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호텔에 반려동물을 맡기고 4시간 외출 한 사이, 반려동물이 숨을 헐떡거리면서 몸을 가누지도 못했습니다. 항의를 하니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까 봐 에어컨을 껐다는 황당한 말을 들었어요”
김모 씨는 반려견인 포메라니안종 ‘또리(1)’를 최근 부산의 애견호텔에 1박 2일간 맡겼다가 반려동물이 병치레에 시달려 곤욕을 치렀다. 낮 기온이 31도를 기록한 여름날 믿고 맡긴 애견호텔에서 에어컨을 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의 한 애견호텔에 반려견 ‘석이(2)’를 맡긴 박모(41)씨도 비슷한 피해를 봤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도 호텔 측이 에어컨을 틀지 않아 낭패를 봤다고 한다. 박씨는 “반려견을 데리러 간 날, 침을 평소보다 많이 흘리고 헐떡거려 바로 병원에 데려갔다”며 “더 늦었으면 열사병에 걸렸을 것이라 들었다”고 했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믿고 맡겼다가 에어컨을 틀지 않아 피해를 보는 견주(犬主)들이 늘고 있다. 믿고 맡긴 반려동물들이 온열 질환에 걸려 병치레에 시달려 견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 원인으론 모호한 시설 규정이 꼽힌다. 온도계 설치나 에어컨·선풍기 설치를 의무화해야한다고 명시된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동물보호법 제 78조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위탁관리·미용 등)는 ‘동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육·관리 또는 보호할 것’이라는 준수사항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관계자는 “동물보호 시설 규정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구체적 규정은 없다”며 “시설 의무가 영업자의 자율에 맡겨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첫댓글 호텔비를 왜받냐 ㅋㅋ 사람도 호텔가면 에어컨은 튼다
생명가지고 장사하는거같아서 짜증남 진짜ㅠ 이런기사가 자꾸나와 계속 사고나고... 아휴
장난하나;;;즈그 저런데 에어컨 없이있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