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명겦게 본 드라마라 앞으로 제가 죽을때까지 이런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드라마입니다...
5문 5답을 하자면
1.실제이름 : 김지용
생년월일 : 1974년 2월 20일입니다..
남자구요, 사는곳은 수원영통입니다
2. 사이트를 알게된 동기는 내일은사랑이라는 단어를 지식검색에서 찾게 되어서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10년전 드라마이고해서 그런 추억을 가지고 살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거등요, 혹시나 했는데 오늘은 너무 기쁜날입니다.
그리고 평가랄꺼까지는 좀 그렇고 제가 받은 느낌은 정말 내일은 사랑의 매니아라고 불릴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10년전 얘기를 바로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느끼는 사람들로만 모여진것 같아 공감이 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만은 등급업이 좀 되기어려운것 같군요, 내일은 사랑을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좀 문이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카페닉네임은 아직 없구요,(오늘 등록해서리...) 하고 싶은거라면 "한얼대생"이라고 하겠습니다.. 연락처는 핸폰을 얘기하나요? 016-838-1520입니다...
4. 어느 누구 안 좋은 인물이 없었지만 "신범수, 차현성,"입니다...."신범수는 저의 우상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재수,삼수,대학교1학년을 거치는 시기였었는데 오죽했으면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시립대 건축학과를 가려고 했겠습니까? 이유는 낙천적인 성격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재주많고, 공부잘하고, 인기많고 하는 것들은 다 그런것들의 부산물 아닌가요? 차헌성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는 누가해도 썰렁한 얘기도 이 친구가 하면 좀 오버기운이 있어도 흔쾌히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연기를 자연스럽게 했던 생각이 납니다. 특히 이지형이 물어보는 장면에서 "너 학점 잘받았어"
헌성왈 " 잘 받긴 DDD, FFF, DDD, FFF지" 그 전 유행하던 김혜림의 DDD란 노래에다가 갖다 붙이는건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는군요
5.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는 질문은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요,, 좀 전에 차헌성의 재치도 빛났고, 재밌고, 즐거운 기억밖에는 없지만 남들이 잘 기억이 안나는 장면하나만 얘기하자면 94년 여름쯤에 제목이 " 범수와 범수"편에 복학생인 또 하나의 범수가 있었는데 너무 숙기가 없던 신범수의 선배였죠... 미리네 분식에서 미리와 신범수와 이 복학생 범수가 같이 밥을 먹고 있는데, 복학생 범수가 밥을 안먹자 미리가 물어보죠... 왜 안드세요? 그러자 복학생 범수왈 " 같이 먹으면 침이 섞이 잖아요~~"
전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어찌보면 그렇게 재밌는 장면은 아닌데 가장기억에 남네요... 혜빈이 집앞에서 뽀뽀를 하려다가 동네개가 짖는 바램에 넘어지고 산통다깨지며 뒷걸음치며 범수가 한말 " 언젠간 하고 말꺼야~~" 지금은 어떤 흐름 보다는 순간순간의 이미지만 기억이 납니다. 아! 그리고 헌성이 매형에게 납치 당해 강제로 끌려간 미팅도 기억에 남네요... 찍기팅이었었는데 다 범수를 찍자 헌성이가 한말
"다 손가락이 굽었나, 하면서 한 여자의 손가락을 유심히 보던것"등등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마지막회 헌성이가 군대갈때 차안에서 친구들이 마지막 배웅을 할때 나오던 노래" 아무도 없는 캠퍼스~~ 텅빈 운동장 빈 그림자,내 그리운 사람 어디로 갔나? 지친어깨 ~~발걸음 뒤로 뒹구는 바람 소리가는 길 몰라 눈물처럼 뜨거운 내 젊은 영혼 오 그대가 나를 깨오리" 내일은 사랑 초창기 주제가 였었는데 지금은 어디를 가고 찾을수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잘모르겠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수간들은 93~94년 10월까지의 매 주 화요일 8시 5분이었습니다...
첫댓글 읽기는 힘들었지만 낼사에 대한 애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근데 안타까운 것은 정보공개를 2등급 까지 공개 하셨군요. 규정상 모두 공개를 하셔야 등급업이 됩니다. 회원관리 차원이니 이해하시고 회원정보 들어가셔서 수정하세요. 반갑구요. 환영합니다.
모두공개로 바꾸었습니다..... 등급 업이 될까요?
물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