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1-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경찰, 크메르루주 국제재판을 교육기회로 활용
Tribunal offers police an ongoing education
기사작성 : Vong Sokheng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국제법정'(ECCC)이 어제(11.22) '제002호' 사건의 이틀째 공판을 개최했다. 이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줄지어선 승려, 학생, 크메르루즈(Khmer Rouge) 정권의 생존자 등 일반인들 사이에는 70명 정도의 경찰관들도 보였다.
(사진: Bridget Di Certo) ECCC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기다리는 '캄보디아 경찰학교' 학생들의 모습.
이들 경찰관들은 고위직 간부에서 갓 신규 채용된 인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을 보였다. '캄보디아 국립 경찰'은 ECCC 견학을 통해 크메르루주 학살정권에 대한 교육 뿐만 아니라, 이 법원의 사법적 절차가 하나의 '모델 법원'으로 기능해주길 바라고 있다.
올해 24세인 운 삐셋(Un Piseth) 경찰관은 본지(프놈펜포스트)와의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피고인들에 대해 문서상으로만 알곤 했을 뿐이다. 내가 그들의 얼굴을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들의 얼굴은 보통 사람들과 똑같아서 검사들이 말한 살인자들 같지가 않다." |
'캄보디아 기록보존센터'(DC-Cam)와 캄보디아 경찰은 이달 초에 공조하여, 300명의 경찰관들을 ECCC 법원에서 연수시키기로 했다.
과거로부터의 교훈
'국립경찰청' 부청장 속 팔(Sok Phal) 중장은 당시의 업무제휴 조인식에서, 이러한 연수가 캄보디아 안보의 제1선인 경찰들로 하여금 '대량학살'이 어떻게 발생하여 어떻게 멈췄는지를 이해하도록 만들어주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 말했다.
'캄보디아 경찰학교'(Cambodian Police Academic School)의 순 분라(Sun Bunla) 부교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ECCC 견학은 경찰의 법률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있었던 국제 공동검사의 모두 진술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는 짬족과 '베트남계 주민들'의 처형과 같은 반-인도주의 범죄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
올해 37세인 찌엉 소카(Cheang Sokha) 경찰관은,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아직도 ECCC의 재판절차에 대해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단 하루 동안 참석했는데도 많은 것을 이해했다. 국제 판사들과 국제 검사들이 캄보디아인 판사 및 검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데, 나는 그들이 피해자들을 위한 사법적 정의를 안겨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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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디 현장에서도 이런 마음들이 잘 적용되고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목수 선배님
홍수 피해는 괜찮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