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lilac)도 꽃이 많이 피어 고운 향기를 마음껏 자랑합니다.(범어고등학교 근처에서 4/5 촬영)
라일락 : 물푸레나무과(Oleaceae) 수수꽃다리속(Syringa)의 식물. 뜰에 심는 관목 또는 작은 교목들로서 봄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짙은 녹색을 띠는 잎을 가지며 열매는 가죽질이다. 유럽 남동부가 원산지인 라일락은 전 세계의 온대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 꽃은 홑꽃 또는 겹꽃으로 꽃은 다양한 색을 띠는 수백 가지 변종이 있다. 키는 6m 정도이며 줄기나 뿌리에서 많은 가지를 낸다. 대개 관목이지만 가지를 쳐 주면 키가 작은 교목으로 자란다. 한국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라일락을 뜰에 심거나 가로수로 쓴다. 한국의 수수꽃다리는 주로 북한에서 볼 수 있으며, 울릉도에 섬개회나무, 강원도 이북에 꽃개회나무가 자란다. 개회나무와 털개회나무가 산 속에서 흔히 자란다.
라일락꽃말은 젊은날의 추억, 첫사랑의 감동이라고 하네요.
박태기나무 [Chinese Redbud, Chinese Judas Tree]꽃(범어고등학교 부근에서 4/5 촬영)
박태기나무 종류는 유럽 남부, 중국, 북미에 일곱 종류가 있다. 약 6천 5백만 년 전인 제3기층에서 지금도 흔히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심는 것은 중국 중북부를 원산지로 하는 중국 자생 박태기나무다. 유럽 남부에서 자라는 서양박태기나무(학명 Cercis siliquastrum)는 키가 7~8미터에서 12미터까지 자라는 중간 키 나무로, 박태기나무와 모양은 거의 비슷하지만 훨씬 크다. 16세기 말 화가인 카스토르 듀란트(Castor Durante)는 예수의 12제자 중 한 사람으로 예수를 로마 병사에게 팔아넘긴 이스가리옷 유다(Judas Iscariot)가 목매 죽는 장면을 판화로 만들었는데 판화 속에서 유다가 목을 맨 나무가 바로 서양박태기나무이다. 이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유다트리(Judas tree)’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작은 박태기나무만 보고 유다가 목을 매달 수 없는 나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서양박태기나무는 목을 매달고도 남을 만큼 키가 크다.
첫댓글 감상잘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