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는 도덕이 쇠락한 세상이라 언론이든 종교든 진실과 거짓, 진짜와 가짜가 혼재하여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있으므로, 진위를 가릴 지혜가 특히 필요한 시기이다.
불교와 기독교 모두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계율이 존재하는데, 불교의 오계(五戒) 중 네 번째 계율이 바로 불망어계(不妄語戒, 거짓말하지 말라)이다.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남을 속이는 거짓말은 자기 마음을 혼탁하게 하고, 나아가 상호간의 신뢰와 사회적 단합을 깨뜨리는 악행으로 본다.
특히 수행자나 종교가들의 거짓말은 계율을 근본적으로 파괴하고, 타인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중죄로 여겼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정법을 수련하는 것을 교란하기 때문이다.
붓다는 거짓말이 생기는 근본 원인을 “탐욕·성냄·어리석음”에 의한 것이라고 하였다.
[욕심] 때문에 이익을 얻거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거짓말
[분노] 때문에 남을 미워하여 해치려고 하는 음해와 모함성 거짓말
[어리석음]의 무지로 인해 진실을 모르고 남을 속이는 거짓말이 모두 마음을 흐리고 업(業)을 쌓는다고 하였다.
거짓말은 악업을 쌓아 자기 마음을 혼탁하고 떳떳하지 못하게 만들고 공동체의 단합을 해치는 것으로, 진실된 말, 타인에게 유익한 말, 서로 화합하게 하는 말, 자비로운 말을 하도록 가르쳤다.
즉, 말은 “진실하고 이타적이고 때와 장소에 맞고 자비로운 마음” 이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바른 말(正語)로 본다.
예수는 “거짓은 惡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예수는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하라. 이에 어긋나는 것은 다 惡에서 나느니라.”(마태복음 5:37)
즉, 거짓으로 꾸며낸 말은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서신에서 반복적으로 거짓을 버리고, 서로 참된 것을 말하라(에베소서 4:25)고 권하는데, 공동체 내의 신뢰와 화합을 위해서는 진실이 필수라는 것이다.
많은 사회문제 중에 <거짓말, 이간질, 음해> 등 말로 인해서 서로 갈등이 증폭되고, 사회가 분열되고 있는게 현실인데, 붓다나 예수 모두 인류에게 “거짓말은 자신과 타인을 해치며, 진실은 화합과 평화로 이끈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는 말세에 재림예수를 자처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출현할 것을 예견하였는데, 오늘날 이 예언이 정말로 현실화되어 수많은 유사종교가 출현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迷惑)하리라.']
탐진치가 강한 사람들이 인과응보의 무서움을 모르고, 거짓말로 대중을 혹세무민하고 돈을 끌어 모으는 악행을 저지르는데, 특히 언론인과 종교인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주 크기에 그 업보도 매우 클 것이다.
수능엄경에서 붓다는 영혼의 육도윤회와 인과응보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사람들의 행위를 천지신명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다고 하였다.
"이 하늘과 땅 사이에는 지옥과 아귀와 축생과 인간세상에 이어 천상계가 있어서 業에 따라 그 세계들이 등차적으로 건립되어 있다. 중생은 자기가 지은 그 죄과에 의하여 자기에게 맞는 세계에 태어나고 또 다른 다음의 업인을 지어가는 것으로 끝없는 삶을 살아간다. 선행을 행한 착한 사람은 안락한 세계에서 한결 더 안락한 세계로 나아가다 보니 그 지혜는 더욱 더 밝아지게 되며, 악행을 지은 악한 사람은 고통스런 세상에서 한결 더 고통스러운 세상으로 나아가다 보니 그 마음이 더욱 더 혼탁하고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이제 또 천지신명들이 그들의 이름을 명부에 다시 기록하고, 그들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그 원한을 가슴 속에 새겨놓음으로 해서 목숨이 다하게 되면 죄업으로 찌들린 영혼은 사악한 세계(지옥, 아귀, 축생)로 떨어져 또 한없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과응보는 우주의 법칙이기에 붓다를 포함한 일곱 부처님은 공통적으로 모든 악행을 금하고 선행을 권했던 것이다.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생각(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의 가르침이다.
ㅡ칠불통게(七佛通偈)ㅡ
🛑삼악도로 가는 다섯가지 무서운 죄업
중생들이 철없이 많은 죄업을 짓는 가운데, 특히 무서운 죄업 다섯가지가 있나니,
그 하나는 바른 이치를 알지 못하고 대중들 앞에 나서서 사람의 정신을 그릇되게 인도함이요
둘, 여러 사람에게 인과를 믿지 아니하게 하여 善業(선행)을 짓는 것을 방해함이요
셋, 바르고 어진 이를 헐뜯고 시기함이요
넷, 삿된 무리와 파당을 짓고 삿된 무리에게 힘을 도와줌이요
다섯, 大道 正法의 신앙을 방해하며 정법 회상(단체)의 발전을 저해함이다.
