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로변 임대료 월 최소 1억동-2억동 정도 합니다.
(같은 베트남 사람끼리 주고 받는 임대료)
한국사람한테는 보통 1,5-2배로 받아먹습니다.
위 사진속 TS 마트는 5년전에 열어서 다낭에 5개
점포가 있었는데 주인 얘기가 한국사람이 다낭에
늘면서 임대료가 거의 3배 올랐다고 하네요.
올해 4개는 문닫고 1개만 남겨두고 근근히
운영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고..
한국사람을 잡으면 돈을 번다는 얘기가 파다
하다는 것은 로컬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사실..
사진속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검은 간판 3층짜리
스포츠용품샵도 몇달전 문닫았고,
그 오른쪽에 한국사람이 운영하던 치맥집이
있었는데 코로나 이전 몇달전에 문닫고 이전후
지금까지 그 자리는 재입주자가 없습니다.
그 라인 따라서 위로 올라가면 한국분식점
1개하고 한국식당 1개가 더 있었는데..
가게세가 감당안되서인지 한곳은 코로나 이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영업을 안하는듯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벤츠몰고 다니는 다낭 베트남
사람들 제법 보이고 다들 땅주인, 건물주인들.
근 10년 사이에 땅값이 20배 이상 올라서
땅부자 많은 다낭로컬인들.
한국사람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1년중
몇달 여행 성수기에 현금좀 만지는 가 싶어서
가게를 여기저기 많이 가지고 있으면
떠블로, 떠떠블로 돈버는줄 알고,
무리하게 가게수 늘렸다가 여행 비수기, 우기에
가게 임대료, 직원급여 감당
안되어 해가 거듭할 수록 빚만 늘어가고.
특히 호이안 쪽은 코로나 이전에도 섣불리
가게 열어서 성공한 한국가게를 단 한곳도
본 적이 없네요.
여행성수기 정말 몇달 반짝(?)후
가게 재계약 시점100% 모두 철수.
호이안은 가게세 거품이 지나쳐서
다낭보다도 오히려
더 비싼곳이 많은 듯 하더군요
화려한 시골촌구석...그러나 비수기에도
돈 긁어모으는 건물주,땅주인들...
그러니 음식값이나 공산품가격이 하늘로..
여행객들은 그저 단기간 소비하고
스쳐가는 인연들.
미케비치 어느 호텔앞 공터에 월 2억4천 만동
내고 한국사람이 마트를 열었는데
그 땅주인은 현금이 없어서 건물을 못올리고
있다가 한국사람이 구세주로 등장,
1년인가 2년인가의 월세를 일시불로 받아서
3층 건물올리고, 2층은 다른 외국인한테
식당자리로 추가 임대해서
가만히 앉아서 돈을 긁어모았다는
얘기가 인근 부동산 업자 입에서 들리기도 합니다..
그게 코로나 직전이었다고 하니..
마트여신분 이미 월세 선불로 지급했으니
지금도 가게는 열려있는듯 합니다.
월세 1년치-2년치 한번에 내는 자금력이
부럽습니다.
”남들은 비싸다고 안하지만
나는 오히려 기회로 보고 반대로 뛰어든단 말야.
비용이 비싸면 영업을 더 잘하면 되지!”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들리는 소문으로는 코로나 직전에
다낭에 사업장을 동시에 많이 열었다고 하니
손 큰 한국투자자이신듯 합니다.
호치민쪽 ..푸미흥쪽도 95프로 이상 실패한다
들리지만, 새로운 희망에 찬 신규투자자들
꾸준히 유입되고
그나마 부동산 임대업쪽이나 큰 투자자금없이
커미션으로 먹고사니 근근히 돌아간다
했었던거 같습니다.
현실은 코로나 이유를 대지만,
또 그로 인해 분명히 악화가 많이 된건
지극히 사실이나
코로나 이전에도 다낭 혹은 베트남이
여러가지 개인 사업 제반조건이
그리 썩 우호적이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특히 다낭같은 여행지는 성수기 수입이
일년내내 이뤄질꺼라는 환상을 가지면 안됩니다.
성수기 절반, 비수기 절반.
성수기에도 인테리어 한껏하고
오픈한지 1년 안되서 사업 접는분들
제법 있었습니다.
다낭 여행관련 여행사에 오픈한 네이버카페가
몇군데 있는데 회원수가 50만을 넘어서
늘어나다보니 한달간 협찬사 광고 한줄
올려주는데 30만원 받았다가
갑자기 올해초에 10배인 300만원씩
받기 시작해서 이슈가 회자된적 있습니다.
물론 협찬사는 무료픽업, 할인서비스등을
제공하고 대신 원래가격을 올려서
광고비용을 커버해야 했지요.
몇달전 조금 웃픈 얘기지만,
저에게 당구장 진짜 헐값에 준다면서
인수할 생각 없냐면서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대박난다며,
차릴땐 많이 들고 유지할때는 얼마 안드는
사업이라 소개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2년전 땅을 임대해서 가건물을 올렸다고 합니다.
인수가격은 8억만동..
그런데...조건은,
1, 동업자가 있어서 50% 지분만 인수
(8억만동, 전부인수시 떠블)
2, 월세는 8천만동 이상(?)
3, 위치: 해안가 도로변 아닌 다낭 한인가게 밀집동네
4.주 고객: 거의 100프로 교민(대부분 투어가이드)
5. 성수기 최대 순수익 :
비용 제외하고 월 1억-1억 2천만동 이였다함
(여기서 동업자하고 다시 반씩 나눠야 한다고 함)
음.. 이런 매우 호혜적인 오퍼를
왜 제게 하는 걸까요?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첫댓글 전국 어디나 한국인들 하는짓이 다들 비슷하네요 ㅎㅎ 맞아요 코로나를 핑계로 폐업한 사업장들 그전에 폐업을 고려하는 사업장들도 사실 많았지요 ... 그 비싼 월세내고 뭐가 얼마나 남는다고 불나방처럼 그리들 달려드는 건지 참...
사업시작 하시는 분들은 오픈만 하면 바로 고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줄 기대 희망해요
망하는건 예상하지 않고 대비하지 않죠 .. 주님이 부럽죠 .. 건물주님
한달 월세가4000udd 너무너무 비싸지 않은 가요
위 자리는 5,000 USD 정도 합니다. 코로나 특별할인기간이라나..
다낭은 2번다녀왔는데 해변이30km 대단한 바닷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