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대만에 가서 4월2일 택시투어 이용했습니다
진과스 지우펀 핑시 일정으로 신청했구요
(친언니랑 조카 저 이렇게 세명이서 다녀왔습니다)
투어 시작전에 어디로 갈지 지도 보시면서 설명 먼저 해주셨구요 생수도 인원수 별로 챙겨 주시고
신발도 편하게 신으라고 슬리퍼도 챙겨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감사하지만 슬림퍼는 사양했구요
아저씨께서 뷰 포인트 정확히 잡아서 사진도 잘찍어 주셨어요
(저희는 사진도 잘 못찍고--;; 사진기도 발로 잡는답니다..)
처음 예약시 영어가 서툴다고 하셨는데 다 알아 들을수 있었구요 (저도 서툴러서..)
설명도 재밌었어요 광부 도시락 먹을 땐 미리 예약석 잡아서 저희 박물관 구경 후 바로 먹게 해주셨어요
망고랑 김치랑 이것 저것 다 챙겨 주셨구요(참 비온다고 비옷도 챙겨 주셨어요)
이 정도 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해서 한국가서 꼭 까페에 글을 남겨야지 했는데..
지우펀에 가서 부터가 진짜 감사의 시작이었습니다
7살 조카가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 지더라구요 어제부터 미열이 조금 있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그런건지...
약도 챙겨 주셔서 먹었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아서 핑시는 취소하고 숙소로 돌아가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다 안될것 같아서 근처 병원을 가야 될것 같아서 여쭤보니 병원으로 데려다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지우펀 주변병원을 전화로 찾으셨는데 여의치 않으셨는지 타이베이로 갔습니다
타이베이서도 대학병원외에는 잘 찾기 힘들더라구요
(대학병원은 진료비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개인병원을 찾고 계셨음 저희도 동의 했구요)
그렇게 개인병원을 찾은 시간이 오후 2시쯤이었는데 대만은 병원 오후 근무가 3시 부터더라구요
그 전까지 병원앞에서 같이 기다려 주시고 저희에겐 음료수도 사주시고 조카는 포카리 먹으라고 사 오셨더라구요
(포카리 포도당이랑 비슷한 효과를 주거든요)
치료 때도 옆에서 설명 해주시고 저희가 너무 정신없어 하니까
한국분이랑 통화해서 진료 내용 통역도 받았습니다
(통역해주신 분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병원 치료 후 호텔로 데려다 주셔서 투어비용을 담은 봉투를 드리니까
핑시는 캔슬 됐으니까 받을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조카 아프기 전 부터 너무 감사해서 팁을 조금 넣어놓았습니다)
아니라고 너무 감사 드린다고 하니까 그러면 다 못받고 돈을 돌려 주시려고 계속 거절을 하셨는데
저희가 계속?우겨서 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호텔에서 쉬고 있으니까 베이비 괜찮냐고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그 다음 날에도 또 전화 주셨구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랑 저희 언니는 너무너무 감사했구요
조카도 아저씨를 정말 잘 따르더라구요
오늘 한국에 왔는데 대만으로 다시 돌아 가고 싶다고 막 울어요 조카가 ㅎ
투어는 끝까지 다 못 마쳤으나 투어비용 지불한거 보다 더한 감사랑 친절을 느낄 수 있어서 전혀 아깝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3박4일 여행 동안 날도 흐리고 조카도 아파서 구경도 많이 못했지만
미스터 쩡 아저씨 때문에 대만에 있는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한번 더 대만을 가려고 계획 잡으면서 한국 돌아 왔습니다
그때도 미스터 쩡에 투어예약을 하려구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게을러서 인터넷에 글쓰는거 잘 못하는데
그런 저를 글쓰게 한 미스쩡 아저씨의 친절함과 배려 정말 추천 드립니다
사진조절을 잘 못해서 연락처 올리겠습니다
차량번호는 746-YM, 기사님 성함은 Mr. Zeng (曾 쩡) 기사님 연락처는 0935-830-000입니다.
첫댓글 조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괜찮습니다^^
쩡기사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번 더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관리자님과 쩡기사님께 항상 좋은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