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미 아스날전 이후로 챔스는 끝났다고 봤기에 딱히 그런걸로 더 실망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참 경기력이 에휴 소리가 나오긴 합니다.
어제 부로 2012년 들어서 리그 1승 2무 5패네요(이런 미친...)
최근 10경기 경기당 평균 승점은 0.8점, 2012년 들어서 8경기 1승 2무 5패로 평균승점이 0.625점. 이 페이스대로 가면 38라운드 48점으로 1954년 이후로 최악의 성적이라고 하네요.
현재 리버풀 공홈에서 킹 케니의 경기 후 리액션이 나온 게시물에 리플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Martin O'Neill 4/1
Andre Villas-Boas 4/1
Jose Mourinho 9/2
Jamie Carragher 10/1
Didier Deschamps 10/1
Marcelo Lippi 10/1
Owen Coyle 14/1
Louis Van Gaal 14/1
Frank Rijkaard 14/1
Brendan Rodgers 16/1
Martin Jol 16/1
Jorge Jesus 16/1
Guus Hiddink 16/1
Rafael Benitez 16/1
10위까지입니다. 재밌는 후보들이 많네요. 무려 캐러거가 공동 4위라는... 리피도 있네요.
Markus Babbel 20/1
Marco Van Basten 20/1
Alex McLeish 25/1
Steven Gerrard 25/1
Roberto Martinez 25/1
Gus Poyet 25/1
Frank De Boer 25/1
Bert van Marwijk 25/1
Laurent Blanc 25/1
Ralf Rangwick 25/1
Steve Bruce 33/1
Ronald Koeman 33/1
Claudio Ranieri 33/1
David Moyes 33/1
Ottmar Hitzfeld 33/1
Joachim Loew 33/1
Sven Goran Eriksson 33/1
Jurgen Klinsmann 33/1
Robbie Fowler 50/1
Vladimir Smicer 50/1
Kevin Keegan 66/1
10위 밑으로는 거의 재미 수준이라고 봅니다. 제라드가 있기도 하고, 리버풀 레전드 출신인 바벨이나 파울러(현역인데...), 스미체르 등도 언급되고 있네요. 하지만 리버풀 최고의 레전드가 물러난 자리에 검증되지 않은 다른 레전드를 과연 앉히려고 할까요?
그 외에... 거스 포옛은... 수아레즈랑 같은 국적의 감독이라서인지... 딱히 감독으로서 2부리그에서도 그렇게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상하게 있네요. 반 바스텐도 인상적이고요. 무려 에버튼 감독으로 10주년을 한지 얼마 안된 모예스 감독도 있고요.
브루스, 맥리쉬, 에릭손과 같이 이름이 잘 알려진 감독도 있네요.
Martin O'Neill 4/1
Andre Villas-Boas 4/1
Jose Mourinho 9/2
Jamie Carragher 10/1
Didier Deschamps 10/1
Marcelo Lippi 10/1
Owen Coyle 14/1
Louis Van Gaal 14/1
Frank Rijkaard 14/1
Brendan Rodgers 16/1
Martin Jol 16/1
Jorge Jesus 16/1
Guus Hiddink 16/1
Rafael Benitez 16/1
일단 코일과 로저스 감독의 경우는 당장은 거의 힘들거라고 봅니다. 바로 치명적인 단점이 '중하위권팀에서 성과를 보여준 감독'이라는 점이죠. 물론 젊은 감독이라는 점에서 그런게 있지만 소위 '호지슨 쇼크'가 끝난지 이제 1년을 조금 지났을 뿐입니다. 리버풀 사상 초유의 시즌 중 감독교체를 하게 만든 그 사건이 지난지 얼마 안되서 또 다시 중하위권팀에서 잘한다고 감독을 데려오긴 힘들겁니다. 팬들의 기대에도 정말 안찰거거고요.
