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heqoo.net/square/2496739735
현관문 다 열어놓고 지내던 복도식 아파트
어린 아이가 씽씽이 타고 복도 몇 바퀴를 돌아도모두가 귀여워하고 어른 누구도 뭐라하지 않고
집 열쇠 없거나 엄마가 시장에 가시면
옆 집 아주머니가 엄마 올 때 까지 들어와 있으라며내어주시던 카레라이스
카레 챱챱 다 먹고나면아주머니가 후식으로 만들어 주신 미숫가루
등교길에 지나가는 잘 모르는 친구도같은 학교면 일단 다 태워서 꽉 찼던 우리아빠 차 ㅠㅠ그리고 감사해하며 신나게 타던 학교 친구들
엄마가 요리나 반찬 많이 만들어 몇 그릇에 나눠주시면옆집 윗집에 배달가던 나
친구집에 전화해서"아줌마~ 안녕하세요 뫄뫄친구 원덬이인데여~이짜나여~~ 숙제 다하고뫄뫄랑 저녁먹기 전까지 같이 놀아도 돼요~?" 여쭤보고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이웃집 가족들이랑 함께 먹던 저녁
후식으로는 다같이 만들어 먹던 사이다 넣은 수박화채
친구들과 뛰어놀다 넘어지면돌로 찧은 풀을 약이라고 발라주던 동네 친구들흉흉해진 세상 탓에이웃끼리 나누는 인사도 어색해진 요즘..가끔씩 이 때가 그립다.. ㅠㅠㅠㅠㅠㅠ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흥미돋는글
첫댓글 저런감설 모르는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낭만가지고 잇는지 궁금하다 ㅠㅠ
너무 그리워ㅠ 집에 사람 없으면 당연히 옆집이나 아랫집 초인종누르고 그 집에 가있었는데ㅋㅋㅠ 나 초등학교 입학할때 아랫집 아저씨가 책가방사준것도 기억난다
어렸을때 스마트폰 없어서 너무 좋았음...
난 주택이었는데 맨날 저녁마다 골목에 어른들이랑 애기들이랑 다같이 모여서 놀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들고 다같이 동네 놀이터 가서 놀고 이랬던 거 아직도 생각나ㅠ 동네 어르신 한 분 돌아가셨을 땐 한 집에 애기들 다 몰아넣고 한 명 있던 고딩한테 맡기고 다 장례식장 가시고... 재밌었다
ㅁㅈ나도 집앞에 있던 모르는애들한테 우리집가서 놀자고 데려와서 놀고 그랬는데,,, 엄마가 맛있는거 해주고ㅠ
옆집이랑 문열고 살았지 ㅜㅜ 집에 아무도없고 열쇠없으면 옆집이고 윗집이고 가있으면 됨우산없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이미 내우산까지 들고 학교앞에 계심
나 어렷을 때 열쇠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잃어버려서 우리집 걍 문 안잠그고 다님ㅋㅋㅋㅋㅋ
피자 한 판 시켜도 무조건 몇조각 떼서 윗집 갔다주라고 엄마가 시켰어 ㅠㅠㅋㅋㅋㅋㅋㅋ 서로 엄마 외출하시면 집에서 당연하게 같이 밥먹고 주말마다 목욕탕 가고... ㅠ 지금은 연락도 다 끊겼네 옛날 생각난다..
ㄹㅇ 저때 한층 전체 공동육아엿음ㅋㅋㅋㅋㅋ
나시골 복도식 임대아파트 사는데 다 현관문열어놔 ㅋㅋㅠ 대신 노인,다문화가정 대부분 ㅋㅋㅋ
나도 아랫집 언니네 엄청 놀러갔는데 ㅋㅋㅋㅋㅋ 앞집 아줌마가 나 밥도 많이 차려주고..
갑자기 생각난다…복도에서 인라인 타고 킥보드 타고 별짓 다해도 혼난 적이 없네..ㅠ
나도 맨날 옆집 놀러가고 그랬는데 ㅠ 복도에서 퀵보드 존내 탓지....
