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존에서 띄엄띄엄 댓글달고,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운동 경력은 13년정도 되었고, (헐..벌써 내나이 33이네요..ㅠ) 이곳 평균적인 ㅎ회원들처럼 그냥
취미로 대회 한두번 나가고, 운동을 낙으로 삼고 사는 매니아 입니다..
현재 제 스펙은 나이 33, 직장 S그룹 관계사, 연봉 5천가량, 직장경력 이제 5년차, 가진건 벌어논 돈 5천에 재작년에 산
중형차 한대...그리고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아이가 있지요...
이 친구와는 만난지 4개월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을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사귀었고,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근무지역이 같아서 자주 보다보니 사귐과 동시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애교있는 성격과 싹싹함만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지요.. 물론 너무 사랑한 나머지 살짝 속도위반을 해서,,ㅎ 현재는 임신 8주가 되었고, 결혼은 4월 말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도 잘 마치고, 하나둘씩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 이런 저런 갈등이 참 많이 생기더군요...
일단, 집은 저희쪽에서 해오기로 했습니다.. 인천쪽에 집을 얻기로 했고 대출없는 1억짜리 33평 아파트를
내일 계약하러 갑니다... 제돈 5천과 부모님 대출 5천을 ㅠㅠ합해서요...
뭐 집은 이렇게 일단락이 되었지요...
결혼식장,, 에서 문제가 조금 있었는데. 집이 천주교라 성당에서 하길 원했으나, 와이프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도 하기로 했지요.. 이것도 일단락..
그 외 기타 웨딩촬영, 등등 다 끝냈고,, 이것도 일단락..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에 남은 마지막 관문인 예물과 예단, 그리고 폐물 등등...
얼마전 여자친구와 정말 심하게,, 아주 심하게 다퉜드랬죠...
물론 와이프에 대한 이런 얘기는 제 얼굴에 침뱉는 얘기란 걸 알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ㅠ
제가 이상한건지,, 여자쪽이 생각이 잘못된건지,, 넘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성토해봅니다....
일단 오늘에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여자쪽 집에서 모아놓은 돈이 한푼도 없답니다.ㅠㅠㅠㅠㅠ
장모님과 오늘 만나고 왔는데, 너무 당당하게 벌어놓은 돈이 없다세요...와이프도 한푼도 없고...
조금 웃긴 것은 돈없는 집에서 얼마전 와이프 여동생과 장모님꼐서 성형수술하신다고 800인가를 들여서
붕대 감고 오셨더랬죠.. 뭐 그거야 예뻐지고 싶은 여자의 본능이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암튼 오늘 벌어놓은 돈이 없으니, 혼수 해갈라면 한 1500정도 대출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장모님이 대출을 받아야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팟는지 와이프가 통곡을 하고 울고불고 하더라구요....
이해가 되시나요??? 왜 우는지...?????
저는 제 돈 5천과 부모님이 대출받아준 돈 5천 해서 총 집 전세 1억 해오고,
예물로 7부 다이아와 목걸이 커플링을 추가로 해줍니다...저는 예물 받는 것 없습니다..
여기에 결혼 준비 비용 반반씩 5백을 더 하구요.. 해서 총 저희가 1억 1천을 해 갑니다..
근데 와이프쪽은 혼수 천5백과 결혼 준비비용 5백 해서 2천을 해 오는데,,
요즘 세상에 1억짜리 집 해오는 건 좀 부족한 거같다... 아들 장가보내는데 5천밖에 안해주는 집이 어디있냐
그래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기분 상했지만, 그자리에서는 끄덕거렸습니다..
그러시더니, 우리는 지금 돈이 없으니, 혼수로 1천 5백 정도만 해가겠다.. 그러니 예단은 따로 일단 안주고 안받는걸로
하자시더라구요... 제가 백번 양보해서 여기까지 알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제가 빡친건...
