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살던 선비인데 너무 가난하여
마른날에도 나막신을 신는 사람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남편들이 늙고난뒤 보복마라 마누라들아
산다꼬 그남편들도 속으로 많이 울었었다
딸막딸막 했었다 칵~ 사표를 던져버릴까하고
깍깍~ 거리면서 핏대 올려 결재만 들어가면 사람 잡아먹으려고 트집잡던 것들을
발딱 일어서서 박살내고 싶었던 순간의 유혹들을 참아내면서 겨우 자식들 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 퇴직했는데
이제와서 밥 안주고 왕따시키면서 여행도 같이 안가려 하고 잠도 따로 자려하면 되겠냐? 남은 세월 서로 위해주면서 건강하게 살다가자
첫댓글 남자는 일만하면 되지만
남편 뒷바라지하며 아이낳고 키우고
생전처음보는 시집식구들과 가족되어 사는건 직장인으로 사는것 보다 결코 쉽지않답니다
주부도 은퇴하고싶어요
다맞습니다 마꼬요 ㅋㅋ
그래서 늙어서 가련한 사람끼리
돈독하게 지내자는 말씀입니다
주부 은퇴 결사반대!! ^^
이 댓글을 이제 봅니다
남자들이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했다는데
웃겨요 ㅎ
제일 일찍 출근
퇴근도 없는 주부
사표냅시다~~!!!ㅎ
일석 이희승 선생의 수필 "딸각발이"에 나오는 남산골 샌님.
딸깍발이'란 것은 '남산골 샌님'의 별명이다.
왜 그런 별호가 생겼느냐 하면, 남산골 샌님은 지나 마르나 나막신을 신고 다녔으며,
마른 날은 나막신 굽이 굳은 땅에 부딪쳐서 딸깍딸깍 소리가 유난하였기 때문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의 풍경이 눈에 그려집니다.
그리고 나무로 깎아서 만든 나막신도 떠올립니다.
예전 고무신이 없었을 때에는 나무로 만들었지요.
저도 어린시절... 제 시골집에서 나막신을 보았지요.
과거시대에는 정말로 서민들은 살기가 팍팍했겠지요.
엄지 척! 합니다.
요즘 젊은 맘들은
살림안하고 육아안하고
직장다닐려고 합니다.
그 만큼 직장다니는것보다
살림이 힘드니까 그렇겠지요.
그렇다고 분업화가 된
살림도 아니고
서울은 맏벌이 하다가
남편직장 어찌저찌
퇴사하면
집에서 살림하는 젊은
남자들도 있습니다.
여자가 직장다니고
구세대 남자분들은
여자가 살림만 하면(전업주부)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드라고요.
친정엄니 주부하는
며느리를
집에서 놀면서라고 하시길래
엄니 우리키우믄서 놀았습니까?
하이구 놀기는
너거 키워야제
시집은 또 어떻고
끝없이 늘어지는 고생담이었습니다
근데 며느리보고 논다네요 집에있다꼬 ㅋ
예~
그러면 않되지요
기본적으로 밥은 멕여줘야ㅎㅎ
남은 세월 그저 굽신 굽신~
참다 참다 아주 가끔 한번씩은
버~~럭~
ㅎㅎ
남자의삶은 나이들어갈수록
불쌍해집니다
우리. 웃 어르신들 과.
우리나이들의 살아오신
삶의 궤적일지 모르겠습니다
가장의 무게의 삶이 읽혀집니다^^
사랑중에 가장 찐한 연민.
측은지심으루 보듬고 살아야지요..
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