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ain nous appartient (Tomorrow is ours, 내일은 우리 것) 후속편 가져와봄
잭과 라얀 이야기 (커플명 jayane 자얀)
꽁냥거리며 잘 연애하던 어느날...
잭이 사람 얼굴을 비율에 따라 수학적으로 잘생겼는지 평가하는 그런 앱?을 라얀한테 보여줌
"뭐야 완전 엉터리야"
"아니야. 이 사람은 9.3점이야 잘생겼지? 내가봐도 잘생겼는데? 나였음 10점줬다."
딴 놈 잘생겼다니까 바로 팔배게 빼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몇점인데?"
"외모로만? 성격빼고? 음....그럼 7점"
"저 사람은 10점인데 난 7점이야?"
"7점도 나쁘지 않은데? 넌 나 몇점줄건데?"
"몰라 그런거 해서 뭐해"
"뭐야? 너 삐졌어?"
"그래도 넌 나의 7점이잖아"
얼굴 점수가지고 삐지는게 귀엽다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고 해변에서 같이 데이트를 하는 중
잭이 책은 안읽고 앞에서 운동하고있는 남자를 보고있어서 심기가 불편한 라얀.....
"책 읽고있는 거 맞아?"
"아..ㅎ....근데 너도 솔직히 앞에 있는 남자들 잘생겼다고 생각했지?"
"어 뇌없는 근육남들이네;"
"너가 잤던 사람들처럼?"
"어. 못해도 7점 이상일 것 같은데?"
"설마..너 아직도 삐져있었어?"
"그냥 '수학적으로' 계산한 것 뿐이야"
사실 아직도 7점에 삐져있던 라얀...
잭은 그런 라얀이 귀엽기도 하고, 놀리고싶어서 계속 장남침..ㅋㅋㅋ
"음...턱도 멋있고 코도 높고 한 8.5점?"
"농담인 거 알지?"
이미 뒷 모습부터 개빡친 것 같은데 잭 니 우짤래......
해변에서 어색해진 분위기에서 카페로 들어온 잭이랑 라얀
잭이 오늘 밤에 뭐할까 물어봐도 어디 놀러가자고 물어봐도 답도없이 휴대폰만 하고있는 놈...
근데 갑자기 데이팅앱 알람소리가 울림;;;
아니 아무리 싸웠어도 그건 아니지 프쪽아;;;
"너 데이팅앱 다운받았어?"
"어 뭐 비슷한 거"
"뭐? 진짜 그냥 그렇게 데이팅앱을 한다고?"
"별 거 아냐. 그냥 내가 10점 만점에 7점 이상인지 알아보려고 하는 거야."
"난 농담이었잖아."
"걱정마 이것도 그냥 재미로 하는거니까"
개소리에 개빡친 잭 (여기서 누가 안빡쳐)
"너 그냥 작업걸고 있는 거잖아"
"나 7점정도 밖에 안되서 걱정안해도 돼. 메세지 오는 사람 수를 너가 보면 그런 말...."
HA
잭은 그냥 그대로 일어나서 집으로 나가버림...
안그래도 사귀기전에 데이팅앱때만에 맘고생했는데 얼굴 7점줬다고 데이팅앱 까는 애인이 있다? 아니 안헤어지고 우짜냐고;;;
(빡쳐도 끝까지 봐주십쇼)
그래도 잭은 형과 얘기하면서 라얀이랑 헤어지고싶진 않다는 걸 깨닫고 먼저 라얀에게 전화함...(다행히도 회피형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둘
잭은 자기가 농담으로라도 그랬음 안되는 거였는데 점수 매긴거 미안하다고, 후회한다고 사과함....착한넘
"그래도 데이팅앱 깐 건 선 넘었어."
"너 가고 바로 지웠어. 거기 멀쩡한 사람 없다는 걸 바로 알았거든."
"그거 때문에 힘들어했잖아.."
둘이 사귀기 전 라얀은 강제아웃팅으로 자신을 부정하고 있을 때 데이팅앱으로 사람을 만났었는데 그럴 때마다 또 별 그지같은 넘들만 만났었음 그래서 잭도 힘들어했고....
"응 그리고 그때 널 만났지. 나 뭐 하나 물어봐도 돼? 만약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너가 날 볼 수 있었다면...그래도 넌 날 좋아했을까?"
사실 라얀은 잭의 얼굴을 알고있었지만 잭은 라얀을 보지 못했었고, 라얀은 잭이 자기를 외적으로 좋아하는 게 맞는지, 단순히 잭이 힘들 때 옆에 있었단 이유로 잭이 자신을 좋아하는 건지 헷갈리고있었던거여.....
잭 시력이 회복되고 나서도 잭이 라얀한테 직접적으로 잘생겼다 멋지다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 한 말이 10점만점에 7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 혼자 속앓이를 하고 있었던 것임 ㅜ
"음...넌 내가 수업듣는 것도, 그거 말고도 다 나를 도와줬잖아. 첫인상이랑 완전 다르다는 걸 알게됐지."
"음..그니까 내말은....내 얼굴을 보고도 넌 날 좋아했을까? 내 얼굴 처음 봤을 때 무슨 생각했어?"
"난 널 보기도 전에 이미 널 사랑하고있었는데? 네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상관없었어"
"왜 내 질문엔 대답을 못해? 좋았었어? 실망했었어?"
"그게 아니라...놀라긴 했었지"
"실망해서 놀랐구나? 난 너한테 못생기고 부족한 애인이었던거네"
"그런거 아닌 거 알잖아. 같은 얘기 반복하지 말자."
