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고개지나면서 뒤돌아보는 노을과 동백지구,
내일부터 출장으로 준비할 것이 있어 아침에 좀 늦어졌다.
그래도 서둘러 은화삼 CC 로 네비를 찍고 집에서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 거쳐,
서울 - 용인간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정도 걸려 도착한 은화삼 CC 정문앞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벌써 10시가 다 됐다....
산행일 :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산행지 : 한남정맥 4차 (무네미 고개 - 함박산 - 부아산 - 석성산 - 선장산 - 구성지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천리 무네미 고개 45번 국도 - 함박산 - 하고개 - 부아산 - 42번 국도 -
메주고개 - 석성산 - 작고개 - 선장산 (할미산성)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구성지구 영동고속도로앞 ]
산행거리 : GPS 실거리 23.4 km
산행시간 : 8시간 20 분 (09 :55 - 18 : 15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2주전에 산행끝마친 무네미고개의 식당앞에서,
길건너 우측에 은화삼 CC 입구가 보인다.
고개뒤편으로 넘어간다. 지하도를 지나기위해....

고가밑에서 지하도로 45번 국도를 지나고,
45번 국도를 지하도로 지나기 위해 고개를 넘어왔다....

함박산 올라가면서 뒤돌아보고,
좌측의 버스 종점 앞에 있는 45번 국도를 지하도로 건너 온 후에 우측으로 공사중인 도로를 지나 올라오니,
바로앞의 4차선 도로가 또 나타난다. 용인시 외곽 순환도로같은데,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어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여기서 보니 45번 국도 밑의 지하도를 지나 곧장 앞으로 와서 지하도 하나를 더 지나 능선으로 올라와야하는데,
다행이 앞의 자동차전용도로에 지나가는 차가 별로 없어서 무사히 건너 올 수 있었지만 위험한 행동이었다....

함박산 정상에서 숙이님,
산행시작하고 50분 정도 걸려 가파르게 2.5 km정도 올라 왔다.
삼각점도 없다.
함박산 : 349.3 m....

341.2 m 봉에 도착,
함박산에서 급하게 내렸다가 다시 올라오니 삼각점봉이 나온다.
삼각점은 판독불가,
여기서 물을 마시면서 쉬었다 간다....

341.2 m 봉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능선,
앞에 서울공원묘원이 보이고,
저 밑에 321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개는 하고개,
건너 가장 높은 봉이 가야 할 부아산....

동북방향으로 앞에 용인시가 보이고,
바로 앞에는 명지대가 있는데 나무에 가려서 안보인다....

안부로 내려와서 하고개를 지나고,
밑의 터널에는 321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부아산까지 1.3 k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부아산 올라가면서 우측밑으로 계속 보이는 용인대학교 캠퍼스,
나무사이로 맨좌측에 부아산도 보인다....

하고개에서 고도 150 m 정도 올라오니 353.3 m 봉이 나오고....

부아산 정상에서, 숙이님,
353.3 m 봉에서 13분 정도 걸려 도착한 부아산,
부아산 : 402.9 m,
용인 2등 삼각점이 보이고,
산행시작하고 6.2 km 왔고 2시간 8분이 걸렸다....

건너 앞에 가야 할 정상에 군부대가 있는 석성산이 보이고,
중앙 좌측으로 둥그런 운동장같은 곳이 용인시민체육공원....

부아산 정상에서,
시간이 12시를 넘어가고 있고 배도 고파서 여기서 빵과 과일로 점심을 먹고 간다....

부아산에서 1 km 정도 경사급하게 내려오니 용인시 역삼동과 기흥시 지곡동을 연결하는 무명도로가 나오고,
철망을 쳐놓아 100 m 정도 옆으로 가서 도로를 건너 철계단을 이용해 능선으로 올라간다....

282.4 m 봉 오르는 중에,
낙옆이 상당히 두껍게 깔려 있어 오르기가 힘들다....

300.2 m 봉 지나면서,
우측에 지나온 부아산, 좌측에 함박산이 보인다....

앞에는 가야 할 석성산이 우뚝 솟아있고....

삼가 - 대촌간 우회국도 터널 위를 지나....

238.7 m 봉에 도착.
우측밑에는 용인정신병원이 있다....

238.7 m 봉에서 내려오니 밑에 42번 국도가 보이고, 여기가 효자고개,
중앙분리대도 있고 많은 차량들이 빨리 달려,,
무단횡단을 할 수 없으니 지하도를 이용해야하는데, 엄청 돌아가야겠다....

고개에서 700 m 정도 내려와서 42번 국도를 지하도로 지나....

다시 고개 방향으로 700 m 정도 올라간다....

고개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고개이름인 효자고개라고 쓴 표지판도 보이고,
우측 주유소 끝 담자락을 끼고 능선으로 올라간다....

252.7 m 봉에 도착,
화운사라는 절의 뒷봉인데, 조그마한 석탑이 철책으로 둘러싸여있다.
맨 좌측에 함박산이 보이고, 숙이님 뒤쪽으로 부아산도 보인다....