장모님 및 와이프가(와이프는 뭐가 그리 분한지 울고불고 이성을 잃더군요.. 임신이라 예민한 상태기도 하고..)
이 상황을 갖다가 여자가 손-해-보-는 결혼이라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납득이 가십니까?
여자는 돈 들어가는 게 많고 원래 받는것도 많은데, 남들 다 받는 가방, 코트, 정장 이런거 안받고
집도 1억에 인천쪽으로 해오면 보통인 거고,, 하니, 예단은 안하는 쪽으로 부모님께 얘기하라시는겁니다..
거기에 나중에 애 낳으면 저희 부모님보고 키우라고 하시는거죠.. 와이프는 돈벌어야니까..
장모님도 딱히 직장을 다니시는건 아니고, 돈놀이(?) 하셔서 돈 버시는걸로 알고 있는데,,,,,참...
여기서 와이프가 거들기를,, 제가 예전에 나 컴퓨터 싼걸로 해도 되니까 혼수 많이 해오지 마~~ 이랬는데
요즘 컴퓨터를 혼수로 해오는 집이 어디있냐며 울고불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뭐죠??제가 모르는건가요?)
집에있는 컴퓨터 떼오레요...(임신해서 흥분해서 그런거죠?? 집 컴퓨터 떼가는거 아니죠??? 그럼 우리 부모님은
스마트폰으로 살아야 하나...??ㅠㅠ)
게다가 에어컨은 바람나서 사는게 아니래요.. 게다가 갑자기 결혼비용중 신혼여행 비용은 남자쪽에서 해주는거라고
그러네요.. 그게 섭섭하다는거죠....(이건 또 뭐죠???)
솔직히 예물도 저는 한개도 안받고, 제가 예물 다 해주고, 집 해주고 하는데,, 자꾸 저를 계산기 뚜드리게 만드는데,,
저희가 총 1억 천, 와이프쪽 총 2천,,,, 이게 끝이거든요...
근데 못받은게 많고, 우리가 적게 준비했다며................................. 결혼을 하네마네 이러고 있습니다...
지금 약간 제가봤을땐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너무 말이 안통해서,, 진짜 뭔가 귀신이 씌였나...?? 이런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충분히 저희 형편에서 적게 해가는 만큼, 그쪽에도 요구한것 없었습니다.
예단은 처음에는 저희 어머니도 안하는 쪽으로 한다고 하셨다가,, 얼마전에는 또 그건 예물도 안줄때 얘기지
이렇게 예물 다 해주면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시더라고요.. 그 얘기를 했더니 와이프쪽에서 뭘 그리 요구하시냐고
하시는거죠...
솔직히 저희 누나가 1명 있는데, 누나 시집갈때 혼수 해가고, 예단으로 1천 보내고 그냥 매형쪽에서 다 쓰시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매형 어머니 밍크코트 하나 해드리고, 신랑 반지 해주고, 누나는 샤넬 가방 한개 받았습니다..
그냥 제가봤을땐 이정도가 보통 주고받는 수준인거 같거든요...
근데 참 장모님께서는......... 그냥 너무 말이 안통하는거 같아서, 일단 네네 알겠습니다 하고 지금 집에 돌아와서
너무 답답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대체 문제가 뭘까요???
진짜 황현희 처럼...왜이러는걸까요??
임신을 해서 예민한 건 알겠는데,, 자기 부모가 1천5백 대출받아서 혼수해가고, 폐물 많이 못 받는게 그게 그렇게 서러운 일인가요?????
우리 어머니가 5천 대출받아서 해주고 그 대출금 갚는건 생각 안하는건지....
참... 그 친구는 결혼준비 전까지는 참 좋은 아이였는데,, 지금은 조금 제정신이 아닌듯 보입니다...
물론 아이가 있으니, 결혼은 반드시 할 생각이긴 합니다만,, 마음이 많이 복잡하고,, 애정이 막 식을락말락 하네요..
정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요...
너무 답답해서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구 왔네요...
