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계단식 논밭
세상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와 유명하지만, 여전히 미지의 장소인 곳이 많습니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웅장함으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경외심마저 느끼게 하는 미지의 세계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투르크메니스탄 지옥의 문
지옥의 문 풍경
◆ Darvaza Gas Crater "Door to Hell"
◆ 1971년 가스 굴착 중 일어난 사고로 발화된 지옥문
◆ 천연가스 함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지하 분화구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지옥의 문은 1971년 구소련 지질학자들이 매장된 천연가스 굴착 중 지반 붕괴로 생겨난 거대한 가스홀입니다.
천연가스가 대기를 통해 퍼지는 것을 제어하기 위해서 불을 붙였지만 이후 50년간 불길이 꺼지지 않아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문으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섭씨 1,000도가 넘는 온도에 달하는 이곳에 2015년 쿠로니스가 특수 제작 방화복과 장비를 갖추고 인류 최초로 직접 들어가 표면 위를 걷기도 했습니다. 쿠로니스는 이전에도 화산 분화구를 탐험한 경험이 있습니다.
2022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지옥의 문 진화 방안을 강구했지만, 과연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2. 하와이 호노코하우 폭포
호노코하우 폭포 풍경
◆ Honokohau Falls
◆ 하와이 마우이섬에 위치한 폭포
◆ 약 341m 높이의 마우이에서 가장 높은 폭포
◆ 영화 쥐라기 공원에 등장한 명소
하와이 마우이섬에 위치한 호노코하우 폭포는 울창한 정글로 뒤덮여 있으며 약 341m 높이의 마우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쏟아지는 폭포입니다.
하와이가 자랑하는 비경 중 하나인 이곳은 폭포수에서 흘러나오는 신비로운 물안개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영화 쥐라기 공원의 배경지로 등장한 이후부터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하와이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자연보호를 위해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정해진 소수의 인원만이 헬리콥터를 타고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마다가스카르 베마하라 칭기 국립공원
칭기 풍경
◆ Tsingy De Bemaraha National Park
◆ 뾰족한 석회암 지대가 있는 트레킹 명소
◆ 1억 년 동안 침식되어 만들어진 산
◆ 입장료 7,400원
칭기는 '기암의 계곡'이라 불리는 곳으로 드높은 암산과 깊은 계곡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극소수의 녹색 식물은 암산 환경에 적응을 마친 식물입니다.
흑색의 얼음 칼처럼 상공을 향해 뻗어진 칭기는 약 50m에 이르며 특유의 험준함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방어하고 있어 고유의 생태계가 오랫동안 형성되었습니다. 모든 성분이 석회암으로 되어있어 진한 회색빛을 띠고 있습니다.
4. 베트남 사파
사파 풍경
◆ Sapa
◆ 베트남 산악 지역에 위치한 숨겨진 명소
◆ 베트남 민족 전통문화 체험
◆ 계단식 논밭, 안개 짙은 계곡, 웅장한 산봉우리
사파는 베트남의 드높은 산악지대에 위치한 진흙 속의 진주입니다. 웅장한 산봉우리와 안개가 피어오르는 신비한 계곡, 경이로운 계단식 논밭이 있는 곳으로 전통과 관습이 그대로 이어지는 베트남 소수민족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높고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함롱산은 하이킹, 트레킹의 성지입니다. 19세기 프랑스 선교사들이 건립한 고딕 건축 사파 돌 교회, 논밭에 치는 파도의 형태를 띤 계단식 논밭 등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5. 로드하우 섬
로드하우 섬 풍경
◆ Lord Howe Island
◆ 백사장 해변과 열대 우림이 있는 섬
◆ 서핑 및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액티비티의 섬
◆ 수천 마리의 바닷새가 모이는 섬
로드하우 섬은 수천 마리의 바닷새가 모여드는 새들의 고향입니다. 해변에서 바비큐를 먹을 수 있고 섬 내에서 운영하는 고급 호텔 리조트에서 자연 속의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90종 이상의 산호와 암초 물고기, 거북이를 볼 수 있어 스노클링과 다이빙 체험을 위해 방문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로드하우 섬은 바다뿐만 아니라 태고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정글도 있어 산책하기에도 제격입니다. 푸릇푸릇한 숲과 신비로운 계곡,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고목을 보며 지구상에 남은 태고의 땅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미지 속 세계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세계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잘 알려져 있으나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옥의 문, 너무나도 험준해서 인간의 연약한 발로는 닿을 수 없는 칭기와 호노코하우 폭포.
파도가 물결치는 듯한 사파, 판타지 그래픽 같기도 한 로드하우 섬의 숲속은 늘 미지를 갈망하는 인간들의 탐구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지이기에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