252.7 m 봉에서,
석탑을 둘러싼 철책 바로옆의 벤치에 앉아 물과 과일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252.7 m 봉에서 내려오니.
용인시민체육공원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열발전단지를 둘러싼 철망펜스가 가로막고 있는데,
등로를 못찾아 헤매며 내려갔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올라가는데....

온통 가시나무 지대의 가파른 곳을 내려오는데,
표지기도 안보이고, 오룩스 상으로는 등로가 맞는 것 같은데, 길은 없고, 다닌 흔적도 안보이고,
그렇게 정신없이 내려오다가 가시나무를 움켜잡으면서 가시가 엄지손에 박히고....

가파른 곳에서 가시나무 피해서 철망펜스를 잡고 내려오느라 엄청 힘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철망펜스를 따라 내려온 여기가 메주고개,
밑에 용인시 외곽도로와 용인 경전철이 같이 지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서 잠깐 쉬면서 엄지손에 박힌 가시를 빼내고....

도로는 횡단보도를 이용해 건넜는데, 용인경전철을 건너갈 수가 없어,
경전철을 따라 고개 넘어 계속 내려간다.
그런데 스틱 잡은 엄지손이 계속 아프다.
아까 가시를 뺀다고 했는데, 아직 덜 빠졌나보다.
배낭속에서 옷핀을 꺼내 불로 달군다음 엄지손을 후벼파는데 아퍼서 못하겠다.
아내더러 좀 파내라니까 겁나서 못하겠다고, 할 수없이 내가 끙끙거리면서 깊이 박힌 가시를 파내고....

고개에서 400 m 정도 내려오니 경전철 밑으로 지하도가 보인다....

지하도를 지나 능선 방향으로 가는데 편의점이 보여,
간식을 사먹으면서 쉬었다가 능선으로 올라 석성산으로 올라간다....

좌측은 군부대가 있는 전위봉, 우측봉이 석성산 정상,
좌측도로위가 석성산 군부대 바로 밑 삼거리
능선에서 올라 만나는 삼거리에서 정상방향 직진길은 군부대가는 길,
석성산 정상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와서 군부대를 아래로 우회해 올라가게 되여 있다.
이 삼거리에서 석성산 정상까지 우회해가는 길도 1 km....

석성산 올라가면서,
밑에는 영동고속도로 마성 IC 부근이고, 멀리는 용인시 양지면 일대....

헬기장까지 올라왔는데,
우리 뒤쪽에는 한참 봉수대 복구 공사중이고,
석성산 정상은 저 앞의 통신탑있는 곳이다....

석성산 정상에서 밑에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을 담아보고....

석성산 정상에서 숙이님,
석성산 : 471.3 m,
수원 3등 삼각점이 보이고,
산행시작한 무네미고개에서 여기까지 17.1 km 왔고 6시간 15분 걸렸다....

서쪽으로는 수원시 기흥구 동백지구가 보이고....

석성산을 내려 작고개 방향인 마성쪽으로 내려간다....

석성산 내려가면서,
오늘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우측 중간에 있는 다리 건너 능선으로 올라 멀리 능선 중간에 마지막 건물이 보이는 곳 뒷능선까지 올랐다가 ,
다시 좌측끝의 구성지구 아파트까지 내려가면 오늘 산행 종료,
해는 저물어가는데 아직 갈길이 멀다....

석성산 내려가면서 무명봉에서 쉬었다 간다.
뒤에는 방금 내려온 석성산이 보이고....

밑의 고개가 작고개,
건너봉은 할미산성이 있는 선장산,
한남정맥 하는 산악인을 위해 용인시에서 특별히 저 구름다리를 만들었다고 플래카드에 쓰여 있다.
다리이름은 성산교,
밑에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고,
우측에는 마성 톨게이트가 보인다.
이 다리가 없었을 때 저 영동고속도로를 어떻게 건너갔을까 ?
근처에 지하도도 안보이는 것 같은데....

다리 중간에는 바닥이 유리로 되여 있는 곳이 있다.
숙이님더러 사진 한장 찍게 올라가보라고했는데, 무서워서 못올라가겠다고 한발만 살짝 올려놓는다....

다리를 지나와서 보는 석양,
앞의 아파트단지는 용인 시흥의 동백지구....

동쪽으로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이 보이고....

지나온 다리를 돌아보고,
건너에는 지나 온 석성산, 밑은 영동고속도로....

10분정도 올라오니 할미산성이 보이기 시작하고....

신리시대에 축조되었다고 추정되는 할미산성 올라가면서,
좌측뒤에 석성산이 보이고, 우측에는 동백지구 아파트와 저녁노을이 보인다....

넓은 할미산성 정상은 선장산이라는 이름으로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 표기되여 있고,
삼각점도 있는데, 어디 있는지 찾다가 늦어서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그냥 지나간다.
선장산 : 349.7 m....