제가 대학도 서울 상위권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니고 연봉도 적지 않고, 저희 집안도 그닥 나쁘거나 꿀리는 집은 아닙니다..
학벌 자랑은 아니지만, 집안 식구들 모두 4년제 대학 나왔고, 상식 통하는 집안이거든요...
단지 좀 급하게 결혼하다보니, 부모님도 원하는 만큼 지원을 못 해주시는게 조금 그렇긴 하지만,
계획적으로 결혼했으면 더 크고 좋은집에서 시작할 수 있었죠.. 하지만 지금 현실은 그게 아닌데,,,
급하게 아이때문에 빨리 하는건데...
이런걸 이해해주지 못하는 와이프가 섭섭하기도 하고,,,
애를 가진 상태서 이러는게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참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여기 비비존은 다른 까페와는 달리 그래도 의식있고 지혜로운 분들이 많은,, 조금은 필터링(?)ㅎㅎ된 까페잖습니까..
글을 쓰면서 이미 답은 나왔습니다만...(받아들이고 보듬어 주어야 겠지만...)
지금 제가 어떤 마인드를 갖고, 앞으로 와이프에게, 부모님에게, 장인장모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남자가 잘해야 한다..........는 말은 주변 사람 한 10명한테 들은것 같아요..
근데 어떻게 잘 하라는건지는 아무도 얘기 못해주데요...ㅠㅠㅠ아악 ㅠㅠㅠ
지금 당장 턱걸이20개*푸쉬프레스20개로 한 10세트 조지고
바로 버피 20개씩 10세트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ㅠㅠㅠ
잠이 안오네요....ㅠㅠㅠ
양쪽어른들께 다 손벌리지 않기로 하셨다면 이런일 없으셨을 텐데요. 혼전 피임안한 건담님이 큰 실수 하신겁니다. 진정 사랑하신다면 사람대 사람으로 푸셔야할 문제입니다. 아이를 버릴수 있을 만큼 큰결단 아니시라면 원만히 하셔야죠. 주변의 조언따위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두분다 결혼하면 딴세상에 들어가서 살꺼라는 환상은 버리세요. 결혼은 현실의 연장입니다. 그점을 분명히 하세요. 결혼하느라 빚내서 할거 다하면 그거 고스란히 자기 몫이고 자기가 갚아야 할 짐이라는걸 두분다 인지 하셔야 합니다. 축의금도 공돈이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받은만큼 다 돌려줘야 합니다.
그래서 혼전에 조심해야죠... 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한 사람.. 외도로 임신시키고 본처와 이혼하고 재혼한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 봤는데... 정말 여자가 괜찮은 사람인 경우면 얘기가 다르지만.. 대부분 어쩔 수 없이 결혼하고 뼛속깊이 후회하더군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결혼 만 11년차.. 초3딸을 둔 입장에서..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정말 신중히 생각하시라는 겁니다... 엄마 노릇은 잘 할지 의문이 드네요... 지금 한 번 폭탄 터뜨리고 나중에 신중히 사고 치지 말고 노멀하게 생각 맞는 여자 찾는 게 상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기도 한데.. 너무 경우가 없군요...
저는 와이프와 결혼을 전제로 연애할 때 돈 때문에 태클 들어오거나 불평하면 무조건 결혼 안 한다고 일단 못 밖고 연애했습니다.. 제가 못나서 그랬긴 하지만... 지금 님같은 분들이 생각하기에는 터무니 없는 조건 가지고도 양가 부모님 서로 아무 마찰 없이 결혼했습니다.... 요즘 여자들 다 그렇다.. 사람들 다 그렇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안 그런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결혼 하실 거면 잘 살겠다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하시고... 아니라면 빨리 정리하고 털어버리시고 좋은 여자 만나시길 바랍니다...
불공정거래네요. 와이프분의 생각을 바꾸실순 있어도 처가쪽 스타일을 바꾸실수는 없을 겁니다. 저두 결혼2년차구요.. 제 주변 지인이라면 멱살 잡고 뜯어말리고 싶네요.
