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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의 비밀 (엡1:7-10)
<서론> 우리는 지난 주에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 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신령한 복을 주시되 이 땅을 전부로 하는 복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복을 주시어 죄 사함의 복을 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예수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양자로 삼아주시는 복, 그로 말미암아 영원한 기업이 되는 복을 주셨으니 새로운 시각과 개념으로 복을 기억하고 그 복을 누리며 이 땅을 살아가자 했지요? 은혜로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고 은혜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영원한 기업이 된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 즉 구원의 범위와 그것을 위해 우리에게 새로운 지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 10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즉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은 단순히 인간을 구원하는 차원이 아니고 그리스도안에서 전 우주를 새롭고도 완전하게 회복하는 것인데 이런 하나님의 계획과 비밀은, 우리에게 새로운 지각 즉 모든 지혜와 총명이이 부어질 때, 비로소 깨닫고 알 수 있는 것입니다. 8절-9절 상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자기가 자기에 대해 정확히 안다는 것은 절대 세상의 경험과 지혜로 되지 않습니다. 8절의 말씀처럼 새로운 지각, 하나님께서 성령의 지혜와 총명을 주셔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은 단순히 인간을 구원하는 차원이 아니고 그리스도안에서 전 우주를 새롭고도 완전하게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구원의 역사는
1. 때가 찬 경륜을 위해 예정하신 것으로 되었다고 말씀합니다.(9절)
9절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때가 찼다’는 말은 역사적으로 성취될 시기를 말하며, ‘경륜’이란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권세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그 이루실 때가 있지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섭리하신 예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일은 때의 정함과 상관없이 무작정 아무 시기에나 오실 수 있는 것을 오신 것은 아니고.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하나님의 때가 찼으므로 보내셨지요. 갈4:4-5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성경은 무엇을 가르쳐 주시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일에 대한 하나님의 때를 보여주신 책입니다. 인간의 구원도 때를 역사 하시는 경륜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 됨의 비밀은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이 창세전에 예정하신 때가 차서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태어나시고, 30세까지 사적 삶을 사시다가 30세부터 공생애를 사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삶의 역사를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바는 때가 찬 경륜으로 이루시는데 인간의 구원도 마찬가지이지요.
고전 1:26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고 말씀해 주고 있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에서 우리는 몇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예정하시되 지금 이 시대, 내가 맞고 있는 이 환경 속에서 나를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어 때가 찬 경륜을 따라 나를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입니다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2. 둘째로 알아야 할 것은 그 하나님의 계획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10절)
10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왜냐하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창조될 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어졌고, 하나님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피조세계를 그리스도의 지혜와 통치아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 때문에 우리속에 있는 하나님의 고귀한 형상은 파괴되고, 인간과 피조계는 허무한데 굴복하며 탄식하고 있습니다. 롬8:19-22에 피조물이 썩어짐의 종노릇하고 지금까지 함께 탄식하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롬8:19-22)
만물이 공해로 신음하고 물이 썩어가고 풀들이 죽어가며 나무들이 신음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죄 때문에 우리에게 죽음과 고통과 질병과 아픔이 왔고 죄 때문에 모든 피조물도 함께 고통당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죄에 빠진 피조 세계를 하나님은 그리스도안에서 회복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게 구원 큰 피처, 구원의 비밀). 처음보다 더 완전하고 더 거룩하게 회복하십니다. 그것이 구원입니다. 그런데 죄가 남아 있는 한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과 이 우주는 원래의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가 없습니다. 죄를 없애려면 누구를 없애야 합니까? 죄 지은 인간을 없애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다 버리지 않으시고 그 중에 어떤 자를 그리스도안에서 택정하십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의 피로 값주고 구속하셔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왜입니까? 이렇게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인간을 죄와는 상관없이, 죄를 이기며 사는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어, 교회를 허락하시고 그 교회를 통해 이 우주안에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한 사람의 수가 찰 때, 우주에 대 변혁을 일으키시고, 온 우주를 새롭게 통일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10절)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영광스러운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인 우주적인 회복은 무엇을 통해 이루어 지는 것입니까? 그리스도안에 있는 성도와 교회의 거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4절 말씀처럼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즉,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창세전에 택하였다고 성경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 이것을 아는 것이 왜 이렇게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은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와 같은 존재를 통해, 우주가 새롭게 될것입니다. 더 완전하게 회복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이전처럼 죄를 사랑하면서 의식없이 우리의 욕심에 이끌려 살아갈 수가 있겠습니까? 