"그래"
여전히 잭이 자신을 외적으로 사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라얀은 실망한 채 떠나버리고....🤦♀️
집에서 깨작깨작 밥먹고있는게 딱봐도 연애문제다 싶은 형이 자리잡고 상담해줌..ㅜ 극한직업 잭형
"자길 처음봤을 때 어땠냐고 물어보더라"
"설마 못생겼다고 한 건 아니지?"
"미쳤냐? 그냥 난 라얀의 얼굴을 보기 전부터 걜 좋아했다고..그래서 얼굴은 상관없었다고 얘기했어"
남동생이 싸운 이유가 외모얘기란 걸 들인 형의 심정은...? ㅋ
"라얀이 못생겼다고 생각했어?"
"아니? 라얀은 잘생겼잖아. 그리고 라얀도 그걸 알아. 데이팅앱에서 연락하던 사람들만 봐도..."
"라얀은 다른 사람은 상관없는거야. 너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중요한거지. 듣고싶은 말을 해줘"
"안그래도 이미 알고있는데, 내가 잘생겼다고 하면 재수없게 굴 것 같다고"
"그런 자신감이 없으니까 물어보지. 아직도 모르겠냐?"
프랑스의 오은영급으로 명쾌한 상담이 끝나고 잭은 다시 자기 마음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겠다고 다짐함...ㅇㅇ....
아니 근데 잭도 잘생겼다 한 번 해주면 되는 걸 라얀 콧대높아질까봐 꾹꾹 참고있었다는게 참...ㅎ
한편 이쪽에서도 금쪽이 상담테라피 진행중..ㅋㅋ
"저는 회색빛 녹색 눈동자를 갖고있어요....." 이카면서 아들이 남자한테 작업거는 말을 우연히 들은 라얀맘
기가찹니다;
1편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자기 앞에서 썸남 데이팅앱 단속하고 둘이 연애하는 거 1열 직관한 사람인데.....
"이제 잭이랑은 안만나니? 둘이 잘 지내는 것 같았는데?"
"사실 아니었어요."
"바로 다른 남자한테 작업걸만큼?"
"우린 계속 싸워요. 잭은 자기가 날 이해한다고 믿게하지만 사실 잭은 나한테 관심이 없어요"
"내가 보기에 잭은 널 많이 아끼던데. 원래 모든 관계는 불안정해. 거기에 적응이 필요하지"
"전 누구랑 연애할 자격이 없는 것 같아요."
"아마 그럴지도. 그냥 도망치는게 편할지도 몰라. 널 다치지 않게 해줄거야. 대신 멋진 순간과 아름다운 사랑을 놓칠 수도 있겠지"
사실 자존감 낮은 라얀은 늘 잭과의 관계에서 잭이 정말 날 사랑하나? 확신하지 못했던 것 같음. 그래서 매번 확인하고싶지만 잭은 농담이라면서 얘기도 안해주니까 불안했겠지...
(왜 연애중에 쌍방삽질을 하니)
그리고 라얀에게 음성메세지를 보내는 잭
"사과하려고 보내는 메세지는 아냐. 내가 무감각했던 것 같아, 근데 말을 잘못 고른거지 널 상처주려고 한 말이 아니야. 너가 날 버릴 필요는 없었어.."
"몇 주 동안 난 네 냄새, 목소리, 실없는 농담 이런 거 말고는 아는 게 없었어. 널 예상하기 힘들었지. 널 이미 좋아하고 있었는데, 처음 네 모습을 봤을 때...그래 놀랐지. 내가 상상하던 모습이 아니었거든"
"하지만 나쁜 의미는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지. 넌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아름다웠어. 너같은 남자가 어떻게 나한테 관심을 갖는 지 궁금했고."
"그러니까 그만 투덜대..."
"8시에 Paillotte에 갈거야. 날 아직 조금이라도 신경쓰고있다면 나랑 함께해줘. 네가 나오지 않아도, 난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것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게"
100점.....아니 1000점!!!
완벽한 고백을 마친 잭...기특한쉐끼
심지어 나오지 않아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한다니...HA
프쪽이 진짜 광광 울어야겠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메세지를 듣고있는 라얀....
안우냐?
싸우고 다시 만난 커플의 어색하고 어쩡쩡한 만남.....
BUT
네...더 할말도 없고 만나서 키갈하는 고딩컾흘 ㅎㅎ
어...행복해라
1편은 둘이 사귀는 과정을 사진, 설명, 움짤로만 설명했다면
이번엔 한 에피소드를 들고와봤는데 어떻게 만족하시는지...
고화질 사진 찾아서 영자막 해석해서 가져오는거라 대화체가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재밌게 봐줬다면 감사!
둘 이야기를 쭉 이어서 쓰진 못했도 요약이나 또 재밌는 에피소드 한번씩 가져와볼게...(가능하면....)
첫댓글 주변 사람들이 다 좋다ㅋㅋㅋㅋ 귀엽고 훈훈하고 다하네
어머니는 저랑 사겨요
아 재밌다!!!!!!!
넘 맛있다....
이거지예…
귀엽노^^
이거 어디서 볼 수 있어?? 구글링하니까 우리나라에선 못본다는데ㅠㅠ 여시 스크랩해온 건 알지만 혹시나하고 물어봐..
@만양에사는이동식카메라 그렇구나... 고마워!!!!
더 줘
귀엽다 진짜
재밌다
참 둘다 자쁘고 좋내요
즐겁네...
너무 귀여운데!
귀엽노 ㅋㅋㅋㅋ 재밌다
그러개 왜 점수 운운을 해서는ㅋ 맛있내요ㅋ
누가 공이야
재밌다 흐흐
ㄱㅇㅇ
아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