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은 농약덩어리' 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귀농하면서 알게된 인삼이야기(농약 인삼, 인삼 농약 제거하고 먹는 법, 농약인삼 피하는 법)을 해볼까 합니다.
인삼은 예로부터 불노장생의 명약이라고 불리워질 만큼 약효가 뛰어난 약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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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본초경에 소개 되고 있는 한국의 인삼
중국의 의학서인 《신농본초경》에서는 365종의 약물을 상중하의 3품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상품 약 120종, 중품 약 120종, 하품 약 125종으로 구별하였는데, 인삼은 상품약 3종중에 하나로 들어 있습니다. 인삼의 약효에 대해서 “오장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 수 있다”는 등의 표현을 하고 있다 합니다.
그리하여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만, 현대과학으로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인삼의 효능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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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삼을 먹으면 명줄이 길어진다고 하죠?, 인삼을 많이 먹은 사람은, 생이 다하여 죽음을 맞이할때에도 숨이 멎을듯 살아나고 숨이 멎을듯 살아나는 그런 말을 들어본적이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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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생토삼
현재 전세계 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인삼은 총 3가지로 한국의 '고려인삼', 일본에서만 자생하는 '야생토삼', 미국에서 자생하는 '미국인삼' 정도 입니다. 생김새는 비슷하나 각기 함유성분이 다르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삼의 최고는 한국의 고려인삼을 최고로 칩니다.
한약의 원조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 조차도 최상의 한약을 지을때, 한국의 고려인삼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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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 홍삼
또한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6년생을 수증기로 쪄서 말린 '홍삼', 4년생을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백삼', 곧은 형태로 말린 '직삼', 구부려 말린 '곡삼', 갖수확한 인삼을 '수삼' 등으로 불리어집니다.
그리고, 재배 방법에 따라 산에서 야생으로 자란 '산삼', 인삼이 자랄만한 곳에 인위적으로 씨앗을 뿌려 키운 '장뇌삼', 그리고 사람이 직접 재배한 '인삼'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천삼이니 뭐니 하는 이름들은,,, 인삼협횐가? 산삼협횐가? 그냥 자기네들이 이름 붙여 놓은 것입니다. 일종에 브랜드 같은 개념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인삼은 정말 대단한 약초라 제가 궂이 열거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삼을 좋아합니다. 홍삼보다는 특히 수삼을 생으로 먹는 것을 어릴적 부터 좋아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 달여 드리려고 인삼을 사오면 제가 심심할때 마다 한뿌리씩 생으로 오물오물 먹어서는 정작 사용하려고 할때는 없어서 혼나곤 했습니다. 삼계탕을 먹어도, 저는 인삼부터 꺼내서 먹는답니다. (특이하죠?)
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귀농교육 중 약초 과목이 있는데, 거기서 인삼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인삼에 농약을 많이 사용한다는 얘기에 놀랐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동생에게 '인삼에 농약을 많이 친다던데? ' 했더니 동생이 몰랐냐는 듯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동생이 한창 농삿일에 지쳐서, 한때 슬럼프에 빠진적이 있더랩니다. 그래서 쌀농사를 몽땅 정리하고 고소득 작물 중에 하나인 인삼을 하려고 공부하고 준비 했었다 합니다. 그때 자기도 인삼의 농약사용을 알게되고 놀랐다고 하네요.
통상,,, 인삼의 경우 일년에 15번~25번의 농약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
그럼.. 홍삼은 6년 근이니까,,, 15 X 6 = ... 90번?!!!!!!!!
그런데 동생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인삼을 수확해서 돈을 벌려면 최소 3년에서 6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 후여야 하는데, 6년간 길러온 농산물을 병 한번에, 벌래 하나에 홀라당 날려 버리게 되면.... 그래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미친듯이 약을 뿌려댑니다. 인삼농사의 일은, 약치는 것이 다라고 할 정도로 뿌려 댄답니다.
이건 뭐,,,, 인삼을 먹는 건지... 농약을 먹는 건지.... 모를 정도로 농약을 많이 치는게 아닐까합니다. 주위에 인삼농사 짓는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사실인지 아닌지, 아마도 본인들이 재배한 인삼은 자기들은 안먹을걸요?
그러면,,, 인삼의 농약을 제거 하고 먹는 방법을 알아 볼까요? 인삼 농약 제거 방법은
없습니다.
정말 없습니다. 저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아시는분 덧글 달아 주세요.
