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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제는 과학이다 | ||||||||||||||||||||||||||||||||||
부동산학은 부동산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제반경제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부동산의 효율적인 투자와 개발, 관리 등을 연구하는 학문분야이다. 본 학과는 경제학과 경영학, 행정학, 법률 등에 기초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부동산학전공은 우리 나라의 부동산문제의 본질과 해결책에 관하여 폭넓게 부동산학의 학문적 성격을 이해하고, 부동산시장의 성격, 관계법규, 부동산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론, 입지이론 등을 연구한다. 그리고 이 같은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부동산투자, 투자분석, 금융, 개발 등 부동산 의사결정에 관한 원리를 이해한다.
부동산학 전공에서는 현재 세 분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무에 뛰어난 인재 양성을 초점으로 하여, 경영적 마인드와 국제적 감각을 지닌 부동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사구시(實事求是)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규제대상으로서의 부동산이 아닌 적극적인 개발을 하고 가치를 높이는 대상으로서의 부동산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부동산에 관련된 법, 경제원리, 경영기법, 금융등 미래지향적인 전문 지식을 종합적으로 교육하며 산업발전의 흐름에 부응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 ||||||||||||||||||||||||||||||||||
변화가 시작된 것은 불과 3~4년 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부동산에 눈독을 들이면서부터 였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자금 조달과 개발 방식에새로운 기법이 도입됐고, 다양한 금융 기법의 접목과 함께 리츠, 주택저당증권(MBS) 등 새 상품들도 속속 등장했다. 부동산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개발해야 하는 분야로 변화한 것이다. 학문으로서의 부동산도 점점 주목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대학에서 철저히소외돼 ‘변두리 학문’ ‘학문 아닌 학문’의 대접을 받아왔던 ‘부동산학’에 고급 인력들이 대거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 지금까지의 ‘부동산 열풍’이 단순히 ‘투기 열풍’을대체하는 용어였다면, 최근의 ‘부동산학 열풍’은 부동산에 대한 과학적접근이 새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 2학기 신입생 모집. 53명 모집에 378명의 지원자가몰렸다. 경쟁률 7.13대 1. 합격자 면면도 예사롭지 않다.변호사 8명, 공인회계사(CPA) 3명, 그리고 세무사와 건축사 감정평가사 각 1명. 전문직종사자가 20%를 넘는다.“주식, 채권 등의 상품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다고 판단하는데 아직 부동산은 낯선 분야라서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A회계법인 J 매니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고 경제학을 전공했다. 연수원을 졸업하고 곧바로 부동산 관련 전문 변호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법연수원생 L씨)올해로 설립 3년째를 맞은 건대 부동산대학원은 최근 일고 있는 부동산학열풍의 중심에 서 있다. 건설업계 종사자는 물론 부동산 분야에 특화해 경쟁력을 갖추려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선명법무법인 전우석(37ㆍ사시 37회) 변호사는 “한 부동산시행사의 비상임 이사직을 맡아 일을 하다 보니 주먹구구식 접근으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전문적인 일 처리를 위해 체계적인 공부를 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측도 부동산대학원의 인기에 잔뜩 고무돼 있다. 이춘섭 부동산대학원장은 “사회적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집중육성할 계획”이라며 “올 초 전임 교수 2명을 충원한 데 이어 조만간 미국 자격증 시험을 도입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대학 중 부동산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20여곳. 건국대를 비롯해서 한성대, 강원대, 서일대, 전주대 등이 부동산학과를 두고있다. 특히 최근엔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등에서 부동산학과를 설치했고, 동국대는 최고경영자 단기 과정으로 부동산 전공을 마련하는 등 ‘부동산학 열기 확산’이 급속히 이뤄지는 추세다.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강원대의 경우 1978년 지적학과에서 출발해 토지행정학과를 거쳐 96년 부동산학과로 수 차례 명칭을 변경할 정도로 그간학교 내에서 찬 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것이 사실. 행정-부동산학과군으로신입생을 모집해 2학년 때 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늘 행정학과에 밀렸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한성대 부동산학과 민태욱 교수는 부동산학과의 인기 비결을 이렇게 진단했다. “건축공학과 등 건설과 관련한 학문이나 공인중개사 같은 지극히실무적인 공부와는 달리 부동산학과는 가장 원론적인 내용에서부터 아주실무적인 것까지 총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선진 기법 도입으로 학문 영역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라는 점이 학생들을 매료시키는것 같다.” 해외 부동산 학위 도전자도 급증 부동산 MBA(경영대학원 석사)라고도 불리는 MRED(Master of Real EstateDevelopment) 학위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MRED는 부동산이론과 금융, 자산관리 등을 결합한 2년 짜리 전문가 석사 코스. 캘리포니아대(USC), UC버클리, 하버드대, MIT, 코넬대 등 미국 유수 10여개 대학에개설돼 있다. 국내 대학의 부동산학이 다소 원론에 치우쳐 있다면, MRED는실무 양성에 보다 주력한다.부동산 자산 관리 회사인 코리아에셋어드바이저즈(KAA) 자산관리팀장으로있는 양미아(34)씨는 아직 국내에서 몇 안 되는 MRED 학위 소지자 중 한명. 미 USC대에서 도시계획 석사 학위를 받은 뒤 98년 곧 바로 MRED 학위에 도전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였지만 미국에서는 MBA 보다도 더대접을 받는 분야였다”고 그녀는 설명한다.현재 맡고 있는 일은 서울 역삼동 로담코타워와 한솔빌딩, 연지동 은석빌딩 등 서울 시내 대형 빌딩을 위탁 관리하는 업무. 건물주의 재산을 위탁받아 예산 편성에서부터 수익 분석, 법적 문제 해결 등 총체적인 관리를하는 일이다. 