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토) 10:00
광주여성회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떡 만들기' 강좌가 열렸습니다.
기존의 송편은 떡반죽에 소를 넣고 쪄서 완성을 하였다면, 이번에 진행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떡 만들기에서는 색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가래떡을 삶아 떡반죽을 만들어 마음에 드는 색소를 이용해 주물주물, 떡 만들기 좋게 반죽을 만들었지요.
이 예쁜 반죽과 함께 컵을 이용해서
얇게 민 반죽에 팥소를 얹고 반으로 접어 컵으로 찍으면 반달모양 송편,
반죽을 컵으로 찍어 둥근 모양에 소를 얹고 네 귀를 접으면 보자기떡,
반족울 두 손으로 비벼 둥근 기둥 만들어 손날로 자르는 꼬리떡,
꼬리떡을 도장 꾹 찍어 도장떡.
여러 종류의 떡들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리고, 꽃모양 틀로 작은 꽃들과 작은 동그라미들을 만들어 떡을 꾸며보기도 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색도 신중하게 골라보고, 동글동글 팥소도 빚어보고, 떡 만들다가 하나씩 둘씩 입에 쏙! 먹어도 보고...
고물고물 작은 손으로 만들어 놓은 색색의 떡들이 무척 예뻤다지요!
완성되는 순간 터지던 아이들의 감탄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마치 클레이 놀이를 하듯 떡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자신이 만든 떡을 맛있게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많이 복잡하지 않아 집에서도 다시 해보기에 어렵지 않은 떡만들기.
이번 추석 때 아이들과 다시 한 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글 : 정은지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