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나, 남고가다 시즌2
≪스타의 애인≫
14
가만히 여성팬들에 의한 고통(?)을 기다리고 있던 은호는 달칵 소리와 함께 자신의 몸이 벤 안으로 들어감을 느끼며 눈을 살며시 떴다. 은호는 눈을 요리조리 굴리다가 담과 눈이 마주친 뒤 씩하고 웃어보였고, 담은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졸라 얄밉긴 해도 리더니까."
그의 말에 은호는 촉촉한 눈으로 담을 바라보다가 그를 꽉 껴안았고, 담은 헛구역질을 하며 은호를 떨어뜨리기 위해 애썼다.
"악!!!!!!!!!!!!!떨어지라고!!!!!!"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 처도 은호가 떨어지지 않자 담은 울상을 지어보이며 한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한을은 아주 예의 바르게 윙크를 한 뒤 눈을 슬며시 감았다.
"아악!!!!!!!!"
다음 스케줄을 가는 내내 2N2의 벤에서는 담의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는 전설이…….
****
"문 열어 봐."
"으...으...누나!! 나보고 이거 다 들라고 시켰으면서 문까지 열라고 하다니 진짜 진짜 너무해!!!"
식료품이 가득한 두 봉지를 들고 있던 다현이 울상을 지어보이며 투덜거렸고, 다이는 다현을 보며 퉁명스레 말했다.
"그러게 누가 그렇게 많이 사랬냐?"
다이의 냉정한 말에 다현은 지나가는 거지와 흡사할 정도의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다이는 그를 힐끗 보며 한숨을 푹 쉬곤 문을 열었다.
달칵-하는 효과음과 함께 현관의 문이 열렸고, 다이는 아주 여유롭게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다현은 아주 불쌍한 표정으로 닫히려는 현관문을 겨우겨우 발로 잡곤 낑낑거리며 집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곤 봉지를 바닥에 내려놓은 뒤 거실에 털썩 주저앉으며 중얼거렸다.
"흐아- 힘들어 죽을 뻔 했네……."
거실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자마자 밀려오는 행복감에 다현은 감동의 눈물이 나오려했지만 이어 날라 오는 다이의 발에 다현은 다시 좌절감에 빠졌다.
"앉기는 뭘 앉냐? 빨리 밥 해. 배고프다."
그러나 그 행복감을 잃고 싶지 않았던 다현은 눈을 부릅뜨고 다이를 노려봤고, 그의 행동에 다이는 옆에 놓여있던 장식용 칼을 다현의 머리위로 날리며 물었다.
"씹새, 반항이냐?"
"허거....."
가까스로 그것을 피한 다현은 놀란 가슴을 쓰다듬었고, 다이는 다현이 빨리 움직이지 않자 그를 띠껍게 쳐다보며 물었다.
"칼, 또 맞고 싶은가보다?"
"지금 당장 갑니다!! 누님!"
다현은 다이가 다시 칼을 들려하자 재빠르게 봉지 두 개를 챙겨 부엌으로 달려 들어갔고, 다이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TV를 켰다.
부엌에 들어온 다현은 소름을 온몸으로 느끼며 눈물을 머금고 요리를 시작했다.
'흑...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저질렀기에…….'
.
..
...
"푸하하하!!!! 저거 졸라 웃겨!!"
다이는 '개그를 찾아서'를 시청하며 폭소를 터트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불길한 초인종 소리가 다이의 귀에 들려왔다.
'딩동. 딩동.'
다이는 갑작스러운 초인종소리에 인해 그 초인종소리가 왠지 자신의 즐거운 시간을 깨어버릴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초인종 소리의 원인일 것 같은 인물, 부엌에서 요리중인 다현을 불렀다.
"신 다현.."
"누나.....
그게..."
다현은 언제 부엌에서 나왔는지, 다이의 바로 옆에서 우물쭈물 답을 했다.
우물쭈물 거리는 다현의 말이었지만 그에게서 나오는 분위기로 다현이 하려던 말을 대략 가늠한 다이는 불안한 눈초리로 그에게 물었다.
"설마..내가..지금 생각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다이의 말에 다현은 고개를 살짝 들어 애써 웃으며 말했다.
"하하...그게 맞는 거..같은데?"
다이는 주먹을 들며 다현에게 다가갔고, 다현은 눈을 찔끔 감았다.
막 다이가 다현에게 주먹을 휘두르려는 순간.
'달칵-'
문 따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고,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은 선호가 나타났다.
"하이?"
다이는 선호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는 사실이 놀라운지 다현으로 향하던 손을 거두곤 선호를 향해 물었다.