그녀는 “과거처럼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를 해서는 운영이 불가능한 시대다. 과학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잘라 말했다.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현재 국내의 MRED 학위 소지자는 50명 미만. 하지만학위가 국내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최근 1~2년 동안 MRED에 도전하려는 이들도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S건설사에 근무중인 김모(35)씨는 최근 코넬대로부터 입학 허가서를 받아놓은 상태.김씨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부동산이라는 단어만 사용돼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선진 부동산 기법을 체계적으로배워 국내 부동산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부동산학 열풍에 대한 조심스러운 견해도 있다. 미국 등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땅이 좁은 만큼 부동산 관련 시장이 발전하는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양미아씨는 “아직 국내에서 부동산학은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좁은국토 탓에 성장에 한계가 분명히 있는 만큼 도전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출 분야는 건설업계와 금융업계를 주축으로 신탁회사, 감정평가업계,컨설팅업체, 중개업 등 다양하다. 자산을 부동산으로 운영이 가능한 생명보험사 등에서 부동산 관리에 필요한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고 금융, 건설 분야에서는 부동산 담보취득 및 부동산 개발계획 수립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신종 고시로 불리우며 합격하기만 하면 억대 연봉을 보장받는 감정평가사 시험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때문에 건국대부동산학과 학생들의 입학성적도 이 대학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다. 교수진도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석학들이다.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 재경원 정부주식가격평가위원 및 내무부 부동산과표분과위원장 등을 지낸 이원준 교수, 서울지방국세청 공정과세협의위원인 이춘섭 교수, 토지평가사 및 공인중개사 시험위원인 김재덕 교수,주택공사 및 토지공사 자문위원인 조주현 교수,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인손재영 교수 등 화려하다. 학생들은 교수들로부터 4년동안 부동산개발론, 입지론, 부동산투자론,주택 및 토지정책론, 부동산경영론, 부동산컨설팅론, 부동산중개연습,감정평가실무론, 부동산시장분석연습 등을 철저히 배워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건국대 부동산학과 출신하면 엘리트로 간주한다. 특히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출신들의 경우 부동산업계 요직에 포진해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이호일 전회장, 한국감정평가업협회 허통 현회장,조문규 전회장, 한국종합부동산 컨설팅 강창원 사장, K&K 권진영 사장,우성종합토건 이성재 회장, 일신주택건설 정상룡 사장, 청구 서원교 부사장 등 즐비하다. 부동산 학계 및 업계의 현안에 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모의공청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부동산학연구회, 컨설팅연구회, 우리사회사랑회, 감정평가연구회 등 소모임을 결성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또 부동산학과가 설치된 강남대 강원대 전주대 등과 함께 전국부동산학과연합회를 설립해 매년 정기학술세미나와 연합 MT를 갖고 있으며 방학기간중에는 감정평가사와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비한 특강도 마련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학과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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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섭 교수 ♧ 학 ![]() ♧ 경 력 : 건교부 중앙토지평가위원 ![]() ![]() ♧ 이 메 일 : cslee@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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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교수 ♧ 학 ![]() 서울대 도시계획석사 미국 MIT 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 경 ![]() ![]() ![]() ![]() ♧ 홈페이지 : http://kkucc.konkuk.ac.kr/~jhcho/new/index.sphp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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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영 교수 ♧ 학 ![]()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경제학 박사 ♧ 경 ![]() ![]() ![]() ![]() ![]() ♧ 홈페이지 : http://kkucc.konkuk.ac.kr/~jys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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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교수 ♧ 학 ![]() ![]() ![]() ♧ 경 ![]() ![]() ![]() ♧ 홈페이지 : http://kkucc.konkuk.ac.kr/~sskoh/main.sphp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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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 교수 ♧ 학 ![]()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경제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경제학 박사 ♧ 경 ![]() ![]() ♧ 홈페이지 : http://kkucc.konkuk.ac.kr/~echu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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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교수 ♧ 학 ![]() 서울대학교 도시공학과 석사 ![]() 미국 코넬대학교 City & Regional