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슬푸다...
내가
좋아하던 것의...
끝을 보는 마음이란...
퓨퓨...
아...
요즘은...
9시 30분에...
순풍대신 아홉시뉴스를 본다...
금융 개혁이며...
의약 분업이며...
뭣도 모르는 인생 이지만...
순풍 땜에 '당신이 누구시길래' 까지 보던...
그 때의 내가 아니다...
아예 보지도 않고 있건만...
나의 기상 시간에 때맞추어...
아주 특별한 아침이랑,
행복 채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정은아 한선교의 좋은 아침이
끝나고...
목욕탕집 남자들이랑
홍길동을 보고 나면...
어김없이...
9번 채널에서...
며칠 묵은 순풍을 방영한다...
솔직한 심정으루다가...
가슴이 찢어 진다...
흐흑...
순풍...
그대는 왜 그렇게 변한 것이야...
정말...
정말...
재미...
요만큼도 없다...
웅웅웅...
슬퍼슬퍼...
진짜 끝날 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절로...
마구마구...
솟아난다..
뿅뿅 소리를 내며...
흐흐흑...
순풍의 말로라니...
음...
음...
요즘은...
9번 채널의 KTN 인가 하는 걸 즐겨본다...
'스페셜 네티즌'께서도 잘 알고 계시듯이...
일본용 한국 재방송 그런거 비슷한 건데...
이따가...
세시쯤 되면...
허준이 일본어 자막 달려서...
지금 한창...
예진 아씨 쫓겨 나는 부분이...
방송 될 것이다...
내가 못 본 부분이라...
애청해 주고 있다...
그리고...
꼭 동시에 해서...
내가 포기한 채널꺼를...
재방송 해주고 있기 땜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 봐주고 있다...
쿠켘케...
꼭 재미있어서가...
아니란다...
하핫...
이번 주는...
많은 드라마들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어제는 mbc서 신 귀공자라는 걸 했는데...
딱 내가 제일 잘보는 류의...
아주 저급한 트렌디 드라마다...
자영이 매니아 이마니군의 표현대로...
홍춘이랑 유의태랑 유도지랑
미달이아빠랑 자영이랑...
이미연 남편이랑 김혜수 동생이 나오는...
전형적인 엠비씨 드라마로써...
앞으로 나의 사랑을 받으리라 사려되는 바이다..
훗훗...
어제 조선일보는...
심각한 오류를 범했는데...
세상에 세상에...
지난주에 all about eve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옛날 TV 편성표를 그대로 실어 놓아...
나의 비웃음을 샀다...
퓨퓨...
RNA는...
가족들의 열렬한 반대에 힘입어...
못보구 있으나...
뜨거운 것이 좋아랑...
도둑의 딸이 워낙 재미없는 바람에...
조만간 옮기게 될 듯 하다...
햐햐햐...
정말 요즘은 재미있는 게 암것두 없다...
정말 다 재미 없다...
그래두...
나는 다 본다...
하하하...
아하...
주말을 기다려야지...
꼭지는 약간 무리한 전개에다가...
루즈해 지는 경향이 있지만...
명태씨 볼려면 할 수 없다...
덕이는 너무 욕심에 과했다...
국희에다가,
옥이 이모,
은실이,
여명의 눈동자에
장군의 아들,
전원일기까지...
시대극에 성장드라마,
아침 불륜 드라마,
트렌디 미니씨리즈 형식까지...
다 섞어 놓아서...
두주 마다 이야기 틀이 확확 바뀐다...
사람도 계속 더 나오고...
그러다가 나중에 줄기를 놓치게 되지 않을까...
강성연이랑 김현주가 나올꺼라 하니...
앞날은 불보듯 뻔하다...
망하지 않을까....
섞으면...
전쟁과 사랑 같이 된다...
그래도 나같은 사람들이 계속 봐 주겠지...
후후헤헤...
음...
음...
써놓고 보니...
나 할일 없다고...
소문 낸 것 같다...
퍄퍄...
딱 고등학교 때 하던 짓 그대로다...
줄거리 써서 애들한테 돌리고...
인물 구성 분석해서...
가계도 같은거 그리고...
아...
이것이 나의 인생인가 보오...
그래...
ㄴ ㅏ ㅎ ㅏ ㅇ ㅣ ㅇ ㅓ ㄷ ㅏ
*******ㄹ***ㄹ***ㅄ******
냠냠...
그럼...
안녕...
비됴나 하나
봐 줄테닷...
자...
티비를 켜고...
참...
고3인 마이 브라더 땜에...
거실 티비는...
케이블을 끊어 버렸다...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