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맨님!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야자나무 통나무집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멀리 이국에서 직장 생활 하면서 늘 그림같은 집을 혼자 짓고 싶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야자나무를 이용해 집을 직접 지었습니다.
기둥은 통나무 야자나무를 쓰고 나머지도 야자나무를 이용한 판재나 각재를 써서 2층집을 만들었습니다.
나무는 모두 적도 부근 섬에서 공수해 왔구요. 기술자는 현지인을 데리고 프로는 아니지만
직접 디자인하고 짓고 부수고 다시 고치고 변경을 반복하면서 완성했습니다.
첨엔 야자나무로 과연 집을 지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지만 직접 지으면서 느낀것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나무는 얼마나 단단한지 못이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드릴로 먼저 작은 구멍을 내고 못질을 할 정도구요 무늬도 넘 아름답습니다. 괭이나 쪼개짐이 없기때문에
미관상도 정말 좋습니다.
통나무로 집짓는 기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떤 집을 지을까 고민한 기간이 더 길었습니다.
물론 짓고 나서 이건 이렇게 할껄, 저건 저렇게 할껄, 아쉬움이 많이 있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사용하는 나무에 따라 한국에서 짓는 가격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지을 수 있고 수명도 오래 간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우드맨' 전문가 님께서 평가를 좀 잘 해주세요.
그리고 제 블러그에 한번 오셔서 구경해 주세요.
저와 같은 아마추어가 뭐라 얘기하기 보다는 우드맨이 직접 한번 보시고 조언 좀 많이 해주세요.
제 블러그는 http://blog.daum.net/skyjakarta 입니다. (skyjakarta@daum.net)
요즘은 주위에 아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와서 함께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이구요
그리고 누구시던지 야자나무 통나무집에 관심있으시면 연락도 주세요. 열과 성을 다해서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우드맨님 늘 하시는일 성공하시고 행복하세요.
하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