10위까지 중에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무링요, 리피, 히딩크 제외하고 코일과 로저스 제외하고 또 캐러거도 제외하면
1.오닐, 보아스
3.데샹
4.반할, 레이카르트
6.욜, 지저스, 라파
이렇게 8명정도가 나오네요.
오닐(52년생)
2011.12~ 선덜랜드 AFC (잉글랜드) 감독
2006~2010.09 애스턴 빌라 FC (잉글랜드) 감독
2000~2005 셀틱 FC (스코틀랜드) 감독
1995~2000 레스터 시티 FC (잉글랜드) 감독
1995 노리치 시티 FC (잉글랜드) 감독
1990~1995 와이콤브 원더러스 FC (잉글랜드) 감독
1989~1990 셰프세드 다이나모 FC (잉글랜드) 감독
1987~1989 그랜탐 타운 FC (잉글랜드) 감독
장점:EPL에서 확실히 검증됨. 선수단 장악능력이 매우 높음. 전술적인 능력이 좋음
단점:독재자 스타일. 잉국 선수 선호.
보아스(77년생)
2011.06~2012.03 첼시 FC (잉글랜드) 감독
2010~2011.06 FC 포르투 (포르투갈) 감독
2009~2010 아카데미카 코임브라 (포르투갈) 감독
2000~2001 버진아일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장점:젊고 뛰어나기에 장기 집권 가능함. 전술적인 면에서 굉장히 뛰어나면 리버풀은 이러한 류의 감독과 6년을 함께함. 현 리버풀스쿼드와 맞음
단점:젊어도 너무 젊음. 첼시에서 실패한지 얼마 되지도 않음. 인테르가 너무나도 강력히 원함
데샹(68년생)
2009.06~ 올림피크 드 마르세이유 (프랑스) 감독
2006.07~2007 유벤투스 FC (이탈리아) 감독
2002~2005.09 AS 모나코 FC (프랑스) 감독(챔스 준우승때의 감독)
장점:전술적으로 뛰어난 감독. 리그 1의 유능한 선수들 데려올 수 있음. 젊은 감독.
단점:EPL 경험이 없음. 현재 마르세유 성적이 애매함
반할(51년생)
2009.05~2011.04 FC 바이에른 뮌헨 (독일) 감독
2005 AZ 알크마르(네덜란드) 감독
2003~2004 AFC 아약스(네덜란드) 기술감독
2002~2003 FC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
2000~2002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
1997~2000 FC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
1991~1997 AFC 아약스(네덜란드) 감독
장점:현재 무직. 완전히 검증된 명장. 리버풀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감독
단점:보드진이나 선수단과 불화 가능성이 높음.
레이카르트(62년생)
2011.06~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 감독
2009~2010.10 갈라타사라이 SK (터키) 감독
2003~2008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감독
2001~2002 스파르타 로테르담 (네덜란드) 감독
1998~2000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감독
장점:빅클럽에서 검증된 감독. 선수 기용이나 전술적인 면 그리고 선수단 장악에서 유연하게 대처
단점:전술적인 면에서 아직은 의문이 있는 편임. 최근 가는 팀마다 하락세 혹은 실패
욜(56년생)
2011.06~ 풀럼 (잉글랜드) 감독
2009.05~2010.12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감독
2008 함부르크 SV (독일) 감독
2004~2007.10 토트넘 핫스퍼 FC (잉글랜드) 감독
1998~2004 RKC 발베이크 (네덜란드) 감독
1995~1996 스케브닝겐 (네덜란드) 감독
1991~1995 ADO 덴 하그 (네덜란드) 감독
장점:선수단 장악이나 선수 운용, 영입, 전술면에서 뛰어남. EPL에서 검증된 감독. 네덜란드 쪽에서 선수 데려올 수 있음
단점:아약스 감독으로 온지 얼마 되지 않음.
