내 앞에서 나무를 넘어트리셨어요
매미때 창원살았는데 정전돼서 첫불캬고 씻고 아파트 뽑히는 줄 알앗어 그러고 자고 일어나니까 1톤 트럭 옆으로 쓰러져있고 차 뿌서져있고 곳곳에 창문 깨진 집들잇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