"너....어떻게 들어왔냐?"
"아항~그거? 복사해뒀징.♡"
다이의 물음에 선호는 능글맞은 미소를 지은 채로 손에 들려있는 열쇠를 흔들며 말했고, 다이는 돌아온 선호의 답에 짜증스럽게 머리를 올린 뒤 손을 뻗으며 말했다.
"내 놔."
선호는 다이의 손에 열쇠를 내려놓는 척 하더니 그대로 메롱을 귀엽게 하곤 줄행랑을 쳤고, 다이는 그의 행동에 어이가 없어졌다. 그녀는 장식용 칼을 집어 들고는 줄행랑을 친 선호를 향해 말했다.
"꼬지 되기 싫으면 알아서 기어라?"
다이의 말에 다현의 방에 숨어있던 선호는 움찔했지만, 지금 나가서 죽으나 나중에 잡혀죽으나 어차피 죽는 건 다 똑같다고 생각했는지 더욱 꼭꼭 숨었다.
선호가 자신의 앞에 나오지 않자 다이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방을 하나씩 뒤지기 시작했고, 마지막 남은 다현의 방 앞에 멈춰 섰다. 그녀는 장식용 칼을 바닥에 집어던지곤 자신의 방에 꽂혀있는 단도를 가지고 다시 다현의 방 앞에 멈춰 섰고, 문을 열어 재꼈다.
방을 한번 훑은 다이는 일단은 보이지 않는 선호의 모습에 작게 욕을 짓거린 뒤 구석구석 살피기 시작했고, 선호가 숨은 장롱 뒤를 둘러보지 않은 채 뒤를 돌아섰다. 숨어서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선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순간.
"왁!"
"으아악아아악!!!!!!!!!!!!!!!!!!!!!!!!!!!!!!!!"
갑자기 다이가 뒤를 돌아 장롱에 숨어있는 선호에게로 다가가 그를 놀래게 만들었고, 선호는 갑작스런 다이의 행동에 비명을 질러댔다.
*********
이것은 선물 기프트 입니당.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헉 완결 내버리고 싶었는데
넘 어제 피곤해서 걍 자버렸쪄요'- ' 내일 수업도 있고 해서..ㅎ_ㅎ
뽀너쓰로 올려서 좋으시?!!!!!!!!!!!!!!!!!!엄허 짤렸네요.
그래도 사랑해요 ' '*<막 요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배고파요 고기먹어야 겠어요 힁~ 갈비 같이 드실분?ㅋㅋㅋㅋㅋ
이번편부터는 계속 좀 웃길것 같네요. 막 앞뒤가 안맞고 막 이러네요
막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고 감사함니당 알라븅요!
근데 제가 해상도가 +_=좀...높아서 분량이 어떤지 모르겠어용 ㅎㅎ
좀 긴 것 같나요?
THANKS TO
과일♪ 김력 큰승현편애중 페르시안쿠키 ※유통기한※ 하트반쪽♡ tjdbs 메롱로
스타캔디 영원완두콩 난 알고있어 @~소설~@ 둡둡둡 너나짱먹어 히요히용 또하루z
손팅해주신 16분 감사드립니당♡
혹시나 닉넴오타나도 이해해주셔용 저는 직접치는거라서 오타가 날수있습니당
그럴때에는 저에게 말씀을 꼭해주셔여 !!!!! 으킥!!
업쪽이 필요하신분은 꼭 스.앤을 외쳐주쎄요!!
모두가 스.앤을 외치는 그날까지~_~ㅋㅋ
♡손팅사랑합니당♡
*********
첫댓글 스.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다이무섭;;;담편기대요~
스.앤 ㅋㅋㅋ다이너무 무서워요.......ㅋㅋ담편기대할게요!!!
ㅎㅎㅎ다이짱!!ㅋㅋㅋ
스.앤 다음편 기대 쪽지 주셔용 ㅎㅎ
스.앤 ㅋㅋㅋㅋ 아 진짜 다이대박 ㅋㅋ은호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 왁!!! ㅋㅋㅋㅋㅋㅋㅋ
스.앤/ 으걍컁 역시 재밌군요!!!! 담편도 기대할께요~~
스.앤 다이가 재밋어졋어요ㅋㅋㅋㅋ
스.앤~
스.앤 죄송해요ㅜㅜ방숙때문에..너무늦게들어왔어용!!용서부탁해요~!ㅎㅎ다이진짜웃기댜~~
스.앤~~!!! 개학ㅠㅠ 때문에 늦게 왔어요~~!!
스.앤 ㅋㅋㅋㅋㅋㅋ재미잇어요 >.<
스.앤 잼잇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