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경기 코리아 VS 스위스 조별예선이 치루어지는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북한응원단이 김일성 가면을 쓰고 나와 응원을 하였다.
시민들은 "정말 평양 올림픽이다", "대놓고 조롱한 것 아닌가"라는 실망의 반응을 나타냈다. 그런데 통일부는 북한 측에 항의하지는 않고, 오히려 '김일성 가면 아니다'고 북한을 두둔하고 나서 북한의 대변인이라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다.
북한의 김일성 가면은 '정치, 종교, 인종 차별적인 행위를 모두 금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실제로 IOC '올림픽 헌장' 5장 51조 3항을 보면, '어떤 종류의 정치, 종교, 인종 차별적인 선전도 금지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 시민들의 허탈감은 상당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진실을 밝혀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청원게시판
IOC는 올림픽에서 국가 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정치적 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할 때 들고나온 한반도기에 일본과 다툼이 있는 독도를 표기할 수 없었던 이유도 IOC의 규정 때문이었다.
한편캐나다 출신으로 귀화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체 출전하는 달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마스크에 이순신 장군을 새겨 넣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그것을 사용할 수 없었다.
▶이순신 장군을 새겨 넣었던 달튼의 마스크
▶통일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제하의 보도는 잘못된 추정이라는 동떨어진 해명을 하여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하태경의원은 자신의 페북에 김일성 가면이 실제 김일성임을 증명하는 사진을 올렸다
▶하태경 의원이 올린 김일성 사진(좌측)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북한 응원단이 대놓고 김일성 가면을 쓰고 응원한다. 여기가 평양올림픽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한국 대통령이 얼마나 우스웠으면 김일성 가면을 감히 쓸까. 문재인 대통령이 그 현장에 함께 있는데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정부는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해야 한다. 김여정이 김정은 특사로 왔으니 김여정에게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하태경 의원이 올린 김일성의 젊은 시절 사진
하 의원은 “김일성 가면이 아니라 북한 배우 가면이라고 우기는 분들이 있어 김일성 청년시절 사진과 비교한 가면 사진 올린다”며 “북한에선 김일성 핏줄 빼고 다른 사람 얼굴 내걸고 공개적인 응원하면 수령 모독으로 수용소 간다. 우길 걸 우겨라”라고 비난했다.
▶하태경 의원이 올린 김일성의 젊은 시절 사진
북한을 감싸주는 통일부! 같은 경기 현장에서 대놓고 조롱당한 문재인 대통령!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 가면이 아니면 누구의 가면을 들고 응원할 수 있단 말인가? 김일성 가면도 항의 하면,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AFP외신 보도(일본)
아무리 다시봐도 김일성 가면인데, 아니라고 두둔하는 사람은 종북이 틀림없다. 통일부 관계자는 말하기를 "우리측 탈춤 가면과 유사하고 북측에서는 '미남 가면'이라고 칭한다"고 설명하였다. 북한 사람들이 '미남'이라고 공개적으로 들고 나올 수 있는 건 김일성 3부자 외에 누가 있겠는가? 통일부는 확실히 북한 대변인으로 전락한 것이 맞는 것 같다
첫댓글 평양올림픽이 살처분 당할 김돼지와 그 일당에게 배푼 마지막 잔치가 되게 하옵소서!
예스~^^
똑 닮았네~ 똑 닮았어~~ !!!
지금 이 나라가 하는 일들이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의분을 삼키며 침묵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계속 바보로 보이는가?
아이고 아이고 두야 혈압이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