222
하아....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결혼한지 5개월된 새신랑입니다. 속도위반으로 2달된 아들녀석도 있고요.
결혼전 임신으로 인해 이런저런 상황 안만들고 돌직구로 승부했습니다. 혼수,예물,결혼식,신혼여행,집,예단 뭐 그리 이것저것 준비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답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문득....
다른 선후배님들이 위에서 언급한 파혼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답이 보였습니다. 계산이라는 단어가 떠오른 결혼은 포기하자 였고, 저는 계산이라는 단어를 머리속에서 지웠습니다. 무엇보다 제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과 뱃속에 있는 아이만 생각했습니다. 뭘 해도 좋다고 응했고, 하자는 데로 해줬습니다. 지금 태어난지 2달된 아이를
보며 하는 생각은 다 양보하고 다 주고한 결혼이라서 그런지 제 마음은 늘 행복합니다. 정말 사랑하고 앞으로도 바라만 봐도 좋은 와이프라면 있는대로 다 주시고 나눠주십쇼. 와이프도 제 처지, 제 배려를 알게 됩니다. 나와 그녀 따로 보는거 같은 신부라고 생각드시겠지만, 결혼하고 나서 아이가 나오면, 우리가족이라는 생각을 더 하는게 와이프인거 같습니다.
평행선으로 가지 말고, 더 무겁게 다가서십쇼. 상식선을 벗어난다면 더이야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여자였어도 내가 책임지고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겠다 라는 각오가 되셧다면 결혼하시면 됩니다
연예 5년하면서 죽이고 싶을만큼 흥분도 많이 했지만 결혼했고,
지금은 행복합니다. 주제 넘게 한말씀 드리고 갑니다
.....댓글을 수어번 썼다가 지웠습니다. 아이를 생각하셔서라도 참으세요. 무조건 참으셔야 합니다.
건담님의 여친님에 대한 배려와 사랑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사랑하고 배려하지만 나중에 이러한 일로 또 골머리를 쌓을때 분명 오늘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고 자신을 채찍질 할게 눈에 보입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건담님에 남은 아름다운 미래가 아닐까 합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 무얼 선택하든지 건담님의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사람 안변합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기에 수많은 고민과 번뇌의 날을 보내시는것 같은데.. 앞으로 상식적으로 살고 싶어면 지금이라도 헤어지는것이 맞는것 같고.. 내 상식과 안맞지만 내 주위 사람들하고도 상식이 안맞지만 그녀를 위해 모든것을 짊어지고 가실 생각이면 결혼하세요. 지금 이상황에서 아무런 반전없이 결혼하시게 되면 정말 불행할것 같네요.. 가정에 며느리가 들어오면 화합하는 형이 있고 분열하는 형이 있는데.. 후자인것 같아서 걱정되어서 댓글 남깁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사람과의 결혼 반대합니다.
인생의 선,후배님들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런 얘기를 털어놓을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들 중 결혼한 사람이 많지 않은지라...
하지만 위로는 위로고, 현실적으로 직면한 문제는 제가 해결해야 할 몫이겠지요...
마음의 위로는 충분히 얻었고, 애당초 파혼/이혼을 생각할만큼 제가 과감하지도 못하고,
아이를 포기할만큼 심각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은 듭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최대한 이런 갈등을 최소화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겠죠...
단, 이제는 저도 둥글게 둥글게 가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그동안 제가 했던 상식선의 행동이 별로 처가쪽에는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굳이 그렇게 소모적이게 하고 싶지 않구요..
이미 벌어진 일인 이상 최대한 임신한 아내에게는 잘해줄 생각입니다.
이번일도 웃으면서 잘 넘어가고, 손해본다는 느낌 갖지 않을 생각입니다.
단, 앞으로 한번더 상식 이하의 발언을 한다면, 최악의 상황도 불사할 각오로
갈 겁니다...
