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핵심’에 주목!
문이과 통합교육에 대비하는 기초 지식의 모든 것
01. 책 소개
1 : 손에 쏙 들어오는 ‘한 권’의 책으로
1 : 융합학문의 기초인 ‘교과 개념 하나’를
9 : ‘아홉 가지 핵심 질문’으로 탄탄하게 마스터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기본 개념을 명확하게 아는 것은 ‘중학교 교육’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력 격차가 심해지고 있고, 성적 중위권 학생이 사라지고 있다는 걱정스러운 소식마저 들립니다.
<단번에 개념 잡는 기후변화>는 ‘기후변화’라는 중학교 과학 교과의 핵심 주제를 아홉 가지 질문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고등 문이과 통합교육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기초적인 내용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과학이 어렵고 막연히 두려운 학생, 과포자, 과알못에게 명쾌한 해설이 될 것입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과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과 연관 지어 기후란 무엇인지 기본 개념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원인,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살펴보고 그 피해를 극복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협약을 알아봅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기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행동을 다룹니다. 화석연료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살펴보고,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들을 살펴봅니다. 또한 청소년이 주축이 되어 하고 있는 기후행동을 살펴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합니다.
청소년이 ‘기후변화’를 아는 게
왜 중요할까요?
기후변화, 기후위기,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방법은 현재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이슈 중 하나입니다. 더욱이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가 힘을 합쳐 파국을 막기 위해 하루빨리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 사회, 과학, 문화 모든 분야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올바른 개념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수업은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 더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받은 첫 번째 세대이며,
행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마지막 세대다.”
이 책을 ○○○에게 추천합니다!
1. 선행학습으로 기초 지식을 미리 다잡고 싶은 ○○○
2. 더도 말고 중간(성적 중위권)은 확실하게 잡고 싶은 ○○○
3. 기본이 약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
4.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추천도서가 필요한 ○○○
02. 차례
1. 날씨와 기후는 다른 건가요?
서로 다른 의미, 기상과 기후 / 인류의 역사를 바꾼 기후 / 기상과 기후를 알려 주는 기상정보
2. 기상예보는 왜 필요해요?
악기상(惡氣象)을 알리는 기상특보 /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 기상예보
3. 지구의 기후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지구의 온도를 결정하는 복사평형 / 평균기온을 지켜 주는 대기대순환 / 바람이 일으키는 해수의 순환
4. 기후변화는 왜 일어나요?
자연적인 기후변화의 원인 / 인위적인 기후변화의 원인
5. 기후변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점점 상승하는 해수면 / 줄어드는 해수 심층 순환 / 균형을 잃어 파괴되는 생태계 / 이례적인 폭염과 전염병 발생 /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심각한 문제 / 달라지는 재배 환경, 식량난 증가
6.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고 있나요?
지구를 위한 약속, 기후변화 협약 / 처음 뜻을 모은 교토의정서 / 여러 나라가 함께한 파리협정 / 지구 평균기온을 내리기 위한 노력 / 위험한 기후변화 티핑 포인트 / 지금 할 수 있는 노력, 기후변화 적응
7.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가 있나요?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 무한한 태양에너지 / 자연 속 자원, 풍력에너지 / 생성물이 깨끗한 수소에너지 / 땅속의 뜨거운 지열에너지 / 바닷물의 힘, 해양에너지 / 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8. 기후 위기의 대안, 그린뉴딜이 뭔가요?
지구를 지키는 그린뉴딜의 시작 / 그린뉴딜의 기본 정책 / 여러 나라의 그린뉴딜 / 꼭 필요한 시민 참여
9.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작은 시도가 부른 큰 힘, 그레타 툰베리 / 지구의 미래를 지키려는 청소년 단체, 청소년기후행동
03. 지은이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서울과 경기지역 과학 교사들이 ‘신나는 과학’, ‘정확한 과학’, ‘모든 이를 위한 과학’을 위한 활동을 목표로 만든 모임입니다.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연구하여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한편, 일반인 대상의 과학 행사를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도 힘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영희
개원중학교 과학 교사.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과학적 역량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빅 히스토리 2: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1, 2> 등을 함께 썼습니다.
박지선
혜화여자고등학교 지구과학 교사. 과학은 즐겁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늘 노력합니다. <고등학교 생활과 과학 교과서>, <과학실에 숨은 미래 직업을 찾아라!> 등을 함께 썼습니다.
한문정
서울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화학 교사. 학생들의 기후변화 소양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지,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 할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모색 중입니다. <과학 선생님, 프랑스 가다>, <과학 선생님, 영국 가다>, <과학 진로 캠프> 등을 함께 썼습니다.
05. 책 속으로
“내일의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일의 기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둘 중에서 어떤 말을 더 많이 들었나요? ‘내일의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훨씬 더 많이 듣지 않았나요? 네, 맞습니다. 사람들은 내일 비가 내릴지, 춥지는 않을지 궁금해하며 매일 날씨 뉴스를 찾아보지만 내일 기후를 알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다. 이렇듯 날씨와 기후는 확연히 다른 말입니다. 날씨와 비슷하게 쓰는 말로 기상이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날씨, 기후, 기상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아볼까요? _ 17쪽
기상예보관이 기상예보를 99.9퍼센트 정확하게 맞히기는 어렵습니다. ➍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고 산지가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기상예보가 더욱 어렵습니다. 만약 넓은 평지가 광활하게 펼쳐지는 내륙이었거나 서쪽에 사막이 있었다면 기상예보가 정확하게 들어맞았을 것입니다. ‘오늘도 맑고 건조하겠습니다’라는 비슷한 내용의 기상예보가 재방송처럼 반복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서쪽에서 오는 공기가 건조해 구름이 발달하지 않기 때문이죠. _54쪽
만약 우리나라의 위도가 좀 더 적도 쪽과 가까워서 30도 이하 지역에 있었다면 우리나라 날씨는 동쪽의 동해나 일본 쪽 기상정보를 봐야 했을 겁니다. 서쪽의 황사도 우리나라에 오지 않았을 겁니다. 중국이나 몽골 내륙 사막지대에서 만들어진 먼지구름이 우리나라가 있는 동쪽이 아닌 서쪽으로 이동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가 편서풍 지대에 있는 한 앞으로도 황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_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