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훈련의 기본 테마*
===13일 경주동마와 27일 춘마 대비 및
6일 울진올림픽코스와 20일 삼척하프대회를 위하여!!!
월9.30.-오전:휴식
오후:휴식
화10.1.-오전:휴식
오후:휴식
수10.2.-오전:5km전력스피드(현곡아지트)+스트레칭마무리
오후:수영1.5km(전력주)+스트레칭마무리
목10.3.-오전: DGMA동호인 마라톤(풀)
오후:수영1.5km(가속주)+스트레칭 마무리
금10.4.-오전:휴식
오후:휴식
토10.5.-오전:서울출장
오후:휴식
일10.6.-오전:05시00분 기상 및 식사
울진(후포)로 이동
07시 등록 및 검차
09시~start!!!(올림픽코스)
오후: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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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MA동호인 마라톤(풀코스)*
1.일시:2013. 10. 3. 08시~
1.장소:경산남천일원
1.내용:마라톤풀코스(42.195km)
1.운동화:타샤제펜(스카이센서)2013년신제품
1.복장:민소매나시,숏,고글,장갑,인진지,스웻거트착용
(토시와 컴프레타이즈는 착용하지 않음)
1.기록:03시간25분35초(랩타임)
다음주 경주동마대비 풀코스 훈련으로 경산대회에 참가.
이제 날씨가 많이 선선해진 관계로
지난 9월까지만 해도 풀코스 기록이 3시간 후반대였는데
출발부터 호조를 보이던 기록은 3시간12분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3랩째 등장한 개천절행사 걷기대회 인파들이 몰려 나오면서
마라톤 주로는 엉망이 되어 버린다.
스피드를 낼수 없도록 막혀 버린 주로에서
요리조리 피하면서 달린다는 것이 쉽지 않아
쉬어 버린다.
목표를 수정하여 3시간30분으로 정한다.
주법은 종종걸음 주법에 스피드를 추가했다.
지금까지의 롱스트라이드 주법에서 바뀐셈이었다.
4랩째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더웠으나 나머지 5키로를
전력을 다하여 구간랩타임 23분으로 대체로
만족할만한 기록이었다.
(토탈기록:03시간25분35초)
3랩째부터는 인진지발가락 양말 착용으로 왼쪽 검지발가락끝이
저려온다. 4랩째는 두쪽 양말을 벗어 숏팬티 주머지에 수셔넣고
맨발로 달렸다.(대체로 10키로 정도는 맨발로 달려도 상관없음)
그동안 5월부터 지금까지 대체로 철인대회 자주 참가했다는
이유로 런에 대한 장거리 훈련 부족을 실감하면서
후반에 파워 및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오늘 레이스를 펼쳐본 결과
이번 경주동아는 3시간 싱글을 목표로 설정하기로 한다.
그 동안 여름 내내 철인대회 훈련이 헛되지 않았던 것이다.
운동이란 늘 연결되어 있고 싸이클과 수영도 런과
결국은 맥락을 같이 한다는 사실.
어떻게 그것을 연결지우느냐는 선수 본인이 할 일이라는 거.
주최측이 제공하는 대관령황태해장국으로 점심을 먹은후 경주로 내려와
휴식을 취하고,
저녁7시부터는 수영장으로 올라가 30랩(1.5키로)를 전력으로 완영하여
이번주 울진대비올림픽코스 수영훈련을 마무리 한다.
수영을 마친후 싸이클 훈련도 겸할까 하다가 마라톤 풀코스를 달려 주었으므로
근력의 피로를 생각하여 생략하기로 했다.
후포(울진)올림픽코스에서도 최선을 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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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대회(올림픽코스) 소고*
이번주는 싸이클 훈련이 부족했음을 은근히 걱정하며 출전한다.
전날 경주에서 서울까지 08시에 출발하는 관광버스를 내가 주선하여
조카결혼식에 참석하고 가며오며 버스안에서 가득준비한 음식들로
즐거움에 한잔하며 경주에 도착하니 밤10시30분이 넘는다.
사람들을 인솔하여 버스로 이동한다는 것은 녹녹치 않는 일이었다.
대회 당일.
새벽05시 알람에 미리 준비해 둔 짐보따리를 챙겨메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요란하게 퍼붓는다.
포항쪽으로 가니 앞이 안 보일정도로 빗줄기가 굵어졌으나,
천천히 운전하며 소금발린김에 밤한숫갈정도씩 싼 김밥을 먹으며 후포로 향한다.
빗속에서 등록하고 검차하니 시간이 남아 차에서 잠시 오늘의 레이스를 구상해 본다.
출전 선수 명단을 보니 에이지 3위정도가 예상된다.
수영.
수모색깔별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출발하는 특성상 많이 당황한다.
몸싸움이 어마어마하게 심하다.
물을 대략10회 정도는 먹은거 같다.
전력을 다했으나, 누군가 뒤에서 잡아당기고 앞에서는 눌르고 해서...엄청 힘들게 수영을 마치고,
싸이클을 타면서 시계를 보니 34분이 지나고 있다. 오늘 수영 기록이 영 션찬다......
(기록 31분12초)
싸이클.
빗줄기와 함께 바닷바람이 세차다.
그렇지만, 길어봐야 40키로이므로 전력을 다한다.
역시 훈련부족을 실감한다.
대략 레포츠센타에서 두번정도는 타 주어야 했었는데
지난주는 바빳고 주중에 마라톤풀코스를 달렸으므로 파워가 부족함을 느꼈다.
지난 구례대회에 비하면 비를 많이 맞은 것도 아니다.
안전하게 출항하여 안전하게 안착한다.
(기록 1시간12분05초)
런.
에이지별 선두를 보니 3위를 할거 같아서 전력을 다해 본다.
가속주 위주로 레이스를 펼치니 점점 스피드가 난다.
(기록 39분25초)
아마도 수영에서는 심한 몸싸움으로 기록이 늦었고, 싸이클에서는 전후좌우 살펴가며
안전라이딩을 신경쓰느라 기록이 늦었지만, 런은 아무도 방해받지 않고 달릴수 있으므로
세가지 종목 중 기록이 제일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선수들을 추월했지만 결과는 4위였다.
홍명식선수는 대회 홈페이지 최종명단에는 없었는데, 추가로 신청하여 1위입상을 하여
나는 4위로 밀려났다.(내 생각으로는 명백한 주최측의 잘못이라 판단되어, 이의제기를 하여
보았지만 허사였다).
어쨋거나 비를 맞으며 시원하게 한바탕 경기를 펼쳤다.
(토탈기록2시간22분41초)
기록면에서는 좀 저조한 기록이었음을 시인하고, 만족할 만한 기록은 아니었다.
또한, 달리기를 제외하고는 그만큼 통쾌한 레이스를 진행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으므로
조금은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이다.
보철식구들과 즐거운 뒷풀이에 막걸리 한잔의 맛이 일품이었다.
이번주는 경주동아를 기대해 본다..
첫댓글 기록이 저조하다라는 말씀은 쪼까 거시기 한디요!!!
회복잘하시고 동마때 또한번의 역사를 맹글기를 기원합니다.
쪼까 글렁강...
고문님 기록 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