내가 왜 부름받았고 구원 받았는지 모르니까 자꾸만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좆은 옛사람을 벗어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7절“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것은 우리의 구원을 제사개념과 경제개념으로 바울이 설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은 것이다’. 제사 개념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값을 주고 산(즉, 속량) ‘구속’이다‘. 이것은 경제개념입니다. 특별히 ‘속량’이라는 단어는 노예를 돈을 치루고 사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개역 한글 판 성경 번역에서는 “구속, 곧 죄함을 받았느니라“ 새로운 주인이 옛 주인에게 돈을 치르고 노예를 사오면, 그 노예는 옛날 주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제는 새주인의 소유입니다. 그것이 구속(속량)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피로 값주고 산 구속입니다. 그전에 우리를 지배했던 죄와 다시 상관없이 살도록 하려고 하나님은 그의 아들의 고귀한 피를 값으로 치르고 우리를 구원했다고 합니다. 왜입니까? 신자들을 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어 이 거룩을 통해 죄로 파괴된 우주를 회복하시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그 새로운 관계를 교회에서 훈련받습니다. 교회는 작은 우주입니다. 여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인, 젊은이, 남자, 여자, 부자, 가난한 자, 무식자, 유식자, 흑인, 백인, 황인종, 모두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훈련합니까?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이들을 섬기고, 높이는 훈련을 받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훈련되어진 이 관계 훈련을 가지고 사회에 가서 그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우리의 거룩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택정하신 수가 차면, 다른 말로 하면 9절의 말씀처럼 때가 찬 경륜이 되면, 하나님은 비로소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을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하시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는 우리 주님이 세상의 모든 악한자와 마귀를 함께 잡아 가두고 영원한 지옥불에 보낼 것입니다. 그때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 그리스도의 피로 씻김받고 거룩해 진 자를 하나님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중에 있게 하시고 영원토록 그 영광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이때는 성도의 눈물이 씻겨지는 날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거룩하게 살기 위해 억울함을 참고, 양보하고 손해보았던 모든 것이 보상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고 영원토록 기뻐하며 즐거워 할 것입니다.
이날,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이 완성되고, 이 우주가 완전히 통일되고 새롭게 회복되는 그날에, 우리를 유혹하고 괴롭혔던 저 원수 마귀는 그리스도에 의해 완전히 잡혀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아들의 피를 값으로 치르고 죄에서 구속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셋째로 이 구원의 비밀은 우리에게 새로운 지각이 부어질 때 알 게 되는 것입니다.
8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이 새로운 지각, 그리스도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부어주지 않으면 예수 믿으면서도 내가 왜 다르게 살고,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지각이 생긴 사람은 다르게 삽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의식이 생기게 됩니다. 거룩하게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됩니다. 왜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 지 그 이유를 너무나 분명히 알게 됩니다.
기독교 사상 가장 위대한 한사람으로 꼽히는 어거스틴을 우리는 압니다. 그가 빛을 발견하기전, 이 새로운 지각을 알기전, 그는 철저하게 미신과 어두움과 방탕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이 종교, 저 종교를 전전하면서 마니교에까지 빠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너무 절망한 나머지 벤치에 앉아 있는데 옆에서 아이들이 ‘톨레레게’ ‘톨레레게’하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 말은 ‘집어서 읽어라’는 뜻입니다. 옆에보니까 작은 책이 하나 펼쳐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신약이었습니다. 마침 펼쳐져 있는 부분이 롬13장의 후반부였습니다. 그는 그것을 무심결에 읽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빛이 그의 영혼을 강타하기 시작했습니다.“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음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울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고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이 말씀이 자기를 비추니까, 갑자기 자기가 얼마나 무지하고 더럽고, 무서운 죄인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는 로마서13장12-14절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눈이 열린것이지요. 잠자던 인생이 깨어난 것이지요. 어둠을 벗고 빛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것이지요 이것이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넘치게 하신 새로운 지각의 결과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언제 무지와 미신과 방탕과 이악한 세상의 유행과 정욕에서 벗어날 수 가 있습니까? 새로운 지각이 생길 때입니다. 말씀의 빛이 나의 영혼을 강타할 때 모든 어두움은 물러가고 우리는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에베소 성도를 향해 엡1:16-19에서 이렇게 기도한다고 기록하지요.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우리는 마음의 눈(영안)이 열려져 구원의 기쁨과 부르심의 목적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지각을 가지고 남은 생애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은 한순간에 물러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조금만 더 있으면 저 영광의 날이 옵니다. 그날이 반드시 옵니다. 영광의 구름을 타고 주님이 오실 그날이 옵니다. 하늘과 땅이 그리스도안에서 새롭게 통일되고 회복되는 그날이 반드시 옵니다. 팔을 뻗쳐 내밀기만 한다면 우리는 그 영광에 들어갈 수가 있는데, 이 세상의 헛된 즐거움, 그 순간의 재미. 그 조금의 만족, 그 약간의 즐거움, 죄가 주는 그 솜사탕 같은 쾌락 때문에 그냥 죄의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만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억울한 일입니까? 여러분! 기억하셔야 합니다. 거룩은 힘입니다. 성도가 자신의 거룩을 지킬 때,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바른 관계를 지킬 때 그 어느 누구도 무시못할 힘과 권위가 있게 됩니다. 나에게 이 구원의 비밀을 깨닫는 새로운 지각을 매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