할미산성 정상인 선장산에서 내려오니 임도와 능선이 같이 간다,
임도로 내려서서 가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여기가 능선위에 있는 삼거리,
좌측에서 올라왔고, 우측으로 내려가야한다.
직진은 향수산가는 길이라고 이정표에 쓰여 있고,
벌써 어두워져서 여기서부터 랜턴을 켜고 간다.
향린동산이라는 마을을 끼고 좌측에서 능선위 삼거리인 여기까지 올랐다가 우측으로 내려간다.
이제 우측으로 계속 내려가서 구성지구앞의 영동고속도로 앞까지 가면 오늘 산행 종료...

능선에서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고....

다시 능선으로 올랐다가 내려오니 이번에는 포장 도로가 나온다....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간다.
이 포장도로가 능선길이다....

구성지구 다 내려와서 바로 앞의 영동고속도로 방향으로 가려다가 그쪽은 택시부를 곳이 마땅치않아,
구성지구 7단지 앞에 와서 택시를 불러타고 산행시작한 무네미 고개에 있는 은화삼 CC 앞으로 가면서,
오늘 산행을 끝마친다....

집으로 가는 중에 용인시에서 코다리찜 잘한다는 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고 서울 집으로 간다....
첫댓글 그냥 고속도로 무단 횡단했지요...^^
위험했을텐데 용기도 좋아요....나같으면 고속도로는 절대 횡단 못할 것 같아요...ㅎ
정신병원 맞은편에서 주유소쪽으로 가다보면 좌측 능선 올라가는곳이잇어요.
그 쪽에 제가 노란 시그널하나 매달아 놓앗고~주유소 뒷편에서 올라오는곳과 만나는데 그지점에서 잘 못가면 알바~~~ㅋㅋㅋ
수고 많으셧어요.
다행이도 겨울이라 잡풀은 없겟어요.ㅎ
백미님은 주유소 지나 절개지로 올랐나요 ? 거기에 철망이 쳐 있어서 우리는 그냥 주유소 담벽따라 올라갔는데....지금이 여름보다는 괜찮은 것 같아요.잡풀들이 죽었으니...그래도 가시나무들은 진짜 싫더군요...
@감악산 주유소 옆에서 철망을 잡고 오르는데,근처에 정신병원이 있는지라~~~조심해서 빨리 올라가야지요
가끔 신고가 들어간다는 전설도 있어요~~~^^*^^;
그리고 전지가위를 가지고 다니시면 편안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보너스로 겨울에는 맹감나무 줄기가 잘라지는 느낌이 아주 상쾌합니다.
@감악산 주유소 절개지로 안오르고 정신병원 맞은편에서 가다보면 좌측으로 벽면 끄트머리로 올라가는데 잇어욤.ㅎㅎㅎ
글루 올라감 편하던데요.ㅎㅎ
@덩달이 가시나무때문에라도 전지가위 가지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진짜 이번에는 가시나무때문에 엄청 고생했네요...
@백미 백미님은 철망 저쪽 끝에서 오르셨군요....우리는 철망 이쪽에서 올랐는데....근데 이쪽도 편해요....ㅎ
@감악산 길옆 담벼락 끝부분요.ㅎ
지금처럼 다정하게 고운사랑
새기면서 한세상 너와함께
살고싶은 내마음.
너와 나의 가슴속에 작은소망 숨었다면 한세상 행복하게
둘이살아 가는길.
이제 우리 두사람 영원을 맹세하며. 마음변하지 않길
바라는 두마음이 이루어지도록 빌면서 정답게 가는길~
산행기보니
갑자기 박우철노래 "정답게가는길"이란
70년도노래가 생각나서 가사올려봤어요 ㅎㅎ
코다리찜에다 막걸리한사발 쭈악~마시면 아주 왔따!!
참 알흠다운 부부십니다 ^^
귀에 익은 스토리같다고 생각했는데..어쩐지 노래가사였구만...ㅎ 코다리찜을 아내가 엄청 좋아해요...그래서 코다리찜 단골로 가는집이 미사리에 있었는데 그집이 문닫는 바람에...지금은 다른 코다리찜 집에 가끔가는데 맛이 옛날집보다 못하더군요...용인 저집도 별로고...어디 잘하는집 있으면 좀 알려줘요 서울근처로...
시같은 느낌있는데~~^^*^^;
@덩달이 저거 쓰고 입싹딱을까하다
여기계시는분들이
다 통키타 시대분들이라
뽀롱날것같아 노래가사라고
솔직고백한겁니다. ㅋ
@ddc. ㅎㅎ 항상 솔직한 사나이...
정맥 길 엄청 좋아졌네요 다리도 생기고ㅋㅋ 얼마 전 다녀 온 곳이라 정겹네요
네 이번 영동고속도로 횡단 걱정했었는데 다리가 새로 놓여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쉽게 올랐지요....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새로생긴 아파트에 도로때문에 길찾기가 힘들다고 그러던데....
@감악산 아파트사이로감서 커피숍도 들리고~마트에서 션~한것도 마시면서 댕겻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