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대세가 k리그 왔으면 좋겠다는 글을 어제 봤는데, 힐링캠프보니 국적이 남한으로 돼어있다고 하네요.</P>
<P>그렇다면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할텐데 , k리그 뛰다가 바로 경찰청 가야 돼는거 아닌가해요.</P>
<P>어제 리플 달린거 보니 아무도 그런생각 않하고 있더라고요.</P>
<P>박주영처럼 해외 체류권으로 군대 연기시켜 놓은거면 k리그를 아예 못뛰게 돼는거 같은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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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을 본 바 한국국적을 갖고 있지만, 교육이나 사상을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총계 즉 북한의 사상을 따르는 쪽이죠....(어제 방송을 보니 자신의 사상보다는 어머니를 따른 이유가 큰 듯해보이지만...), 만약에 현재 한국국적을 갖고 있다면, 영주목적귀국을 한다면 재일교포도 군대에 갈 수 있다고 나오네요.
만약에 정대세가 한국에 영주목적귀국을 하고 난 후에 병영의무를 행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정대세의 경우는 좀 특이한 상황이기때문에(한국국적을 가졌지만 조총계..) 입대 심의에서 걸려도 걸릴겁니다..
재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군요. 제도권 교육에서부터 재일동포에 대해 철저히 외면하니 원... 재일조선인은 엄밀히 말하면 무국적자입니다. 강제노역 혹은 자발적이주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이들과 그 후손들입니다. 대부분이 칸사이 지방에 거주하고 있으며 90%이상이 한반도 이남 출신입니다. 일제의 패망 이 후 재일조선인들의 국적은 '조선'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한반도에는 정부가 없었기 때문에 합병 전 국가였던 조선국적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 후 한반도에서 남/북 각각 정부가 들어서게 되나 재일들은 대부분이 조선국적으로 남게 됩니다.
이 후 남한은 '기민정책'에 가까울 정도로 재일조선인에 대해 철저히 무시로 일관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재일조선인 사회에 물심양면 지원합니다. 사실 해방 전후로 재중동포 사회에서 북한이 진정한 조국이라고 여기는 경우는 적지 않았고(해방직후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민중이 사회주의국가를 지지합니다.), 대다수가 남한 출신인 재일조선인 사회에서 조차 북한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이들은 재일조선인총연맹(조총련)을 설립하게 됩니다. 이 후 60년대 귀국운동으로 상당수의 재일들이 북으로 '귀국'하나, 여전히 많은 이들은 '조선'국적을 바꾸지 않고 일본에서 차별과 멸시에도 불구하고 민족성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재일에 대한 차별은 일단 그들은 참정권이 없는 2등시민입니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취직 등에 있어 굉장한 차별을 받습니다. 일본 연예계나 체육계에 재일동포들이 많은 이유가 이런 분야 외에는 진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체능분야에서 성공하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재일들이 야쿠자나 빠찡코, 야끼니꾸와 같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당연히 대한민국만이 유일한 조국이지만 재일동포에게는 다소 조국에 대한 감정이 복잡한 것이 당연합니다. 혹시 최인호의 광장을 읽어보셨다면 해방 후 분단된 두 개의 조국에 대한 양비적 인식과 고뇌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쨋든 영화 GO에서의 재일 학생의 말처럼 그들은 진정한 조국을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남한은 철저히 그들을 외면했고 북한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였지요. 특히 남한에서는 과거 재일들을 조국이 어려운시기에 일본에 남아 호의호식한 이들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 남한을 방문한 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재일은 이런 경계인으로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입니다. 정대세는 한국 국적이지만 민단계는 아니고 조총련계입니다. 다만 아버지가 경북 의성이 고향인 재일 2세의 한국국적자이기 때문에, 속인주의에 의해 한국국적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은 북한을 진정한 조국으로 여기기 때문에 북한 국가 대표로 뛰고싶어 하였고 FIFA에서도 승인하였습니다. 정대세가 월드컵에서 '아침은 빛나라'라는 국가를 듣고 오열하게된 이유 또한 그가 처음으로 진정 '조국'을 느끼게 되어서였겠지요.
첫댓글 어머니가 조총계인걸로아는데 군대 절대 못가죠..
한국국적이지만 제일교포라서 안가는걸로 들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ㅠ
북한국적으로압니다 ...
