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 마지막 경기는 서스펜디드로 끝이 났다.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10회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장충고와 야탑고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우석(장충고)과 김웅(야탑고)의 에이스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경기답게 양 팀은 좀처럼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다.
야탑고가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번트 타구를 투수 최우석이 1루 송구 에러를 범하며 선취점을 뽑아냈고 4회초 공격에서도 5번 김준혁의 1타점 2루타로 2점째를 내며 한 걸음 앞서 나간 것이 전부였다.
이에 장충고는 4회말 반격서 이경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것을 비롯해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김찬희가 1타점 동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먼저 승부치기 찬스를 잡은 야탑고는 1사 2, 3루서 3번 강구성의 2타점 2루타로 두 점을 앞서나갔다.
이에 맞서는 장충고 역시 무사 만루 찬스서 수비 에러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맞불을 놨다.
결국 4-4로 경기를 마친 양 팀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일정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남은 일정은 30일 오후 6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16강전 경기 결과(29일)
광주 제일고등학교 8 - 5 서울 휘문고등학교(10회 연장 승부치기)
경기 야탑고등학교 4 - 4 서울 장충고등학교(서스펜디드 경기 선언)
※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8강전 경기 일정(6/4)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vs 서울 충암고등학교
야탑고-장충고전 승자 vs 부산고등학교
수원 유신고등학교 vs 광주 제일고등학교
서울 덕수고등학교 vs 서울 신일고등학교
첫댓글 어제도 혈압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최강장충!"
한편의 드라마같은 9회말 2사 2스트라이크 절망에 빠져있을때 극적인 동점안타,너무좋아 주위에 동문들과 함께 환호하는사이에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핑 돌더군요,장충화이팅
오늘(5.30) 아쉽게 야탑고에 11회에 8:4로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