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공부했었던 주식.
무모하게 도전해서 남은 거라곤 빚 밖에 없었네요.
대학시절 한경스타워즈 투자대회 예선에서는 93%로 1위도 해보고, (물론 본선에선 50위 안에 간신히 들었음 ㅠㅠ)
수익 낸 적도 많지만 결과적으로는 3번 깡통을 찼네요. 엄청난 빚과 함께 ㅎㅎㅎㅎ
깡통 찰때마다 미친듯이 공부했던 것이 느꼈던 것들이 이제는 점점 실력이 되야겠죠 ㅠㅠ
직장에 들어가서 3개월만에 때려치고 다시 전업 시작 했습니다.
초대졸 치고 가장 연봉 많이 주는 대기업이였는데, 전 그래도 이 길이 좋네요 ㅎㅎ
지금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미칠꺼같아서 그냥 바로 때려쳤습니다.
그만두고 일주일은 매매도 안하며 푹~ 쉬고 저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투자금 ㅠㅠ
280만원이 전부네요 ㅠㅠ
얼른 투자 받아야겠어요. 정말 택도 없는 돈이죠? ㅠㅠ
원금 보장에 한달에 고정 이자 5%로씩 준다는 조건으로 부랄친구에게 500~600만원 정도 받아서 하게요.
빚내서 주식하지 말라는 말이 많자나요.
실패한 사람들의 핑계일 수도 있겠지요. 성공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ㅎㅎㅎㅎ
한달에 평타 목표가 30~40% 입니다.
어렵겠죠? 장이 안좋은 것도 있겠구요.
하지만 제가 택한 길이니 노력해서 꼭 이뤄야죠.
예전에는 장이 좋던 나쁘던 막 덤벼들었는데, 마음을 비우니 이젠 아무렇지도 않네요.
아직 심리적으로는 많이 부족해서 더 노력해야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 같습니다.
매매를 3개월여 쉬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280만원으로 시작하는 데이트레이더 입니다.
일주일이나 2주일에 한번씩 매매일지 올릴께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