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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결혼정보회사 글을 올려 또 글을 올려야하는걸까.,..난독증일까..아님 모르고 싶었던 걸까..
얜 뭐야 하시기전에 또 글올려야 정회원된데요..
[OSEN=정준화 기자]'미생'이 클라이막스를 치달으면서 임시완(장그래)과 변요한(한석율)을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동기인 강하늘(장백기)과 강소라(안영이)에게는 봄바람이 불었다. 갈등을 보이던 팀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게 됐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확실히 '봄' 분위기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18회에서는 최전무(이경영 분)의 사업 아이템을 받아든 오차장(이성민 분)과 영업3팀이 고충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장백기와 안영이가 한층 가까워지는 분위기도 연출됐다.
본격적이지는 않았지만 사실 그간 장백기는 안영이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장그래에게 호의적인 안영이의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업무적인 자격지심이 아닌 질투였다. 이는 최근 방송에서 장그래가 안영이와 함께 직원들의 선물을 사러갈 때 장백기가 경계심에 두 사람을 따라가는 장면에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백기는 좀 더 본격적으로 안영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에게 선물받은 셔츠를 입고 출근했고, 탕비실에서 안영이와 만나 대화하던 중 "(사이즈가 작은 탓에)옷이 껴서 운동으로 살을 좀 뺐다"고 말한다. 이에 안영이는 "셔츠를 한 번도 안 입고 오길래 마음에 안 드는 줄 알고 걱정했다"고 답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또한 장백기는 쇼윈도에 진열된 구두를 보고 안영이를 떠올린다. '셔츠 선물에 대한 보답'이라는 명목이었지만 이를 전해주려는 그의 모습은 정말 수줍어 보였다. 결국 망설이다 이를 전해주지 못하고, 따로 밖으로 불러내 구두를 전달한다. 안영이는 바로 다음날 이 구두를 신고 출근했고, 백기는 그 모습을 보고 반색했다.
다소 일방적으로 보이던 이 둘의 관계는 안영이가 백기에게 과거를 털어 놓으며 쌍방으로 진전된 듯 보인다. 영이가 아버지와 만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백기는 그를 뒤따라 가고 영이가 우울해 하는 모습을 발견, 술한잔을 청한다. 이후 영이는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신팀장과의 관계까지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털어놓았고 둘은 더욱 가까워졌다.
앞서 제작진은 극에 로맨스와 러브라인을 담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만큼 두 사람의 마음을 대놓고 표현하지 않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두사람의 분위기는 '핑크빛'이 확실했다. 오히려 직설적이지 않은 장면과 소재들로 엮여 있는 묘사와 단서들이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뤄지길 바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과연 '엘리트 커플'은 탄생할 수 있을까.
첫댓글 둘이 잘 어울려요 ㅎㅎ
저도 장그래-안영이 커플 응원했는데;
역시 원작과 달리 장백기가 너무 잘 생겨서 안 엮을래야 안 엮을 수 없겠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