지저스(52년생)
2009~ SL 벤피카 (포르투갈) 감독
2008~2009 SC 브라가 (포르투갈) 감독
2006~2008 CF 벨레넨세스 (포르투갈) 감독
2005~2006 UD 레이리아 (포르투갈) 감독
2004~2005 모레이렌세 FC (포르투갈) 감독
2003~2004 비토리아 기마랑스 SC (포르투갈) 감독
2002~2003 CF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포르투갈) 감독
2000~2002 비토리아 FC (포르투갈) 감독
1998~2000 CF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포르투갈) 감독
1993~1998 FC 펠구에이라스 (포르투갈) 감독
1989~1993 아모라 FC (포르투갈) 감독
장점:선수 보는 눈이 좋음. 더불어서 전술적으로도 뛰어남(맨시티를 잡은...)
단점:EPL 경험 문제. 경력이 모두 포르투갈쪽
라파(60년생)
2010.06~2010.12 인터밀란 (이탈리아) 감독
2004.06~2010.06 리버풀 FC (잉글랜드) 감독
2001~2004.06 FC 발렌시아 (스페인) 감독
2000~2001 CD 테네리페 (스페인) 감독
1997~1999 CF 에스트레마두라 (스페인) 감독
1996~1997 오사수나 (스페인) 감독
1995~1996 레알 바야돌리드 (스페인) 감독
장점:바로 2년전까지 리버풀 감독이었음. 현재 선수단은 대부분이 라파의 손을 거친 감독. 전술적인 면은 굉장히 뛰어난 감독
단점:최근 하락세가 뚜렷함. 리버풀보다는 타팀 가능성이 높음.
개인적으로 데샹-라파-욜-보아스-반할(단기)-지저스-레이카르트-마틴 오닐 순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P.S-리버풀 보드진이나 존 헨리 구단주가 라파를 그리 탐탁치 않아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돌죠. 실제로 영입할 기회가 있음에도 영입을 안하기도 했고요.(그런데 사실 그때는 영입하기가 좀... 당시 리버풀에서 나간지 6개월도 안된 상황에다가 인테르에서 막 실패했을때죠.)
일단 가장 큰 이야기는 2가지라고 봅니다.
1.킹케니때도 나왔지만 존 헨리 구단주나 리버풀 보드진은 구단주나 보드진보다도 팀이나 팬들, 선수들에게 더 영향을 끼치는 감독을 원하지 않는 듯 합니다. 실제로 킹 케니가 지난시즌 후반기에 팀을 극적으로 올릴때에도 정식 계약을 망설였는데요. 킹 케니가 정식 감독이 되면 구단에서 함부로 못할거라고 판단한듯 합니다. 하지만 킹 케니는 본인이 단기간만 있을것이고 좋은 감독 오면 자리를 내주겠다는 이야기를 했기에 아마도 그점때문에 정식계약을 한 감이 크거든요. 그런면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장기계약을 하고 나이도 젊어서 오랫동안 있을 가능성이 높은 라파는 꺼릴 수 있죠.
다만 최근 일련의 사태로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킹 케니조차도 못하니까 팬들이 지지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니까요.)
2.그리고 라파의 경우는 상당히 영입에 적극적이고 본인이 많이 관여하려고 하죠. 또한 본인의 인맥이나 명성을 잘 이용하기도 하거든요. 야구의 머니볼이론에서 영입정책을 따라오려고 하고 MLB 특유의 분업화 시스템을 좋아하는 존 헨리 구단주에게 그건 좀 치명적일 겁니다. 라파가 실제로 09년도에 전권을 잡을때 요구했던게 '유스쪽'과 '영입전권'이었거든요. 뭐 유스쪽이야 라파가 워낙 잘 가꾸기도 했습니다만...
존헨리는 아마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유스나 리저브는 그쪽 관련된 코치를 두고 또 그쪽 관련 영입은 따로 스카우터를 두고 스카우터 총괄은 코몰리가... 마찬가지로 영입도 코몰리가 담당하고 감독은 코치와 함께 전술을 담당하는 쪽으로 이야기 할겁니다. 물론 감독이 요청하고 단장이 영입하겠지만요.