Planning 박사 ♧ 경 ![]() ![]() ![]() ♧ 홈페이지 : http://kkucc.konkuk.ac.kr/~hsl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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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칠 교수 ♧ 학 ![]() 서울대 경영학 석사 서울대 경영학 박사 ♧ 경 ![]() ♧ 홈페이지 : http://kkucc.konkuk.ac.kr/~jcsh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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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교수 ♧ 학 력 : 연세대 공학사 연세대 공학석사 미국 퍼듀 대학교 공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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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교수 ♧ 학 ![]() ![]() ♧ 담당교과 : 감정평가론, 부동산경제론, 부동산관리론 ♧ 주요경력 : 한국부동산투자자문협회부회장 ![]() ♧ 자격사항 : CRE, CCIM, ASA, 감정평가사 ♧ 이 메 일 : global6@chollian.net">global6@chollian.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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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식 교수 ♧ 학 ![]() ♧ 담당교과 : 부동산개발실무, 부동산(개발)컨설팅 ♧ 주요경력 : 현대건설, 대유엔지니어링(주), ![]() ♧ 이 메 일 : pmc021@hanmail.net">pmc021@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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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교수 ♧ 학 ![]() ![]() ![]() ♧ 담당교과 : 부동산공법 ♧ 주요경력 : 목원대 금융보험학과 겸임교수 ![]() ![]() ♧ 이 메 일 : kkuljw@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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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교수 ♧ 학 ![]() ![]() ♧ 담당교과 : 미국부동산법률론, 부동산마케팅, 부동산경영세미나 ♧ 주요경력 : 일본 sumitomo상사 근무 ![]() ![]() ♧ 이 메 일 :jimlee50@hanmail.net"> jimlee50@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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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채 교수 ♧ 학 ![]() ![]() ![]() ♧ 담당교과 : 부동산개발론, 부동산개발실무 ♧ 주요경력 : 성환종합건설 회장 ![]() ♧ 이 메 일 : sod21@dreamwiz.com">sod21@dreamwiz.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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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철호 교수 ♧ 학 ![]() ♧ 담당교과 : 부동산사법Ⅱ ♧ 주요경력 : 변호사 ![]() ![]() ♧ 홈페이지 : www.ezlaw21.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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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영 교수 ♧ 학 ![]() ![]() ![]() ♧ 담당교과 : 감정평가이론, 감정평가실무 ♧ 주요경력 : 건국대 행정대학원, 정치대학 강사 ![]() ♧ 이 메 일 : icecy@hanmail.net">icecy@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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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관 교수 ♧ 학 ![]() ![]() ♧ 담당교과 : 부동산개발기술론 ♧ 주요경력 : (주)태영개발 공무이사 ![]() ![]() ♧ 이 메 일 : sk0103@hotmail.com">sk0103@hotmail.com |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취업현황 |
ㆍ건설업계 대기업 건설업체부터 중견건설업체에 이르기까지 개발, 재개발, 건축,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ㆍ금융업계 부동산 금융의 활성화로 인한 붐은 저희 학과에 가장 빠르게 반영되어 금융업계는 부동산학과 학생들에게 인기 높은 분야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정책의 변화 및 부동산 금융의 활성화 크기에 영향을 받겠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 있는 분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ㆍ일반기업체 모든 기업체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므로 관리, 개발 분야가 아니더라도 부동산 전문 지식을 요하는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
ㆍ평가업계 주로 감정평가사가 되어 평가업계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CPA 수준의 높은 학업과 노력을 요구하는 감정평가사 자격증은 최고 부동산 전문가가 되는 것을 뜻합니다. |
ㆍ유학, 진학 유학, 진학후 취업을 하거나 연구활동을 계속하여 교수님이 되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부동산학이 가진 희소성으로 연구에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죠. |
ㆍ컨설팅업계, 중개업계 컨설팅업계, 중개업계는 그 동안 비전문 분야로 부동산학의 중요 부분으로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부동산의 최유효이용을 모색하는 개발업의 발전과 부동산거래사고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결합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부동산전문가의 수요가 증가 일로에 있다. 전문부동산업체, 즉 부동산신탁업, 부동산컨설팅업, 부동산개발업 등의 관련업체가 급증하는 한편 일반 기업 역시 부동산의 효 율적 이용이 기업 재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간파하여 부동산 관리 전문부서를 신설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이 부동산전공자의 채용을 증대시키는 추세이다. 동시에 부동산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개업하는 길도 열려있다.