복도식에서 안살아봤는데 왜 살아본기분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진짜 안녕하세요 ~ 저 누구인데여 누구누구있어여? 이거 국룰ㅋㅋㅋㅋ 가끔 친구랑 어머님 목소리 헷갈려서 놀림도 많이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저녁되면 다 골목으로 나와서 어른들은 다같이 떠들고 애들은 뛰어다니면서 놀고 그랬던게 아직도 기억나
그립당
복도 한층이 다 친구였어ㅋㅋㅋㅋㄱㅋ 복도에서 만나서 놀다가 바로 친구집 놀러가고ㅋㅋㅋㅋㅋ어쩌다 현관문열려있는 집 있으면 친구있나 기웃기웃 거림
와 어째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다 사람 사는 정이 있었던 시절
옆집 언니랑 편지 주고 받았던 기억 나... 향기나는 편지지 묶음 나한테 선물로 주고... ㅠㅠ
나 진짜 기억나는게 8-9살에 비만오면 달팽이가 진짜 다닥다닥 존~~~~나 많았는데 아직도 같은동네사는데어느 순간 달팽이가 절대 안보이더라고…옆집이 나랑 동갑이라 맨날 문 열고 살았는데 ㅋㅋㅋ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주변 짜장면집 배달아저씨랑 나랑 친구들이랑 엄청 친했음; 그 아저씨도 같이놀아주고 그랬는데 왜 그랬더라
진짜 놀이터에서 친구들 부를때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베란다에 애들 나타나서 갈게~ 하고 나왔었는데..그립다.어떤애 생일날은 그 집 현관문 활짝 열려있고 그랬는데…
첫댓글 저런감설 모르는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낭만가지고 잇는지 궁금하다 ㅠㅠ
너무 그리워ㅠ 집에 사람 없으면 당연히 옆집이나 아랫집 초인종누르고 그 집에 가있었는데ㅋㅋㅠ 나 초등학교 입학할때 아랫집 아저씨가 책가방사준것도 기억난다
어렸을때 스마트폰 없어서 너무 좋았음...
난 주택이었는데 맨날 저녁마다 골목에 어른들이랑 애기들이랑 다같이 모여서 놀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들고 다같이 동네 놀이터 가서 놀고 이랬던 거 아직도 생각나ㅠ 동네 어르신 한 분 돌아가셨을 땐 한 집에 애기들 다 몰아넣고 한 명 있던 고딩한테 맡기고 다 장례식장 가시고... 재밌었다
ㅁㅈ나도 집앞에 있던 모르는애들한테 우리집가서 놀자고 데려와서 놀고 그랬는데,,, 엄마가 맛있는거 해주고ㅠ
옆집이랑 문열고 살았지 ㅜㅜ 집에 아무도없고 열쇠없으면 옆집이고 윗집이고 가있으면 됨
우산없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이미 내우산까지 들고 학교앞에 계심
나 어렷을 때 열쇠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잃어버려서 우리집 걍 문 안잠그고 다님ㅋㅋㅋㅋㅋ
피자 한 판 시켜도 무조건 몇조각 떼서 윗집 갔다주라고 엄마가 시켰어 ㅠㅠㅋㅋㅋㅋㅋㅋ 서로 엄마 외출하시면 집에서 당연하게 같이 밥먹고 주말마다 목욕탕 가고... ㅠ 지금은 연락도 다 끊겼네 옛날 생각난다..
ㄹㅇ 저때 한층 전체 공동육아엿음ㅋㅋㅋㅋㅋ
나시골 복도식 임대아파트 사는데 다 현관문열어놔 ㅋㅋㅠ 대신 노인,다문화가정 대부분 ㅋㅋㅋ
나도 아랫집 언니네 엄청 놀러갔는데 ㅋㅋㅋㅋㅋ 앞집 아줌마가 나 밥도 많이 차려주고..
갑자기 생각난다…복도에서 인라인 타고 킥보드 타고 별짓 다해도 혼난 적이 없네..ㅠ
나도 맨날 옆집 놀러가고 그랬는데 ㅠ 복도에서 퀵보드 존내 탓지....
복도식에서 안살아봤는데 왜 살아본기분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진짜 안녕하세요 ~ 저 누구인데여 누구누구있어여? 이거 국룰ㅋㅋㅋㅋ 가끔 친구랑 어머님 목소리 헷갈려서 놀림도 많이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저녁되면 다 골목으로 나와서 어른들은 다같이 떠들고 애들은 뛰어다니면서 놀고 그랬던게 아직도 기억나
그립당
복도 한층이 다 친구였어ㅋㅋㅋㅋㄱㅋ 복도에서 만나서 놀다가 바로 친구집 놀러가고ㅋㅋㅋㅋㅋ
어쩌다 현관문열려있는 집 있으면 친구있나 기웃기웃 거림
와 어째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다 사람 사는 정이 있었던 시절
옆집 언니랑 편지 주고 받았던 기억 나... 향기나는 편지지 묶음 나한테 선물로 주고... ㅠㅠ
나 진짜 기억나는게 8-9살에 비만오면 달팽이가 진짜 다닥다닥 존~~~~나 많았는데 아직도 같은동네사는데
어느 순간 달팽이가 절대 안보이더라고…
옆집이 나랑 동갑이라 맨날 문 열고 살았는데 ㅋㅋㅋ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주변 짜장면집 배달아저씨랑 나랑 친구들이랑 엄청 친했음; 그 아저씨도 같이놀아주고 그랬는데 왜 그랬더라
진짜 놀이터에서 친구들 부를때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베란다에 애들 나타나서 갈게~ 하고 나왔었는데..그립다.
어떤애 생일날은 그 집 현관문 활짝 열려있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