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46장(구 221장,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본문의 중심내용 :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서 지킬 의무와 책임을 말씀하시며 땅의 분배를 명하십니다. 이어서 땅의 경계를 정해주시고, 땅을 분배하고 감독할 책임자를 세우십니다.
[성경보기]
50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1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52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 53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54너희의 종족을 따라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니 수가 많으면 많은 기업을 주고 적으면 적은 기업을 주되 각기 제비 뽑은 대로 그 소유가 될 것인즉 너희 조상의 지파를 따라 기업을 받을 것이니라 55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56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34: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3너희 남쪽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의 남쪽 경계는 동쪽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4돌아서 아그랍빔 언덕 남쪽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바네아 남쪽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5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6서쪽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되나니 이는 너희의 서쪽 경계니라 7북쪽 경계는 이러하니 대해에서부터 호르 산까지 그어라 8호르 산에서 그어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이르고 9그 경계가 또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 이르나니 이는 너희의 북쪽 경계니라 10너희의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그어 스밤에 이르고 11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쪽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쪽 해변에 이르고 12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이르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13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는 너희가 제비 뽑아 받을 땅이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아홉 지파 반 쪽에게 주라고 명령하셨나니 14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들의 기업을 받을 것이며 므낫세의 반쪽도 기업을 받았음이니라 15이 두 지파와 그 반 지파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받으리라
16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너희에게 땅을 기업으로 나눌 자의 이름은 이러하니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니라 18너희는 또 기업의 땅을 나누기 위하여 각 지파에 한 지휘관씩 택하라 19그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20시므온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므엘이요 21베냐민 지파에서는 기슬론의 아들 엘리닷이요 22단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요글리의 아들 북기요 23요셉 자손 중 므낫세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에봇의 아들 한니엘이요 24에브라임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십단의 아들 그므엘이요 25스불론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바르낙의 아들 엘리사반이요 26잇사갈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앗산의 아들 발디엘이요 27아셀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이요 28납달리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암미훗의 아들 브다헬이니라 하셨느니라 29이들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을 받게 하신 자들이니라
[메시지]
약속의 땅이 눈앞에 (33:50-56)
하나님은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에 들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곧 그 땅에서의 삶과 신앙 원칙들이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거든 원주민을 몰아내고 우상을 혁파하고 산당을 헐어야 합니다. 땅은 지파의 크기대로 나누되 위치는 제비를 뽑아 결정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그 땅 원주민을 몰아내지 않으면 그들이 두고두고 이스라엘의 옆구리를 찌르는 가시가 되어 괴롭게 할 것입니다. 두 길밖에 없습니다. 믿음으로 싸우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땅을 받든지, 원주민과 고통스럽게 동거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고 있습니까? 우상을 모두 깨뜨렸습니까? 동거하는 세상의 가치관과 습관은 없습니까? 내 고난은 주님이 주신 것입니까, 아니면 몰아내야 할 것을 곁에 두어서 자초한 것입니까?
기업의 경계(34:1-15)
34장 1절-29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이 들어가 차지할 약속의 땅의 경계와 그 당을 분배할 책임자를 지명하십니다.
먼저 34장 1절-12절은 가나안 땅에 대한 경계입니다. 본문에는 가나안땅의 경계에 대해 상세하게 지명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재 그 지명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 상세한 지명은 하나님의 ‘땅’의 약속은 아주 구체적으로 역사 속에서 실현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나 우리가 품고 있는 약속은 모호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현될 구체적인 것입니다.
13절~15절에는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받은 르우멘지파와 갓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쪽지파 자손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위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가나안땅의 경계를 보면 이 요단 동편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두 지파 반이 그곳에 정착할 수 있도록 허락은 받았지만, 그곳은 이스라엘의 식민지일 뿐 약속의 땅에 속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 땅이 주는 부요는 누리지만, 언약의 땅이 주는 독특한 혜택은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역사상 본문에 나타난 경계까지 다 점령한 때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심지어 서쪽 접경의 블레셋 사람의 땅마저도 이스라엘 영토 안에 포함시키지 못했습니다. 약속은 자동적으로 실현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불신이 그 땅의 점령을 가로막았고, 소수인 그 땅 사람들은 내내 이스라엘의 올무가 되었고, 결국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에 빠뜨려 멸망시키고 말았습니다. 약속이 현실이 되기 위해 나는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가나안땅 분배 책임자 임명(16-29)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배분할 책임을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에게 맡기시고, 이들로 땅을 제비뽑을 각 지파 지도자들을 선택하게 하십니다. 출애굽한 제 1세대 때에 모세와 제사장 아론을 택하시고 그들을 이끌게 하셨는데, 이제 그들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지도자들이 그들의 뒤를 제 2세대를 이끌어가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들은 한 세대가 감당하다가 또 다음세대를 통해 이어받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중단되는 법이 없습니다. 각 시대마다 다양한 목적을 위해 새로운 일꾼을 불러 사용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를 사용하셔서 주의 일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하나님이 이 시대 나에게는 어떤 사명을 맡겨 감당케 하십니까?
땅의 분배 방법은 각 지파가 함께 제비를 뽑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지파 간에 이뤄지는 기업 분배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됨을 나타냅니다. 그와 동시에 각 지파에서 대표자들을 뽑아 분배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지파 간의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 분배 과정에서 특정 지파가 로비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지파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원망의 소지는 상당 부분 제거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입니까? 그 일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공정하고 공평하게 감당하려고 노력합니까?
기도
1. 주님, 제게 맡긴 사명에 충성하게 하소서. 신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신자가 되게 하소서. 이 땅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도록 일상의 필요를 넉넉히 채워 주소서. 무엇보다 하늘나라의 영원한 기업을 향한 참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