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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망 드디어 개방된다
이동통신사업자가 독점해온 무선인터넷망이 드디어 개방된다.
국내 최대 유선통신사업자인 KT와 이동전화 1위 업체인 SK텔레콤은 1일 ‘무선인터넷망 상호접속에 관한 협정’을 체결, 무선인터넷망 개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정보통신부도 오는 22일 통신위원회 심의를 거쳐 무선인터넷망 개방을 주요 골자로 한 ‘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 기준’ 개정안을 이달 말경 고시할 예정이어서 지난해부터 1년 넘게 끌어온 무선인터넷망 개방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또 이같은 무선인터넷망 개방에 따라 유선통신사업자들은 모바일 IDC사업이나 모바일 ISP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독립적인 무선인터넷 사업을 겨냥한
주요 포털업체 및 콘텐츠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KT와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망 상호접속에 관한 협정’ 체결에 따라 6일 망연동장치(IWF) 접속시험을 거쳐 전국망 연동시험을 거쳐 10월경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KTF나 LG텔레콤과도 조만간 망 개방과 관련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KT는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해 무선인터넷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정은 무선인터넷 관문
수준의 게이트웨이뿐 아니라 과금 대행이나 인증까지 가능한 망연동장치(IWF) 개방까지 포함하는 것이어서 독립 무선인터넷포털업체나
콘텐츠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IDC 사업이 가능하다.
한편 데이콤과 하나로통신은 연말경 이동통신사업자들과 무선인터넷망 개방과 관련한 상호접속 협정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2002/08/02
시스벤, 모바일 단말기에서 영상 볼 수 있는 DVR 출시
시스벤(대표 김영진
http://www.cisben.com)은 전송된
영상을 모바일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에서 촬영한 영상을 이동전화나 PDA 등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모니터 앞에 있지 않아도 원격지에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장소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속도에 따라
초당 2∼12프레임을 지원하며 감시장소에 움직임이 있을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단말기에 이를 통보해준다.
최대 16개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16채널 제품으로 모니터에서는 초당 480프레임의 재생을 지원한다. 영상파일 크기는 프레임당 1∼4 정도다. 또 USB방식의 사용자 인증 장치가 있어 허가받지 않은
사람의 사용을 막을 수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2002/08/02
위스트론, 델 PDA 생산한다.
대만 전자업체인 위스트론이 델컴퓨터의 PDA(PDA:Persoanl Digital
Assistant)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업체인 미국 델컴퓨터는 이르면 11월, 늦어도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이 있는 연말특수에
맞춰 위스트론이 생산한 PDA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디지타임스는 1일 “대만 OEM업체인 위스트론이 델로부터 110만대의 PDA 제조 주문을 따냈다”고 공개하며 “앞서 다우존스 보고서가 한 애널리스트 말을 인용, 대만 콤팔전자가 델로부터
PDA 생산을 주문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는데 결국 이는 사실이 아닌
셈이 됐다”고 밝혔다.
델의 PDA 시장 진출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는데 PDA 생산업체가 언론에 공식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델이 판매할 PDA는 운용체계(OS)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를 사용하는데 한대당 가격은 299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포켓PC 중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구 컴팩컴퓨터 브랜드의
‘아이팩’ PDA와 성능이 유사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델의 PDA를 생산할 위스트론은 대만 최대PC업체인 에이서의
OEM업체로 있다 작년에 분사했는데 현재 데스크톱에서부터 서버까지 다양한 컴퓨터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한편 이번 델의 PDA 생산에는 위스트론 외에도 콤팔·마이택테크놀로지·하이테크컴퓨터 등의 대만 OEM업체들이 경합을 벌였는데
델이 포켓PC PDA의 생산원가 수준인 대당 170달러를 요구, 거의 출혈경쟁을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2002/08/02
미지리서치, 中 기업용 솔루션시장 공략 박차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기업인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http://www.mizi.com)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지리서치는 중국 3대 정보단말기 개발사 중 하나인 취안즈유한공사(GSL·대표 탄웨이탕 http://www.gsl.com.hk)와 자사가 개발한 임베디드 리눅스 솔루션인 ‘리누엣’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리누엣은 PDA·인터넷 정보가전 등 다양한 임베디드 기기에 최적화된 리눅스 운용체계를 비롯해 자체 개발한 브라우저와 e메일 클라이언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임베디드 리눅스 토털솔루션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GSL의 리눅스 PDA에 탑재될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을 개발하고 최소 1만카피의 리누엣 응용 소프트웨어를
GSL 측에 공급할 예정이며 GSL은 이를 PDA에 탑재해 중국 전역에
판매하게 된다.
특히 GSL이 리누엣을 탑재한 하이엔드급 PDA로 하반기에 일반 사용자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함으로써 리누엣이 중국 내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에 앞서 중국 알파블루텍과 홍기리눅스를 통해
중국에서 개발·생산되는 PDA와 전자책 단말기 등에 리누엣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중국·대만·홍콩 등지의 정보단말기 및 임베디드 기기 전문개발사들과도 계약을 추진 중이다.
서영진 사장은 “중국 PDA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 기업인 GSL이
리누엣을 선택함으로써 미지리서치가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2002/08/02
팜, 팜 데스크톱 4.1 버전 발표
추현우기자 fineapple@inews24.com
2002년 08 월 02일
PDA 업계 선두기업인 팜(Palm)이 팜 PDA와 PC간의 데이터 동기화를 가능케 해주는 소프트웨어인 팜 데스크톱 4.1(Palm Desktop 4.1)
정식 버전을 발표했다.
