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2일 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이라면서 한반도에 끼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0호 태풍 '산산'은 거리가 먼 남태평양에서부터 발달해 북상하는 만큼 9호 태풍 '종다리'에 비해 세력이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풍 '산산'은 이날 오후 3시께 괌 북서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1hPa, 최대 풍속 초속 17m/s로 북상 중이다.이어 오는 26일 오전 태풍 강도 '강' 수준으로 세력을 키워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9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9호 태풍 '종다리'는 지난 20일 밤 9시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남동쪽 약 3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수도권 부근까지 올라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종다리'는 올 들어 처음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됐다.
첫댓글 일본 휩쓸고 동해로 넘어오지말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