유관자 격제도로는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지적기사 등이 있으며 이 들 자격을 취득한 졸업생들은 현재 개업을 통하여 전문가로서 영업활동을 하거나 기업이나 행정부에 취업하여 부동산전문가나 전문공무원으로서 취업상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졸업생들이 담당하는 업무는 매우 다양하다. 건설회사나 부동산개발회사에서는 단지개발, 재개발 등과 관련된 개발계획의 수립, 용지의 매수, 분양 등에 종사하며, 일반기업과 부동산관리 전문회사에서는 부동산관리 내지는 사업입지선정을 포함한 관재업무 등을, 부동산컨설팅회사, 부동산신탁회사, 감정평가회사 등에서는 전문컨설팅과 투자계획업무 및 감정평가업무 등을, 행정공무원의 경우에는 지적업무와 부동산과 관련된 제반 행정 등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한편 자격증을 취득하여 자영업을 하는 졸업생들은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고객을 만족시키는 종합부동산서비스업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참고로 중계업계(복덕방)는 3% 미만임 |
[학과 길라잡이]⑫ 부동산학과 | |||
◆학과 개요=부동산학과는 인간 삶의 터전인 토지와 건물을 주 대상으로 연구하는 실용 학문이다. 따라서 부동산학을 전공하려면 사회,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기본적으로 부동산의 매매·교환·임대차 등을 공부하기 때문에 인내력과 사회성, 책임감, 진취성 등이 요구된다. 다루는 분야가 광범위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관심 분야를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사 학과로는 부동산관리학과, 부동산경영학과, 부동산정보과, 부동산정책과, 국제부동산학과, 부동산과, 부동산컨설팅과 등이 있다. 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단국대 등 4년제 대학과 서일대학 주성대학 등 전문대 30여곳, 서울사이버대 등 사이버대학이 있다. ◆교육 내용과 적성=부동산학은 토지와 주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이론과 관련법, 분석방법, 응용분야별 이론과 정책 등을 공부한다. 따라서 기술적인 분야를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부동산개발이나 부동산정보를, 사업과 경영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부동산 경영과 마켓팅을, 법학이나 행정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부동산제도나 정책을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다. 또 부동산학 전공은 응용학문으로서 도시계획학, 경영학, 경제학, 법학 등의 인접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따라 이들 유사학문을 복수전공할 수도 있다. ◆전형방법과 경쟁률=각 대학은 고교 졸업자 또는 2006년도 2월 이전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산업체 근무 경력자나 관련 공인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하는 다양한 특별전형을 마련해 놓고 있다. 전문대는 내신성적만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4년제 부동산학과는 평균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문대의 경우 평균 3대 1이었다. ◆취업과 진로=사회가 고소득·선진화하면서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주거공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앞으로 부동산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학 전공자들은 국내외 부동산 컨설팅·신탁·개발·관리 회사와 감정평가법인, 부동산중개업소, 부동산 매체(잡지·신문), 공무원, 건설회사, 토지·주택·지적 공사, 감정원, 은행, 증권·보험 회사 등의 취업이 가능하다. 또 부동산학 전공자가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감정평가사·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등이 있고, 기술적 능력을 요구하는 측지기사, 지적기사 등도 취득이 가능하다. 또 부동산경영관리사, 권리분석사, 컨설팅사 등의 자격증 도입도 예견되고 있다. 이 학과는 지난해 기준으로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경우 각각 66%와 90%의 취업률을 보였다. 나기천 기자 〈도움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
건국대■각 대학 부동산학과 / 대학원 현황■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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