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라(2)
본문말씀: 전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전7:14 상)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되돌아보라’... 도대체 무엇을 되돌아보라는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선하신 뜻입니다. 즉 곤고한 날일수록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더욱 생각해보라는 말인 것입니다.
사람은 흔히 형통할 때보다는 곤고한 날들에 더욱 깊은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어째서일까요? 사람들은 왜 형통한 날에 그리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기쁨에 취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게 느껴지거나, 아예 ‘생각’ 자체가 필요 없다고 판단되어서는 아닐까요?
주님은 이런 우리를 너무도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곤 하십니다. 곤고한 날을 허락하심으로써 말입니다. “...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지금 형통하십니까? 주 안에서 마음껏 기뻐하세요. 지금 곤고하십니까? 그렇다면 주 안에서 곰곰이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마치 경기 중에 감독이 타임을 요청하면, 선수들이 경기를 멈추고 모든 걸 되짚어 보듯 말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약5:13)
* 고난의 때에 더 생각하십시오.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67,71)
사람들은 고난을 만나게 되면, 흔히 “왜 나입니까?”, “왜 하필 나라는 말입니까?” 고 말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라도 질문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왜 나입니까?” 라고 묻지만 말고, “내가 무엇을 더 배우길 원하십니까?”, 또 “왜 나야만 합니까?”라고 묻지만 말고, “내가 무엇을 고쳐야, 회복해야 합니까?”라고 말입니다.
고난은 우리의 훌륭한 반면교사입니다. 왜 입니까? 우리는 형통보다는 고난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워나기기 때문입니다. 한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말입니다.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67,71)
그러므로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과 그분의 선하신 뜻을 생각하십시오. 고난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또한 배워야만 하는 지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