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방안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생활권 다른 도시들에 대해서도 추가 편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수도권 표심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연설 전 간담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취임 후 첫 만남도 이뤄졌습니다.
●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8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된 이후 보강수사 끝에 아들과 함께, 곽 전 의원을 다시 한번 재판에 넘겼습니다.
● 본격적인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습니다.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난민촌에서 사상자 수백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 하마스가 조만간 외국인 인질 일부를 석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에서 분쟁이 격화한 데 심각한 불안감을 느낀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남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전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외국계 투자 은행들의 조직적인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금융당국이 최근 몇 년 간 공매도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합니다. 지금의 공매도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에, 제도를 개선하는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69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럼피스킨병은 8개 광역자치단체, 25개 시군, 69개 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확진 사례가 없는 곳은 경북과 제주뿐입니다. 특히 경상북도는 국내에서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아 차단 방역에 비상인데요. 경북에서는 오늘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향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점진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재정부담과 국민연금과의 실효성 때문인데, 노후소득 보장을 어떻게 더 챙길지는 과제입니다.
●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 걱정하는 분들 요즘 많으신데요. 채소 수급을 관리하는 농식품부와 유통공사가 지난 3년간 3만 톤에 달하는 배추와 무 등을 폐기했던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수확량을 잘못 예측하면서 벌어진 일로 낭비된 세금이 270억 원이 넘습니다.
● 하이트진로가 이번 달 9일부터 소주 참이슬과 맥주 켈리와 테라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소주 참이슬의 출고가는 6.95%, 맥주 켈리와 테라도 평균 6.8% 인상할 전망입니다.
● 지난달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126만여 명 중 외국인 관광객은 5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올해 달라진 연말소득공제 살펴보겠습니다.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인 경우 올해 7월 이후 관람한 영화관람료도 공제됩니다. 예를 들어 만 5천 원을 주고 영화표를 끊었다면, 여기에 30%, 4,500원이 소득에서 빠집니다. 지하철과 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액 공제율도 두 배로 확대됐습니다.
● 4~5만 원 정도인 수능 응시료, 대학 입학 전형료도 공제대상 교육비에 들어갑니다. 여기에 든 비용 15%를 세금에서 바로 깎아준다는 뜻입니다.
● 고향사랑기부금 공제도 생겼습니다. 10만 원 이하는 약 90%, 10만 원 초과분에는 16.5%가 세금에서 바로 빠지고, 기부금의 30%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줍니다.
● 부양가족 한 사람당 소득에서 150만 원씩 공제받을 수 있죠. 60세 넘은 부모님의 경우 이자, 배당 같은 금융 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공제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민연금도 공단 홈페이지에서 부모님 몫의 연금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확인했을 때 516만 원을 넘으면 부양가족으로 올릴 수 없습니다.
●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에는 비도 내리겠습니다. 늦가을 답지 않게 온화한 날씨는 오늘도 이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5부 요인·여야 지도부 사전 환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민생을 위한 협력을 강조한 데 이어 야당과 오찬까지 함께 하는 등 ‘협치’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사진=이승환기자>
1. 생산, 투자에 이어 소비까지 상승세로 돌아섰음.
산업활동동향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동시에 상승한 것은 넉달만임.
높은 금리와 물가로 위축됐던 소비도 미약하지만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모습임.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체 산업 생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월(8월)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소매판매는 음식료품를 비롯한 비내구재 중심으로 0.2% 늘었음. 기계,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면서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8.7% 증가했음.
9월 생산·투자·소비가 4개월 만에 동반 상승하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김호영 기자
♢9월 생산·소비·투자 동반 상승
♢반도체 생산 13% 증가 힘입어...광공업·제조업 생산 깜짝성장
♢길어지는 고물가·고금리 불구...10월 소비 회복흐름 이어가
♢경기선행지수도 플러스 전환
♢"가계부채·유가상승은 변수"
2. 메모리 감산과 가격 인상을 실행중인 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까지 매 분기마다 낸드 값을 20%씩 인상하는 전략을 세웠음.
낸드 부문 가격 정상화로 내년 상반기 반전에 나선다는 것.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업계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도 조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음.
3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낸드 가격을 10~20% 인상한 데 이어 내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20%씩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세웠음.
■삼성전자 DS 적자폭 줄이며 실적개선
♢생성형AI 부터 서버·모바일까지
♢D램 수요 증가로 시장 회복 기대
♢올 시설투자에 53.7조 투입 예정
♢5세대 HBM도 내년 상반기 양산
3.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기초과학 연구와 청년 비정규직 인건비 관련 예산은 증액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음.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예산에 즉각 반영하기로 한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입장을 이르면 오는 2일 공식화하기로 했음.
31일 과학기술계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R&D 예산 효율화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기초과학 분야와 젊은 연구원들의 일자리와 관련된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음.
4.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차·배터리·소재 기업들 주가가 연쇄 하락했음.
지난 30일(현지시간) 파나소닉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올해 3분기 일본 내 배터리 셀 생산을 전분기 대비 60% 줄였다고 밝히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4.79% 급락했음.
국내증시에서도 31일 LG에너지솔루션(-5.81%), POSCO홀딩스(-4.97%) 등이 하락하며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는 전일 대비 4.94% 하락했음.
♢GM·포드 등 전기차 투자 축소
♢日파나소닉, 배터리 감산 인정
♢잇단 악재에 전기차 전반 투매
♢테슬라는 주가 200달러 깨지고
♢차량용 반도체 대장주 22% 뚝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급락
5.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3개월 만에 금융정책을 수정했음.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을 보다 확대한 것.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 10년간 양적완화를 이어왔는데 출구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도 나옴.
이러한 배경에는 일본 경제성장률(GDP)과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내부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됨.
일본은행은 이번에 GDP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2.0%의 큰 폭으로, CPI도 2.5%에서 2.8%로 올렸음.
31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1%로 유지하되, 시장 동향에 따라 이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했음.
♢일본은행, 장기금리 1% 초과 용인 … 금융정책 재수정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8%로
♢美日 금리차 확대·엔저 부담
♢단기금리는 마이너스 유지
♢우에다 총재 "유연성 확대"
♢엔화값 달러당 150엔 진입
6.신규 인허가 30% 감소…주택 공급 '빨간불
♢1~9월 25만5천여가구 그쳐
♢10년 평균치보다 밑돌아
♢업계 "9월 인허가 깜짝 증가...착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악성 미분양 등 증가도 부담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건설사들 “이자 내다 숨 넘어갈 판”
7. 외인 5000억 매도 폭탄…코스피 2300 또 붕괴
♢외국인 유가증권시장서 한 달 3조 투매
♢2차전지·반도체株 와르르
♢LG엔솔 상장 후 최저가 근접
♢실적 발표 후 오르던 삼전도 하락
♢코스닥 3%↓…"추가 하락할 수도"
8. 시중은행·저축은행 예금 금리차 0.08%p로 좁혀져
♢작년 무리하게 수신금리 올렸던 저축은행들 올핸 여력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