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말씀 앞으로 나아갑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성령은 하나님의 회복이 완성되었다는 가장 큰 선물” 이라는 말씀입니다.
에스겔 38장에서 하나님은 곡과 마곡의 거대한 세력이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고 반드시 승리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에스겔 39장은 그 승리가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곡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쳐서 네 활을 왼손에서 떨어뜨리고 네 화살을 오른손에서 떨어뜨리리라." 아무리 강한 군대도, 아무리 뛰어난 무기도, 하나님의 손길 앞에서는 아무 힘도 쓰지 못합니다. 곡의 군대는 이스라엘 산에서 쓰러지고,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의 최후를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 맞서는 악은 결코 영원히 승리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때때로 악이 이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직한 사람이 손해를 보고, 악한 사람이 형통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늦어 보일 뿐 결코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정확한 때에 공의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악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본문은 매우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에서 빼앗은 무기를 무려 일곱 해 동안 땔감으로 사용하고, 전사한 자들을 일곱 달 동안 장사합니다. 이 숫자는 단순한 기간보다 완전한 승리와 완전한 정결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철저히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완전히 회복시키신다는 뜻입니다.
이 장면과 비슷한 상황의 예가 있습니다. 큰 폭풍이 지나간 뒤 마을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다시는 예전처럼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무너진 잔해를 치우고, 새로운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폭풍이 남긴 흔적은 있었지만, 그 자리에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폭풍만 멈추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폭풍 이후의 삶까지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상처도, 실패도, 눈물도, 하나님의 손에 맡겨질 때 회복의 재료가 됩니다. 본문 후반부에서 하나님은 왜 이러한 일을 행하시는지 직접 말씀하십니다. "열국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나님의 심판도, 하나님의 회복도,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놀라운 약속이 이어집니다.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지 아니하고 내 영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으리라."
이것은 에스겔 36장의 약속을 다시 확증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마침내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회복하게 하십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로 사탄과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신 후 성령을 보내셔서, 모든 믿는 자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마지막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이며, 절망이 아니라 영원한 회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스겔 39장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은 반드시 심판받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보호하시고 완전히 회복하십니다.
셋째, 성령은 하나님의 회복이 완성되었다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혹시 지금 악이 이기는 것처럼 보여 낙심하고 있습니까?
혹시 회복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상처를 품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마지막까지 승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승리의 은혜를 믿는 모든 자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령 안에서 회복과 소망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