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찐부자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브랜든과 캔디스는 어릴때 햄튼에 있는 여름별장 이웃으로 만나서 2010년에 약혼하고 결혼함. 둘에게는 두 딸이 있음.
브랜든 밀러는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였는데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음. 트라이베카, 할렘, 밋패킹 디스트릭트 등등 상업,주거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사업가였고 꽤 성공적으로 보였음. 캔디스는 '마마앤타타'라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했는데 굉장히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곤함.
이방카 트럼프와 함께 휴가를 보내기도 하고 한시간에 $250 짜리 피티(한달에 $900씩 내는 헬스장에서)를 주기적으로 받는것으로 유명했음. 맨하탄과 햄튼에 집이 있고 여름마다 유럽의 리조트로 휴가를 떠나고 개인비행기, 스포츠카, 스피드보트 등등 소유 집엔 개인 셰프와 내니, 가정부, 운전사, 심지어 요트 캡틴도 있었음. 인스타그램에는 항상 파티에서 호화로운 드레스를 입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진들로 도배되곤 했음.
2023년 가을이 되자 브랜든의 재정적 어려움이 주변사람들에게 서서히 보이기 시작함. 브랜든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가까운 친구들은 그가 채무가 생각보다 크다는걸 눈치채기 시작함. 친구들 몇명은 브랜든이 브루클린에서 개발 중이라고 한 프로젝트에 수백만달러정도를 투자했었는데 그중 한명이 그 부동산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봄. 그러다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는데..
그 부동산은 브랜든이랑 관련없는 다른 개발업자가 이미 구입했던거임. 그 돈은 이들의 호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었다고 의심되었고 15년지기 친구들과의 관계도 파탄남.
달마다 채권자들의 빚독촉도 점점 심해지고.. 보트회사에서는 유지비등등 5만 5천달러를 청구하며 소송함. 가구임대 회사에선 10만달러의 비용이 미납되었고 심지어 6만 4천달러 상당의 가구는 반납되지 않았다고 주장.
한편 캔디스의 인스타에는 화려한 생활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음. 햄튼의 해변 레스토랑에서 보트파티도 열고 뉴욕타임스에 매주 $800짜리 페이셜을 받는다며 그게 보톡스나 성형보다 훨씬 좋다는 인터뷰도 함. 지인들말로는 캔디스는 재정위기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함.
브랜든을 후원하던 친구는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부인한테 사실대로 말하라고 압박함. 결국 본인이 직접 캔디스에게 전화해서 브랜든이 빚을 크게 지고 있고 파산했다고 토로함.
캔디스는 남편한테 재정문서를 보여달라고 했고 브랜던은 모든게 괜찮다고 계속해서 속임.. 하지만 현실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었는데...
6월초에 단기대출을 제공하는 회사로부터 집을 담보로 20만 8천달러를 빌렸고 이를 갚지 않음. 브랜든과 캔디스는 여름마다 유럽여행을 했는데, 브랜든은 캔디스한테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집에 있어야 한다며 아이들과 혼자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고 여행비용은 이미 지불했다고 말함.
자살하고 캔디스한테 남긴 이메일에 자기가 거짓말을 했었고 그들이 의자했던 사업거래는 무산되었다고 고백함. 유서에는 가족을 사랑하지만 이게 최선이었다고, 수년간 우울해왔다고 썼고 자기 죽음으로 1천6백만달러가 생명보험으로 지급될것이 언급됨.
사망 이후 브랜든이 은행과 지인들에게 5천만 달러 이상의 빚을 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공개문서로 관람가능하다고 함. 1년전 생명보험에 가입했고 우울증이 있었다고 함. 현재 대출기관에서는 캔디스한테 미납금과 이자 80만달러 소송을 제기중.. 소유물도 압류되고 블로그와 인스타는 삭제됨.
첫댓글 헐 뭔가 썸머썸머가 유튜브로 영상찍을 재질이다
아내한테 재정상황을 말 안하면 안되지…
헐...
한집 사는데 남편한테 문제 있다는걸 어떻게
모를수가 있겠음
그 와이였나 나온 그 여자 생각나네 좋은 집 살던것도 월세였나 그랬고 주변에 돈 왕창 빌려놓고 자살한거.. 남편은 전혀 몰랐던데 이 가족도 그런거 아닐까 남녀만 반대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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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충격적이야…
차라리 초기에 솔직하게 말하고 인스타로 돈 벌지..
22 이게 낫지 않았을까
헐...
세상에
흥미돋... 애들 불쌍하다... 남편 리플리같네.. 빨리 수습했으먄 그럭저럭 부유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숨기다가 빚덩이가 커졌네
모를수도 있지않을까??
우리나라에도 빚내서 살다가 갑자기 동반자살한 아내 이야기도 있자나 남편도 전혀 몰랐다했던듯
작정하고 속이면... 못속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