원래 재일 한국인은 군대 안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재일 한국인들은 여러가지로 예외 사항이 많은데...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한국 정부에서 보호도 잘 안 해주고 있고..
재일교포들은 군대 안가는거로...
어제 방송을 본 바 한국국적을 갖고 있지만, 교육이나 사상을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총계 즉 북한의 사상을 따르는 쪽이죠....(어제 방송을 보니 자신의 사상보다는 어머니를 따른 이유가 큰 듯해보이지만...), 만약에 현재 한국국적을 갖고 있다면, 영주목적귀국을 한다면 재일교포도 군대에 갈 수 있다고 나오네요.
만약에 정대세가 한국에 영주목적귀국을 하고 난 후에 병영의무를 행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정대세의 경우는 좀 특이한 상황이기때문에(한국국적을 가졌지만 조총계..) 입대 심의에서 걸려도 걸릴겁니다..
형인가 동생인가 한국사상따라서 한국왔고 정대세는 북한사상으로 북한을갔죠 이렇게들었습니다. 틀리면말해주세요^
어머니는 북한 국적이 아니라 무국적이라고 기억하는데...
재외국민은 군대 안갑니다. 병역기피자들이 왜 기를쓰고 영주권 얻으려고 하는데요. 굳이 국적 안바꿔도 영주권만따도 군면제니깐
근데 어떻게 엄마가 북한 아빠가 한국국적이죠???? 아빠가 탈북을 하신건가요?? 이것부터가 이해가 안감...
재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군요. 제도권 교육에서부터 재일동포에 대해 철저히 외면하니 원...
재일조선인은 엄밀히 말하면 무국적자입니다. 강제노역 혹은 자발적이주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이들과 그 후손들입니다. 대부분이 칸사이 지방에 거주하고 있으며 90%이상이 한반도 이남 출신입니다.
일제의 패망 이 후 재일조선인들의 국적은 '조선'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한반도에는 정부가 없었기 때문에 합병 전 국가였던 조선국적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 후 한반도에서 남/북 각각 정부가 들어서게 되나 재일들은 대부분이 조선국적으로 남게 됩니다.
이 후 남한은 '기민정책'에 가까울 정도로 재일조선인에 대해 철저히 무시로 일관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재일조선인 사회에 물심양면 지원합니다. 사실 해방 전후로 재중동포 사회에서 북한이 진정한 조국이라고 여기는 경우는 적지 않았고(해방직후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민중이 사회주의국가를 지지합니다.), 대다수가 남한 출신인 재일조선인 사회에서 조차 북한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이들은 재일조선인총연맹(조총련)을 설립하게 됩니다. 이 후 60년대 귀국운동으로 상당수의 재일들이 북으로 '귀국'하나, 여전히 많은 이들은 '조선'국적을 바꾸지 않고 일본에서 차별과 멸시에도 불구하고 민족성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재일에 대한 차별은 일단 그들은 참정권이 없는 2등시민입니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취직 등에 있어 굉장한 차별을 받습니다. 일본 연예계나 체육계에 재일동포들이 많은 이유가 이런 분야 외에는 진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체능분야에서 성공하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재일들이 야쿠자나 빠찡코, 야끼니꾸와 같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당연히 대한민국만이 유일한 조국이지만 재일동포에게는 다소 조국에 대한 감정이 복잡한 것이 당연합니다. 혹시 최인호의 광장을 읽어보셨다면 해방 후 분단된 두 개의 조국에 대한 양비적 인식과 고뇌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쨋든 영화 GO에서의 재일 학생의 말처럼 그들은 진정한 조국을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남한은 철저히 그들을 외면했고 북한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였지요. 특히 남한에서는 과거 재일들을 조국이 어려운시기에 일본에 남아 호의호식한 이들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 남한을 방문한 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재일은 이런 경계인으로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입니다. 정대세는 한국 국적이지만 민단계는 아니고 조총련계입니다. 다만 아버지가 경북 의성이 고향인 재일 2세의 한국국적자이기 때문에, 속인주의에 의해 한국국적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은 북한을 진정한 조국으로 여기기 때문에 북한 국가 대표로 뛰고싶어 하였고 FIFA에서도 승인하였습니다. 정대세가 월드컵에서 '아침은 빛나라'라는 국가를 듣고 오열하게된 이유 또한 그가 처음으로 진정 '조국'을 느끼게 되어서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