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동생이 드디어 그렇게도 소원하던 가게를 팔고 자유의 몸이 되어
7월 8일 밤에 아들 이삭을 데리고 이곳으로 온다. 이삭이 여지껏 비행기도 한 번 못 타보고 설렌다고 ...
부모가 모두 바빠서 ... 학교 친구도 별로 없고 교회에도 학생이 하나도 없어서 ... 너무 순진하고 ...
동생과 이삭을 위해서 기도 많이 했다. 이삭이 이곳에 와서 주님을 꼭 만나도록 ...
오늘 수요예배 성경공부 계시록 마지막을 끝냈다.
동영상을 찍고 ... 주여! 많은 사람들이 듣고 은혜 받게 하소서.
나는 칼럼과 시를 많이 써놓아야 한다. 7월 8월은 너무 바쁘다.
7월은 아카데미 저녁 식사를 교회에서 동생과 둘이 우리 가족들 식사를 해주기로 ...
8월은 부일의 결혼식에 갔다가 1.목요일에 아틀란타 통광기도(목) 2. 벧엘교회 금요예배
3. 토요일/결혼식 4. 영광 교회/주일예배(유에녹 목사)를 인도하고 오고
8월 말에 다시 아들 가족하고 여행을 다녀오기로
9월에는 아들 집에 가서 아이들 돌보아 주고 (아들 내외가 어디로 간다고)
10월에는 한국에 갔다가 11월 17일에 돌아오기로 ...
오늘 오아시스 교회에 갔더니 여름성경학교가 끝나고 교사들이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다.
미혜와 피터, 조엘이 모두 ... 대학생들이 많아서 ...
유 목사는 자녀들에게 다 맡기고 음식은 여전도회에서 다 하고 감독만 ...
예전의 연합장로교회에서 여름마다 집회를 하고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모여서 즐겁게 집회하고
우리 자녀들 셋이 딸 둘과 아들이 다 인도하고 나는 감독만 하던 때가 그립다.
너무 행복했던 여름이었는데 지금은 그 딸이 똑같이 세 자녀들을 앞세우고 ...
예전에도 자기가 다 했으니 ... 그러나 다 내가 어릴 때에 가르쳤던 것들로 시작이 ...
방 집사님이 급하게 김치 볶은 밥을 해 주어서 일하시던 타 교회 집사님도 식사하시라고 하고
남편하고 볶은 밥을 들고 오다. 집에 와서 저녁에는 냉면을 조금 들다.
요즘은 교회에서 식사를 다 하고 와서 집은 너무 조용하다.
7월이면 아들 가족이 다 오고 ... 폭풍전야라고 할까?
나는 부지런히 칼럼과 시를 쓰려고 하는데 ...
주여! 은혜로운 여름이 되게 하소서.
안타깝게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