이런 일은 물론 없어야겠지만,,,
눈딱 감고,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장모 앞이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자세가 필요하겠네요..
이건 아니다 싶을 땐 말이죠..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가급적 원만히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선배님들 후배님들.. 다시한번 관심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결정하셧다니 더이상의 조언은 필요없을듯합니다...
많은분들의 조언과 격려를 받으셨으니
많은 미혼들의 배우자선택에 참고가 될수있게 결혼식과 결혼생활에 관한 후기꼭부탁드립니다
저역시 훗날 지금의 제 조언들이틀렸는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싶어집니다
축복된 결혼식 되세요
감사합니다..
예전 다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도.. 고민이 많아서 글 남겼었는데, 그때도 많은 조언들이 있었죠..
이제는 연애가 아닌, 그 이상의 단계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는만큼, 다시금 마음 다잡고,,
이런 격려의 말씀들.. 제게 적용해보고, 결과물은 제 결혼 생활로 여러분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격려 및 조언 감사드립니다~!
건담님 잘 결정하셨습니다!! 과감하게 말씀하실껀 말씀하세요!! 파이팅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생각과 같으시네요
글쓴이의 논점과 다른 얘기인듯하여 가만히 있었는데...
우리나라 결혼문화 웃긴거 같아요
긴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들은 다 못읽어 봤는데.. 제 생각 몇자 적어 볼께요..
저도 이번에 4월 중순쯤 결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5천 해주시고, 제가 예전에 모아놓고 부모님께 맡겨뒀던 1500,
거기에 2000 부모님께서 빌려주셔서 9천에 10만원짜리 반전세 계약했구요
여자친구는 결혼 비용으로 3천 좀 넘게 쓰네요...
저도 부모님께서 주시는 돈 외에 회사생활 2년 하면서 모아놓은 2천 약간 넘는돈 추가로 들어가구요...
제가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너무 서두르신것 같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랑 햇수라 9년째 사귀고 있는데도 이번에 결혼 준비하면서
여자친구에 대해 몰랐던 점을 알게 된것도 있는데...
4개월만에 결혼을 하신다니... 4개월이면 아직 서로 모르는게 너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예전부터 여자가 잘 들어와야 된다고 하는데...
건담님께서 33살이시면 여자친구분은 28~30정도는 되실거고...
그럼 사회생활 몇년은 하셨을텐데... 모아놓은 돈이 없다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결혼은 하신다고 하셨으니...
손해보는 느낌 들어도 우선 이해해주셔야 이 결혼이 원활히 진행될것 같네요...
그리고 결혼 하시면 돈 관리는 건담님께서 하시던지 어디 돈 쓰는지 하나하나 잘 체크하셨으면 합니다...
같이 결혼 준비하는 입장에서 걱정스러워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말리고싶네요 ㅠㅠ
전 한번의 실패했지만 진짜 제 동생이라면 말리고 싶네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글구 결혼은 나중에 살다보면 집안대 집안입니다 ㅠㅠ 처갖집이 저정도이니.지금도 스트레스 받으시는데..보니 나중에 처갖집과 마니 부딫치실거같습니다..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겪어보지못했고 애인도 없어서 뭐라 조언을 드리지 못하지만 현명하게 심사숙고 하셔서 좋은쪽으로 해결 되셨음 좋겠습니다...
결혼은 당사자끼리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집안대집안의 연이라 하였습니다
좋은처가와 좋은 시댁을 만난다는건 좋은아내,남편을 얻는것과 매한가지라봅니다
저역시 좋은 처가를얻어 너무감사하고
우리와이프는 저는싫어해도(?) 저희부모님은 좋아합니다ㅡㅡ
시선을 바꿔보겠습니다...
나의 부모님은요...?
