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교회에 앉아 있음 내 마음은 고요해진다.
침묵을 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침묵이 이루어 진다.
그렇게 침묵으로 있다보면 교회의 공간은 마치 빛을 비추이듯 공간은 빛을 발하는 것처럼 밝아진다.
얼마전부터 춤테라피를 안내하는 장면을 생각하면 교회의 공간이 떠올랐다.
그리곤 그 공간이 정원으로 연상되었다.
그리고 연상된 그 정원은 울타리가 둘러 있는 정원으로 무성한 풀과 꽃과 작은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봄의 정원으로 그려졌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흐드러진 꽃과 풀 뿐만이 아니라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꽃들도 보이고 풀이 보이고 정겨운 돌들도 흙도 보였다.
그리고 그 정원은 안전하게 느껴졌다.
마치 그 분이 울타리가 되어 주셔서그 정원은 안전하며 부드러우며 따스하며 신비로움으로 다가왔다.
그리곤 정원에서 품어 나오는 향기가 내 머리 주변에 머물렀다.
어제 2014년의 첫번째 춤.동작 테라피를 끝내고 나니 좀 더 확실해지는 그림으로 화했다.
아하 ~~
이 곳은 우리 중심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저마다의 정원이구나...
동작으로, 그림으로, 이야기를 나눔으로 저마다 안에 고여 있는 고통이나 슬픔,
그리고 기쁨이나 환희를 경험할 수 있는 우리들의 정원이구나를 온 마음으로 알았다.
아침에 기도하고 나오니 첫눈 책상에 "내 영혼의 정원을 가꾸시는 하나님"이란 책이 내 눈을 잡아 끈다.
아하 ~ 지금 내게 딱 들어 맞는 책이네... 보고 싶은 책을 못찾아 요즘은 성경만 읽었는데... 여기에 잇어... 보고팠던 내용이...내게 떠올랐던 정원이 ...반가워라...감사해라...이렇게 오묘할 수가...신나라... 이렇게 세심하게 나를 안내하시다니...등
그리곤 첫 장을 열었다.
작가 케리 켄트는 종자 카탈로그를 보는것이 성경을 보는 것과 비슷하단다.
왜냐하면 종자 카탈로그를 볼때마다 열정적으로 정원을 가꾸고 싶은 영감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종자 카탈로그를 볼 때마다 작가 자신은 결실을 맺고 싶어하는 영감을 얻고 느낄 수 있어 성경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괄호안에 덧 붙이기를 종자 카탈로그는 먹을 수 있는 열매이고 성경은 영적인 열매이다라고 적어놓았다.
아하 ~~ 그래 그래,
내가 춤을 추며 움직일 때마다 주님이 창조한 목적이 느껴지고 살아있음이 경험되고
나라는 존재는... 나라는 생명은...우리 인간은 결국 저마다 빛이며 제각각 나누고 싶어하며
성장하고픈 본질임을 알게 되어 몸을 움직이는 것이 나는 좋았던 것이다.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지향을 내가 얼마나 그리워하는 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한 해 주님의 도움을 온 마음을 열어 순수하게 갈망하는 오늘 아침이 되었음에 지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