1일(현지 시각) 팜인포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팜 데스크톱 4.1은 윈도용 영문 버전으로 윈도XP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익스펜스(Expense), 노트패드(Note Pad) 등 몇가지 새로운 기능이 통합/추가 됐다.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하는 다국어 버전은 오는 9월 경 발표할 예정이다.
팜 데스크톱 4.1은 팜 소프트웨어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팜 i700, m500, m100 시리즈, 팜VII, V, 팜III, 팜 파일럿 제품과 바이저, 클리에 등 팜 호환 PDA를 지원한다.
KTF, 상반기 매출 2조5천888억 당기순익 3천78억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2002년 08 월 02일
KTF(대표 이경준 www.ktf.com)는 2일 지난 상반기 매출 2조5천888억, 영업이익 4천309억, 경상이익 3천514억원, 당기순익 3천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72%, 경상이익은
112%, 순이익은 171% 의 증가율을 기록한 규모이다. 반기실적 기준으로 순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KTF는 상반기중 가입자 1천만명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5세대 가입자가 작년 말 75만명에서 289만명으로 급증한 것이 매출확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2.5세대 가입자의 데이터 ARPU(가입자당 매출)가 기존 2세대 가입자보다 2.6배가 높고 특히 117만명에 달하는 멀티팩 가입자의 데이터
ARPU는 기존가입자 보다 약 6배 높은 8천400원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KTF측은 "연초 평균 4.3%의 요금인하와 18%수준의 접속요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로 PCS매출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순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X 멀티팩 가입자의 증가세가 계속돼 데이터 매출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의 약 8%에서 50%증가한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연간 경영 목표인 매출 6조원 당기순익 5천억원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KTF 가입자는 지난해 말 959만명 이었으나 6월말 현재 1천13만명으로 집계됐다.
KTF 3대 사장에 이경준 KT 기획조정실장 선임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2002년 08 월 02일
KTF 사장에 이경준 KT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다.
KTF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용경 KT 사장 내정자의 이임에 따라 공석이 된 대표이사 사장에 이경준 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사장은 자기관리가 철저하면서도 소탈하고 서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서는
이 사장에 대해 화통한 성격에 유머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들이다.
이날 오후 2시 이용경 사장 이임식과 오후 4시 이경준 신임사장 취임식이 열릴 계획이다.
KTF는 이로써 사장-부사장제 체제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서게 됐다. 얼마전 부사장제를 신설하고 김우식 전무를 선임한 바 있다.
이 신임사장은 지난 48년 김제에서 태어났다. 78년 독학으로 기술고시에 합격한 이후 체신부, 한국통신 네트웍본부를 거쳤다. 지난 98년부터 2001년까지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의 기술부문장과 네트웍부문장을 역임했다.
2001년 KT로 복귀해 수도권서부본부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SKT `네이트 플랫폼 고도화 사업` 본격화
2002/08/02 |
하반기 최대 무선인터넷 프로젝트인 SK텔레콤의 ‘네이트 플랫폼 고도화 사업’이
다음주 장비 구매를 위해 성능평가(BMT)를 시작으로 본격화됨에 따라 장비 공급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표문수)는 ’통합 액세스 게이트웨이’ 분야의 BMT를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6개 부문에 이르는‘네이트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구축 업체 선정 작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포털에서 휴대전화나 PDA(개인정보단말기), PC 등 각종 유무선 단말기를 수용하고 가입자 관리와 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이다.
WAP 2.0(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2.0 등의 신기술을 도입하고 단말기별로 산재돼 있는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WAP 2.0을 지원하는 무선인터넷 통합 접속 플랫폼인 통합 액세스 게이트웨이와 ▲가입자 통합 관리를 위한 유무선 통합 세션 매니지먼트, ▲그동안 WAP 푸시와 SMS 푸시 등으로 산재돼 있던 시스템을 하나로 모은 통합 푸시
프록시 게이트웨이 ▲단말기 등에 맞게 콘텐츠 등을 변환하는 ‘트랜스코딩’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 크리에이션’ ▲서로
다른 서비스 플랫폼간 데이터 통신을 위한 공통 인터페이스시스템(ADIP) 등 모두 6가지로 모두 무선인터넷 백본에 해당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입찰에는 로커스·오픈웨이브·이노에이스·인프라넷·필링크 등이 각각 협력사들과 손잡고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주 로커스·오픈웨이브·이노에이스·필링크 등 4개 사를 대상으로
통합 액세스게이트웨이 분야 BMT를 실시하며, 잇따라 다른 5개 분야에 대한 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8월말까지 업체 선정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세대 플랫폼 요건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업체 선정이 당초 4월에서 8월로 미뤄졌을 뿐 처음 계획대로 6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할 예정”이라며 “업체들이 제안한 내용대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중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K글로벌, 모바일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SK글로벌이 한국전화번호부, SK텔레콤과 제휴해모바일전화번호안내 서비스‘STARSTAR( )114’를 시작했다STARSTAR( )114’는 무선인터넷 에 접속해 단말기를 보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서 비스다.
SK글로벌은‘STARSTAR ( www.starstar.com)114’개시 기념으 로 8월31일까지‘별둘에게 물어봐’페스티벌 을실시한다.
(02-2221-2 917) <정광재 기자> <매경ECONOMY 116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