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쉴드제로" (작:이예본 연출:이은비 드라마터그:이성곤 무대,소품디자인:정애솔 조명디자인:박선임 사운드디자인:조연하 음향감독:허선영 의상디자인:EK 분장디자인:장경숙 그래픽디자인:정김소리 촬영:스튜디오 야긴 옥상훈 출연:김소정, 나경호, 송석근, 황규찬, 황순미 제작: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얄라리얄라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매우 좋아하는 기획 시리즈인 2023 봄 작가, 겨울 무대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 "즐거운 너의 집" 을 너무나 재밌게 봤었던 얄라리얄라 공연이다. 기후위기의 기점으로 언급되는 2050년 이후, 국가는 지속 가능한 방안이 아닌 저렴하고 파괴적인 에어로졸 정책을 시행한다. 슈트와 헬멧 없이는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한 와중에도 사람들은 화성 이주와 '쉴드', 과학기술을 믿으며 안도한다. 버려질 행성에 남은 '스모그 베이비 세대' 루이와 재이는 고작 한 평의 쉴드, 그리고 산책을 바랄 뿐이다. 하지만 쉴드에 균열이 생기면서 또 다른 목소리들이 방문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가 생각난다. 많이 다루어진 소재라서 그런가, 공감이 잘 안된다. 환경위기는 국가의 문제인가, 아니면 개인의 행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 전작 "분장실" 의 애정하는 황순미 배우님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