농약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교적 농약을 덜 친 안전한 인삼을 구해다 먹어야 하는데, 그방법은 바로 대기업의 인삼 제품을 먹는 것입니다.
인삼에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관련 업계에서는 그다지 이슈꺼리가 아닐 정도로 사실이라, 큰 인삼회사들의 경우, 물량 확보를 위해 통상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서 인삼을 구매합니다. 그때, 임의 샘플들을 농약잔류성 검사를 해서 인삼 농장을 선별하여 비교적 안전한 인삼을 구매 합니다.
제가 추천 드리고 싶은 기업은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입니다. 여기는 농약 사용을 감시하는 감시원들도 인삼농장에 일정기간 파견 또는 상주 시키기도 합니다.
인삼 농장 역시, 큰 회사에 대량 판매를 해야 큰돈이 되기 때문에, 정관장 같은 곳에 인삼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그,,, 선별 과정에서 잔류농약검사에 패스 하지못한 인삼이나, 농약잔류성 검사 따위는 관심 없는 인삼농장의 인삼들이... 시장이나, 일반 약제상을 통하여 시중에 유통 됩니다. (이미 2011년도에 불만제로 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더군요)
거기다가 4년생 이하는 크기도 작고 약효도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불만재로 방송에서 시험을 했는데 10개의 수삼을 구매해서 전문가에게 확인해보니 단 3개만 4년생 이상이였습니다.
따라서,,, 그나마 안전한 인삼을 먹기를 원한다면, 정관장에서 판매하는 인삼을 먹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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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산삼에 대하여 알려 드릴께요.
근래 진짜 산삼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거래요. 인삼을 조금만 공부하고 산을 들여다 보면, 인삼이 자랄만한 있을만한 곳이 보인답니다. 심마니 들은 그런 곳들을 찾아 다니죠.
근데, 일부 심마니들은 그런 곳에 씨를 뿌려 장뇌삼을 기르기도 하는데, 일부 심마니들은 다른 심마니가 뿌려놓은 장뇌삼을 찾아서 '심봤다~~~~ ' 이것은 백년 먹은 산삼이여~ ' 라고 산삼 20포기 100포기 발견해서 대박 쳤다는 뉴스에 신문에 나기도하죠
그런건 산삼이 아니고 장뇌삼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그리고, 인삼은 6년근 이상이 되면, 약효가 거기서 거기라고 합니다. 약효가 아주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게 정설이랍니다. 또한 인삼 역시 나이태가 있어서, 인삼의 단면을 잘라보면 그 나이테로 6년이하의 나이는 구별 할 수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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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삼 역시 물에 불린 다음 단면을 보면 나이테가 보인다 합니다. 6년 이상이 되면 나이태로는 구별이 안되기 때문에 윗 줄기 부분이나 삼의 크기를 보고 10년네 100년이네 1000년이네 그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교수들의 의견은,,, 무슨 수로 100년 1000년산을 구분하느냐,, 비료기가 좀 많은 땅에서는 크게 자라고 척박하면 좀 작게 자라고 한다고 보면 된다 합니다.
따라서 년생에 연연하지 말고, 이름난 큰 회사의 홍삼을 먹는 것이 삼의 약효를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삼도 수경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가격도 일반 인삼보다 저렴하고 통재된 환경에서 자란 탓에 유기농 재배가 가능해서 아주 깨끗하고 좋구, 그리고, 수경재배 인삼의 경우 인삼의 잎도 쌈이나 셀러드로 먹을 수 있기도 하고, 사포닌 함량이 많아 뿌리 만큼이나 몸에 좋다 합니다~
수경재배 인삼을 구매해서 먹는 것도 깨끗한 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세계의 인삼중 최고는 한국의 인삼이다.
2. 인삼 재배에 농약은 일반인은 놀랄만큼 농약이 많이 사용된다.
3. 인삼의 농약 제거 방법은 없다.
4. 안전한 인삼을 먹기 위해 농약잔류성검사를 하는 '정관장'과 같은 큰 회사의 제품을 이용한다.
5. 또는 유기농, 무농약 인증 마크를 단 인삼을 구매한다.
6. 수경재배 인삼을 먹는 것도 저렴하게 인삼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덧, 제가 인삼농사를 직접 지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수정하고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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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관장 만큼 참다한 홍삼 많이들 먹는데 이건 어떻다고 보시는지요? 방법이 다르던데요....혹시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