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강에는....

[이생기심]

코로나19 때문에 헬스장을 못가는 대신에 매일 같이 집사람과 한강을 1시간 반 가량 산책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부터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엘리베이터를 탄 후, 1층을 누르고 나서는 안에 비치된 소독약으로 장갑을 문지릅니다.

집을 나선지 얼마지 않아 마스크를 쓴게 갑갑하여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 사람들과 마추칠 때엔 다시 마스크를 쓰곤 합니다.

요즘은 길거리를 갈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예의가 되고 일상화가 되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지나가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아래 사진은 며칠 전 산책을 하며 찍은 것인데 최근 참나에 사진 올리는 게 잘 안되어

이제 테스트 겸 올려 봅니다.

직박구리(?)

서울숲으로 가는 교차로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서울숲 가는 다리로 양평이나 구리방면으로 가는 자전거족들이 많이 보이네요.

응봉산에는 개나리가 제법 노랗게 피었네요.

중량천에 그 많던 철새들도 돌아가고..........

돌아 오는 길에 본 아파트 유치원도 차와 함께 문을 닫고 있네요.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

사람들을 마주쳐도 서로를 경계하지 않게되고

그동안 못본 친구들도 만나고

봄볕 드는 창가에서 수다도 떨고

TV에서 소개한 맛집을 찾아 맛있는 것도 먹는

그런 소소한 일상의 날들이 빨리 오길 기다려 봅니다.

[현강玄岡]

여니때 같으면 한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오갈텐데 한산 하기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