다만 문제는 지금까지 리버풀이 재미본게 라파의 이베리아 반도쪽 스카우터인데 이게 호지슨-킹 케니 시절에 싹 사라져서 리버풀이 보면 실제로 이베리아 반도쪽의 알짜 매물들을 건드려보지도 못했죠. 이건 과연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야구와 축구는 다르다는 것을 말이죠. 야구의 머니볼 이론에 대입한 영입의 경우는 현재까지 성공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이론에 입각해서 데려온게 헨더슨과 다우닝인데요, 이 두 선수는 건강하다는 점을 빼면 정말 실패에 가깝죠.
(솔직히 하는거보면 라파가 영입을 잘한편으로 느껴지네요.)
첫댓글 개인적으로 전술면에선 라파나 보아스가 왔으면 하지만 두 감독 모두 선수 장악력을 보면 의문점이 많이 들죠. 그나마 선수장악이나 전술면에서 보자면 마틴오닐이 더 낫긴 한데 마틴오닐은 외곬수 처럼 독재적인 면모가 있기때문에 구단에서 분명 꺼릴만 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히딩크 감독이나, 리피가 왔으면 하네요.
가장 불가능인 두 감독을 언급하시네요ㅠㅜㅠㅜ 그리고 리버풀은 사실 별 의미가 없는게 라파가 이미 6년간 그런 스타일로 조련해놓은 팀이 거의 고스란히 그래도 있습니다.
가장 불가능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역으론 가장 최선의 선택이 감독이죠. 이적시장이 끝난 지금에서 단기간에 가장 팀을 바꿔 놓을수 있는 감독은 저 두명이 최고입니다.
그게 참... 히딩크는 이제 막 안지 감독이 되었고 리피의 경우는 이정도 감독이 굳이 영어도 안되는데 잉국으로 오실리가 없죠. 무엇보다도 이제 더이상 클럽 감독 안하고 국대만 하시겠다고 하니까 참... 뭔가 돈이나 뭘로 해결이 되면 좋은데 그게 안되니까요ㅠㅜ 그리도 더불어서 존 헨리 구단주나 보드진은 리버풀과 오래 할 감독을 원하기도 하고요.
어찌됐건 브리티시 선수들 위주의 영입 및 육성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감독도 감독이지만, 이베리아나 네덜란드, 프랑스 등지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결국엔 클럽이 흥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파는 구단에서 꺼릴거고, 욜과 오닐은 옮긴지 얼마 안됐는데 또 옮기는 건 무리라 보이고, 레이카르트는 하향세고, 판 할 감독은 극성스런 잉글랜드 언론하고 대판 맞짱 뜰지도 모를 성격이고...;; 저 리스트 중 데샹, 보아스, 지저스 감독이 남는데, 역시 그만둔지 얼마안된 보아스보단 데샹에 무게추가 기우네요 리그 앙 성적은 좀 애매모호한데 챔스나 리그컵에선 잘나가고 있으니 뭐....
유벤투스에서의 실패가 있긴하고 또한 무링요에게 가려지긴 했지만 AS 모나코를 이끌고 챔스 결승까지 갔던 감독이죠. 68년생이면 이제 45세로 아주 젊기도 하고요. 비정상적으로 젊은 보아스 제외하면 가장 젊은 감독군에 속하죠. 뭐... 데샹이라면 정말 환영입니다. 정말 좋은 감독이죠.
리버풀 보드진이 젊고 유능한 감독에게 리빌딩을 맡겨서 장기 집권 하기를 원하죠...그래서 저번 시즌 케니 임시 체제로 가다가 이번 시즌에 원래 보아스 영입을 염두해 두고 있었는 데....지난 시즌에 워낙 잘 나가고 또 팬들의 입김이 거세다보니깐ㅜㅜ선수로서의 킹 케니는 극찬받아야죠 하지만 최근 감독으로서의 모습은 비판받을 구석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