이 다섯가지 죄업 짓기를 그치지 아니하는 사람은 三惡道(지옥, 아귀, 축생)를 벗어날 일이 없으리라.《 인과품(因果品)》
사람들은 보고 듣는 정보들을 통해 대뇌 속에 사상(思想)이 형성되는데, 사람의 언행은 그 사상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평소에 접하는 정보의 진위가 아주 중요하다. 만약 거짓말에 의해 세뇌되면 그 사상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정보는 서로 다른 사상을 만드는데, 양극화된 사상은 서로 간에 대립과 분쟁을 만드는 요인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극좌 공산주의자와 극우 파시스트 독재자 등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이념과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서 전쟁과 동족살인, 폭력, 거짓선동 등의 위법적이며 비도덕적인 일을 거리낌없이 행하기에 사회에 많은 갈등과 문제를 불러 일으켰다.
유물론과 무신론을 믿는 공산주의자들은 지주나 지식층을 반동분자로 몰아 수천만명을 살해하고, 파시스트 독재자들은 무고한 양민들까지 좌익 빨갱이로 몰아 살상하였다.
이렇게 그릇된 이념과 종교적 신념때문에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었고, 오늘 날에도 여전히 서로간에 반목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가짜뉴스와 거짓말 등으로 그릇된 사상을 전파하고 세뇌시키는 죄악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다.
세상의 갈등과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그릇된 사상이 타파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짜뉴스, 사교, 분노와 대립을 부추기는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을 멀리하고 진실하고 순수하고 올바른 정보로 대뇌를 리셋해야 한다.
사람의 사상은 고정불변하는게 아니고 늘상 보고 듣고 접하는 정보와 인연에 따라 변할 수 있기에, 진실하지 않고 부정확한 정보를 남발하는 유튜브나 불건전 커뮤니티, 邪敎와 거짓선지자들을 멀리하고, 올바른 정보와 정법을 얻어 수행을 하면 사상과 마음이 정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우주의 진리와 진실을 전하는 대각자의 가르침(正法)을 매일 접하고 실천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이롭다. 왜냐하면 대각자의 글에는 진실하며 밝고 강한 에너지가 존재하여 거짓과 탁한 것을 정화시키는 효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각자를 인연하는 것이 가장 큰 행운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붓다는 인연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현명한 이를 가까이 하면 道와 뜻이 높아지고, 어리석은 이를 가까이 하면 재앙이 오는 법이다."《법구경》
현재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데, 우리가 평소에 즐겨보고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요즘 청소년들의 인성을 관찰해보면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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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심록 권4하 미신부 이야기>
원나라 시기, 절강성 서부에는 미신부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천성이 교활해서 겉으로는 유순해 보이며 이해심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은밀히 다른 사람을 말로 부추기고 부추겼다. 그 지역에 큰 부자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두 형제가 막대한 유산을 놓고 다투었다.
탐욕스런 미신부는 이 기회를 빌려 동생을 부추겨 형을 고소하도록 만들었다. 뒤에서 미신부는 탐관오리들과 결탁하여 “원고, 피고를 음해하여” 결국 그들의 재산을 착취하였고, 이로 인해 두 형제는 재산을 탕진하여 결국 우울하게 죽었다.
미신부는 이로 인해 20년 넘게 부자가 되었다. 원순제에서 원무인년(1338년)에 이르러, 미신부는 왠지 모르게 역모 사건에 연루되었다. 그는 지역 관청에 끌려가 이 사건을 담당한 관리장이 당시 두 형제 중 동생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관리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그에게 역모 범죄를 인정하도록 강요하고 재산을 갈취했다. 고대의 모반은 중죄였고, 미신부는 당연히 죄를 인정하지 않으려 상급 관청에 신고했다.
사건은 관아로 넘어갔지만, 관아의 사건을 담당하는 관리장은 당시 두 형제 중 형과 똑같았다. 그리고 이 관리도 강경하게 그에게 모반죄를 인정하게 했다. 미신부는 비로소 당시의 두 형제가 환생하여 그에게 복수하러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미신부의 가족 8명이 이 사건에 연루되어 모두 감옥에서 죽었다.
미신부가 행한 악행의 결과를 보고 우리는 각성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로 옛 성인들이 말한 것처럼 모든 일에는 인과가 있으며, 잘못에 대한 응보가 없는 것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은 것이다.
악행에는 악과가 있으며, 악행으로 인한 업력은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청산될 것이다. 업력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공간에 존재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후손에게까지 이르러 그에 상응하는 악의 보응을 감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