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하늘 보는 게 시큰둥해져서 행성들의 위치를 잘 모르지만
그냥 천문학적 관점에서 님의 목격데이터로부터 분석해보았습니다.
미상의 발광체에 대한 논란.
음, 미상의 발광체(이하'발광체')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화성이나 금성 또는 목성 이 아니냐는 지적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목성은 전혀 아닙니다. 낮에 출몰하므로 강한 태양빛때문에 안보입니다.
우선 발광체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를 아래에 기재해 봅니다.
*출몰및 일몰:(1년이상 관찰 결과) 겨울철 해진후 오후 6시 이후 남남서쪽 180~200도, 지 에서 40~45도 고도에 촐몰해 정북쪽 방향으로 일몰. (방향과 위치는 진도읍 에서 나침반을 사용하여 얻은 직접 관찰 결과 이기 떄문에 타지역에서의 관찰 결과와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금서의 최대이각은 48도정도 됩니다. 지구가 대략 15도 정도 자전한다고 치면 약 3시간 정도
가 관측 가능합니다. 서쪽 하늘에서 보인다면 아마 동방 최대 이각이라고 생각됩니다.적경과
적위로 방위를 말해주시면 그게 어디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밝기및 크기:밝기는 1등급 이상, 크기는 화성에 3~4배.
->금성의 최대 밝기는 -3.7등급 정도이고 시직경은 30초에서 40초정도 입니다. 물론 최대이각때에 말하
는겉보기 크기입니다. 10월 말에 화성이 충이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의 화성의 시직경이20.17″초
입니다. 요즘 화성 밝기는 -1.7등급입니다.
*특징:몇해 전부터 출몰해 관찰되기 시작. 천문학이나 과학계에 보고 없는것 같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접하는 천문뉴스나 다른 사이트에선 언급이 없음.
위의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화성이나 금성, 기타 천문현상과 비교해 봅니다.
*출몰및 일몰:지난 11월 23일 부터 28일 까지 화성,금성과 함께 출몰 하여 일몰은 화성이나 금성에 비해 2시간 가량 더 빨리 진행.
->화성과 금성은 천구상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음
금성은 염소자리 부근 화성은 양자리 부근 그러므로 님께서 보신 물체는 화성과 금성의 출몰
이나 일몰과 한꺼번에 같이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밝기및 크기:밝기는 안드로메다 보다 더 밝은 1등급 이상 유지, 크기는 함께 출몰한 화성이나 금성에 비해 3~4배 이상.
->안드로메다라고 하신거는 아마 별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되고 그렇다면 안드로메다 은하를 말
씀하시는 것같습니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대략 밝기가 3.5등급정도. 그러므로 정말 밝은 물체
라면 안드로메다랑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네여ㅋ 1등급 이상의 별들은
겨울철 별자리에 많습니다. 그것들과 비교해서 다시 말해주시면 비교하기 더 쉬울것같에여
예를 들어 시리우스나 리겔이나 프로키온정도. 역시 화성의 시직경이 10월말보다 줄어들었다고
했을경우 3-4배 이상이면 크기는 80초정도 이정도면 정말 큰 것임.
*특징:몇해전부터 출몰해 관찰되기 시작, 일부 천문 동호회 에서 화제가 되기도 함. 천문 프로그램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는 미상의 발광체와 궤도.
첫댓글 음 그냥 제 개인적 소견을 말하자면 출몰위치와 밝기를 고려하면 금성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