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7월 15일 새벽에 태풍 셀마가 경남 일대로 지나가면서 큰 피해를 입혔는데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소장자는 돌밭으로 달려가서 탐석한 수석이라 열정이 대단합니다
선명하고 고운 짙은 남색의 모암은 바닷물 속에서 파도에 실려서 놀다가 산을 닮은 수석으로 잘 다듬어졌고 산속에는 커다란 호수가 깨끗한 물을 가득 담고서 달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부드러운 원산경은 봉우리의 위치가 우가 1이면 좌가 1.6 정도의 황금비율에 가깝고 봉우리가 완만하게 다듬어져 있고 우측 능선의 흐름이 볼록하게 기울어져서 바닥까지 이어졌고 좌측의 능선은 미끄럼을 타듯이 길게 늘어선 것이 매력적이고 중간에는 커다란 호수가 계곡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을 가득 싣고 아래로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호수에는 고라니와 노루, 토끼와 다람쥐들이 내려와서 목을 축이고 황새와 까마귀, 까치와 참새들의 천국으로 밤에는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르면 달을 따려고 선남선녀들은 손에 손잡고 나들이를 하지요.
첫댓글 좋은석질에 잘수마되고 채가길면서 앞산 뒷산에 담수호까지 있어니 갖 출것은 다갖추었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