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현정양은 집이 오이도에 있어서 이대에 오려면 기본적으로 1시간 반이란 시간이 소요되고...민우는 한 45분정도??
그래서 지성이와 저는 이대탐방을 시작한게죠...
비는 주룩주룩 오고...
근근히 늘어나는 짐(저는 남방ㅠㅠ 하나와 청바지 두개, 면바지 하나, 티 하나를 샀죠....동생 옷 포함..)과 이대 속의 사람들...
-[A/S 센터 창립의 신화!!]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하나의 클럽이 탄생되는 순간을 보았습니다.
서울 강동구 후미진 동네 방이동 골목에서 방금 유학을 마치시고 돌아오신 디자이너 쏭~ 선생님을 위한 클럽!! A/S 센터!!!( Art Designer Song Center...뭐 말은 안되지만..) 멋들어진 안목!! 최신 유행을 맞보고 싶다면 A/S 센터를 이용해주세요.
문의 및 협찬- 성태's 조동아리닷컴-
....그건 그렇고...;;
짜증지수 상승에 역시나 오지 않는 인간 두명....ㅠㅠ
한 한시간정도 지나니 민우 등장...
역시나 미안하다는 기색 하나 없이 당당히 등장하시더군요...
(빠큐...)
민우가 오고 이대를 다시 한바퀴 정도 돌았죠...
다시 추가 된 짐...
(지성- 신발 하나, 민우- 티 하나)
이제 슬슬 지쳐서 이대역 근처에 있는 로즈버드에 앉아서 수다의 꽃을 피웠죠.
서로간의 칭찬(개샹)과 아름다운 문구(G가리지마,쀍)를 써가며 정말 꽃같은 시간을 보내며 현정양이 오기만을 기다렸죠...
하지만...그녀는 우리의 기대를 무너트리지 않더군요...
도착 예정시간은 3시반이 되었고...
기뻐하는(??) 우리 세명...
그와 동시에 민우녀석 역시 개미염소 답게 3시 10분 쯤에 나는 가야겠어.
라며 혼자만의 작업의 세계로 다시 빠져들었죠. (풍덩)
뭐 지성이와 저는 평소에도 있던 일이라 그런가보다 했죠...
(신발 가습기 개미염소!!)
그리고 그가 떠나고...
우리는 다시 수다의 꽃을 피웠고...
다시 현정양과 교섭함..
하지만 그녀의 도착 예정시간이 30분 늘어난 거 외에는 아무런 수확이 없었답니다...
다시 지성이와 대화 도중...
신촌으로 가서 밥을 먹고 보드게임방을 가자!!
라고 합의를 보고 신촌으로 자리 이동..
거의 도착할 때 쯤 우리의 호프 현정양 등장!!
얼마나 감격스러웠던지 오자마자 갈구게 되더군요. ^^
배가 고파질때로 고파진 우리들...
신촌역을 나가자마자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지성이의 제안..
"냉면은 어때?"
마침 우리는 더웠고 눈앞에는 냉면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볼것도 없었죠...
주위 상황파악도 안하고 당당하게 들어가서 앉은 다음 메뉴 판을 본 순간 굳어지는 우리 아이들..
-샹...전나 비싸네...ㅠㅠ-
한그릇에 6000원....
그렇습니다..돈 없는 우리들에게는 그것마저 비싼 가격이었죠...
그래서 우리는 서로 얘기한 끝에 두그릇만 시키고 먹기로 했죠...
나와서 먹었는데...
흠...흠...흠...상상에 맞기겠습니다.
다만 저는 한입 먹자마자 욕했을뿐이에요. *^^*
개신발2미리...
아무튼 맛(욕)나게 먹고 밖으로 나선 세사람..
애초에 계획대로 보드게임방을 갔죠.
...역시 하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의 말씀..
"죄송하지만 자리 다 찼는데요..."
"아..예..ㅠㅠ"
최고!! >_<
다시 거리를 나댕기는 우리들....
뭐할까뭐할까뭐할까의 압박속에...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었기에...
그래!! 우리 심심한데 이대가서 귀나 뚫어볼까요~~
다들 찬성~~
계속 미루고 미룬 귀도 뚫고 (살짝 따금함....ㅠㅠ) 목걸이도 사고~~
좋은 기분속에 있다가 다시 배고파진 우리들...
근처에 뭐 먹을 곳 없나~~하다가...
다시 지성이의 선택~!!
빵집겸 카페...
밖에서 얼마나 맛나게 보이던지...ㅠㅠ
들어가서 빵도 고르고 케잌도 고르고...
음료는 비싸니 밖에서 사오고...
자~ 올라가서 먹어볼까요~~~
지성's Very Nice Choice.....
오~ Shit!!!!!
최고였습니다..
오늘 먹는 곳의 선택은 다 나이스 했습니다.
계속 중얼거리며 먹기는 다 먹었지만...
정말 아까운 내돈...ㅠㅠ
(제가 돈 냈거든요..ㅠㅠ 냉면 값을 걔네들이 내서...)
그곳에서 7시까지 뻐팅기다가...
알바의 계속되는 눈치로 밖으로 나갔죠...
나간 다음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어차피 홍대쪽으로 자리 옮겨야 하니깐 신촌에 있다가 홍대로 걸어가자~~ 해서 신촌으로 Go!!
신촌에 도착하자마자 제 지갑속에 있는 맥도날드 포인트카드를 이용해서 맥휘스트세트에다 프렌치후라이2개, 콜라2잔~~~
오늘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ㅠㅠ
맛나게 먹다가 코엑스에서 탱이언니와 출발했다는 민우 통신원의 연락을 받고 홍대로 자리를 옮겼죠.
첫댓글 왜다 내탓으로 몰아넣는거냐!! 그리고 난 아무데도 안뚫었소; 췟=3=
ㅡㅡ;;
난 욕만 먹네-_- 시점 나로 바꾸면 넌 욕 더 먹는거 알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