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ann.nate.com/talk/373013091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ㅜㅜ 가족 이야기라 적절히
조언 구할만한 방을 찾지 못했어요...
저희 집은 삼남매인데 원래부터 가족 내에서
트러블이 꽤 잦았어요
주로 엄마VS둘째나 둘째VS막내로 부딪혔습니다
며칠 전에도 처음에는 막내가 냉장고에 있던 둘째
간식을 먹어서 둘이 싸운 게 시작이었어요
(막내가 자주 허락없이 남의 간식을 먹는 편이긴
합니다...)
그러다 옆에서 듣던 엄마가 그러게 네가 사온 건
이름 써두라고 했잖아~ 라고 한마디 하셨는데
둘째는 원래 그게 불만이었던 것 같아요
둘째는 내가 내 집에서 내 거 하나 지키려고
그렇게까지 해야 되냐는 입장이었는데 둘 다
점점 언성이 올라갔습니다
결국 그날은 그냥 그렇게 끝이 났는데 어제 냉장고
설치 기사님이 오셨더라고요 갑자기 웬 냉장곤가
싶어서 물어봤는데 둘째가 시킨 거였어요
둘째는 엄마가 계속 간수 제대로 못한 자기
탓이라기에 자기 방에 냉장고 설치해서 잠글
거랍니다
둘째가 미성년자긴 한데 외주 일을 해서 돈을 좀
벌어요 정확히는 저도 잘 모르는데 보통 직장인
정도인 것 같아요
엄마는 집 들어오셔서 설치된 냉장고 보시고
당연히 화내셨고요 그냥 네네 하면 되는데 어린애가
돈 좀 번다고 유세 부리는 게 같잖대요 하...
둘째는 그거 듣더니 자기가 준 돈 내놓으라는데
너무 머리가 아파요
솔직한 심정으론 엄마가 바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둘째를 잘 달래서 설득하는 게 편할 것 같은데
듣다보니까 또 엄마가 너무한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 안 좋으니까 막내는 계속 눈치 보면서
저한테 전화하고 그냥 살얼음판이에요
싸운 이유도 그렇고 둘 다 너무 유치해서 어디다
말도 못하겠어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부모가 미자한테 돈 받으면서 간식까지 뺏기라하네 ㅋㅋㅋ하
둘째 딸 막내 아들이지?
안봐도 딸딸아들인듯...
와 나 첫짼데 둘째개불쌍해진짜..
와 남매라는거보니까 막내 백퍼 아들
그정도 돈이면 독립하자
둘째가 희생양이구나
자기 방에 냉장고 두는거 윙윙거리고 얼마나 거슬리는데 하루이틀 아니었겠지 둘째 불쌍해
세명이면 높은 확률로 막내가 둘째한테는 존나 덤벼도 첫째를 둘째보다 어려워하던데... 댓글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딸딸아들이라면 첫째가 막내가 저런 짓거리 할 때마다 모부가 뭐라고 하든 말든 그냥 조져놨어야 막내가 커서 그나마 사람같이 살던데;;; 막내가 덩치 커지고 힘 쎄지기 전부터 눌러놔야 됨.. 근데 글만 봐도 엄마vs둘째, 둘째vs막내 이렇게 싸운다는 식으로 표현한 거 보니까ㅋㅋㅋ 걍 둘째가 트러블 일으키고 문제다 이렇게만 생각하는 게 보이는데... 어떤 취급받고 컸는지 알겠다 최대한 빨리 독립해서 나가야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
둘째는 딸, 막내는 아들
개짜증난다
막내 아들인가 했는데 댓도 다 똑같은 생각이네
물어보고 먹거나 먹고 나서 똑같이 사놓든가
셋째 저지랄하는데도 걍 냅두는 집구석 ㄹㅈㄷ
대박ㅋㅋㅋ 우리집도 이러는데
어려서부터 나만 우리집 트러블메이커취급
나만 조용하면 싸울일이 없다더라
우리집은 객관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거에 대응하면 나만 나쁜사람되는 분위기야
가족들 다 남동생은 착한데 나는 남동생 기죽이는 욕심 많은 누나취급함
본문하고 같은 예로 내가 사온 간식 동생이 먹어버리고 걸리면 '엄마가 먹으랬다' 이러면서 핑계대고 엄마한테 쟤가 그 핑계대고 다먹었다고 하면 동생이 좀 먹으면 어떠냐고 하나 사주면 되지 않냐 ㅇㅈㄹ
이거 가족들 어릴때만 나한테 그러는거 아니고 평생 그럴거니까 성인되고 독립한 후에 연락 끊어버려 제발
아 진심 열받아
둘째 불쌍
답답 ... 아니 이름 쓰면 안먹어? 본인거 아닌거 알면서 먹은건데 무슨 소리야 그러니 둘째가 말한건데 아무도 이해를 못하고 어쩔 수 없으니 체념하고 스스로 스트레스 덜 받으려고 저렇게까지 하는게 안쓰러워보여야지 이걸 또 ... 심지어 미성년자에게 돈까지 받아쓰네 와 그러고도 막내를 안혼내
뺏어처먹어러 냉장고까지 샀는데 왜 뭐라도함? 엄마가 노답이네 심지어 돈도 받으면 전기세까지 내는 수준아닌가
앞으로 엄마가 먹을거 입을거 쓸거 싹다 뺏어 써야지 둘째맘 이해할듯
돈 좀 번다고 유세 ㅋㅋㅋㅋㅋㅋㅌ 존나웃기메
둘째가 무슨 죄
둘째불쌍해ㅜㅜ내가 둘째라서 진짜 감정이입된다
막내야 왜 니꺼도아닌데 멋대로먹니 이거 진짜 개빡쳐 내가 먹을라고 사둔건데 먹을라고볼때 없으면 진짜 개빡…물어보고 쳐먹던가 엄마는 막내를 조지세요 왜 죄없는 둘째만 쳐패는거야
둘째 얼른 독립해 ㅠ
막내가 남동생일 듯 ㅡㅡ 둘째 안타깝다
돈도 잘 버는데 성인 되자마자 독립해서 잘 살길...
둘째가너무불쌍해
음식에 이름써놔도 먹었을것같은디
막내 100% 남자일듯ㅎㅎ 전형적인 딸딸아들집안...
둘째 그동안 얼마나 참았을까
나도 식탐 별로없는데 가끔 진짜 먹고싶은게 있어서 냉장고 넣어놓으면 막내동생(여자)이 엄마핮테 물어보고 (내꺼인줄 알면서) 걍 홀라당 처먹음 엄마도 걍 내가 참아라 ㅇㅈㄹ하는데
걍 동생 뒤지기 직전까지 쳐패서 다신안먹음
막내아들이야?ㅋㅋ..
가족들 다 이상해
둘째 불쌍해
막내 아들일 것 같다...
둘째가 딸이고 막내가 아들이지? 뭔가 그럴거 같음... 막내 아들일듯
딸딸아들이겟지 백퍼 ㅋㅋ
딸딸아들집은 믿고 걸러야돼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