예비장모에게 강하게나가고 어쩌내 저쩌내를 묻기전에
5천을 대주시면서도 내아들 이렇게 욕먹는걸 알고
예비장모의 그런 상식이하행동들
예비며느리의 그런 마인드를 감당하실 내어머니도 걱정을 하셔야합니다
시작부터 꼬였던 불펴함은 이후의 고부갈등의 원이이 될수도있고
갈등시마다 늘 발목을잡는 원죄가 될것입니다
필연적으로라도 몇번을 함께할 시댁,처가 어르신들 모두모이는 행사들....
내 어머니가 그쪽을 보는시선
그쪽에서 내어머니를 보는시선...
어머니들의 자부심은 하난데....
세상최고 우리아들
늘 못났어도 내아들최고 이걸로 살아가는게 어머닌데
그어머니 힘드시면 안되잖아요
님 그런문제로 이리힘들고 울화통 터질때
속으로 눈물만 흘리실겁니다
더 못해줘서.....
글안쓰려다가 씁니다 1500대출에 대성통곡..건담님부모님대출5000은요? 아들이 장가가는데 5000천밖에 안해주신다니요? 제정신이 아니네요
게다가 손해보는결혼? 진짜 쌍욕나오지만 건담님 면때문에 차마 욕은못쓰겠네요 저두 비슷한경우로 파토내고 지금와이프만사서 잘살고있습니다 되돌아보면정말잘한 선택이였고 후회도없습니다
잘선택하세요 솔직히 막말로 애는 지우면됩니다(죄송합니다 막말해서) 여자가 손해본다는데 뭐하러 결혼합니까 마인드가 저리썩었는데..
아들결혼시킬라고5000이나 대출받아서 그거 대출금값는부모님 생각하세요 5000이란거금 부모님등골빼서 하는선택 신중하세요
답답하네요~전 결혼할때 많은돈가지고 결혼한것도 아니지만 집사람이 혼수 얼마해왔는지도 모릅니다 가전제품이나 가구 얼마주고 사왔는지도 모르구요...그런거 따지는순간 끝난겁니다~니얼마해와라 나 얼마해갈께 그러는순간 그건결혼이아니고 딜이라고 봅니다..부디현명하게 생각하세요~첫단추가 잘못끼워지면 끝까지 힘들거에요
결혼 3년차입니다. 결혼준비 부터 오랫동안 시간을 두고 양가 부모님과 얘기하며 준비했습니다
집은 대출 6천끼고 사고 아내는 대략 4천정도 준비했습니다
서로 예물, 예단, 선물 일절안했습니다. 양가 부모님집에 tv 한대씩 사드리고 결혼반지한게 전부입니다.
글 읽고 보니 화가 나네요. 딸에게 그리고 결혼을 허락한 사람에게 손해보는 결혼이라 말하다니요
지금 모습이 전부는 아니겠지만...참 화가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결혼이 벼슬도 아니고
아이가 있어서 참 어려운 문제네요. 지금 다 받아주시면 나중엔 감당할수 없을만큼 되돌아옵니다
강해지시고 마음굳게 먹으세요
힘내세요..
손해보는결혼이라 말하다니 넘 이해불가네요
그렇다면 손해안보게끔 놓아주겠다고 하시죠?어때요?
누구 태국어 잘 하시는 분 안 계십니까? 진심으로 결혼은 1. 태국 2.베트남 3.우즈베키스탄 여자하고 하고 싶습니다. 브로커 안 통하고 직접 가서 만나서 사귀는 연애결혼으로요.
결혼 6년째이고 아들이 있는 유부남의 경험으로서 말씀드립니다.그냥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참고 하세요.
애 생겨서 결혼한다.책임진다 ->이 생각은 버리세요.물론 중요한 요인중 하나입니다.저도 임신한 상태에서 결혼했습니다.만약 부인되실분과 처갓집이 정말 아니다 생각드시면 백번 생각다시 해보세요.그냥 결혼하면 이겨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은 본인의 인생을 걸기에는 도박과 같은겁니다.
하 진짜... 나 같으면 결혼 물렸을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