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퇴근 무렵 하늘빛이 올만에 파란색에 구름도 뭉게뭉게 떠있고
집에 있기엔 너무 아까와 급벙이 이루어지고
여름 이 맘때는 연꽃 촬영이 좋다길래 양수리 세미원으로 고고씽~~~
3시 반에 출발했는데 차가 넘 많아 막힌다
2시간 이상 걸려 세미원 입장하니 아뿔사 폐장시간이 7시.
1시간 조금 더 남았다.
사람도 무지 많고
그늘은 별로 없고,그늘에 앉아서 쉴려면 쉬지만, 사진찍으러 왔기에
사진 촬영하기에 1시간은 너무 짧아 마음만 급해지는 시간이다
6시가 넘었는데 해는 왜그리 쨍하고, 습지라 후덥지근하고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다.
세로 사진 찍으려니 모자는 항상 벗겨져서 바닥에 떨어지고
연꽃은 습기가 부족해 말랐고 고개를 숙이고 있고 별로 이쁘지도 않고.ㅠㅠ
여름은 사진 촬영하기 어려운 계절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왔으니 찍어야지
아무 생각없이 셔터 막 누르고.
마지막 무렵 그늘진 평상에 앉아 조금 쉰게 크나큰 휴식으로 다가온다.
빛을 비춘듯 빛이 저부분에 있어서 자연광이 인공조명같은 효과가 난 두연
가져간 미니 물뿌리개로 뿌린건지 누가 뿌려놓은건지 아리쏭
물방울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징검다리뒤에서 따라가며 찍었어야 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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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더워서 우리 둘이 불평해서 샬롬님한테 쬐끔 미안
담에는 더워도 더운 티 안내야지.ㅋ
어떤 사진이 맘에 와닿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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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다섯번째 사진은 너무 아련한 느낌.애처롭고 그립고...ㅠㅠ
슬퍼.약간.느낌이...희미한 톤이지만 .나도 한참 보고 또 보고 한 사진.끌리는 느낌.
나 지금 막걸리 한병 마시고 약간 알딸딸.기분이 솔 톤이야.
눈물 날줄 알았는데 전혀 눈물이 안나네.ㅋ
반병 더 마시면 좋은데 다시 사러 가긴 귀찮고
아침에 랑이 두 병중 한병 가져가는 바람에
저녁에 내가 마실 생각이었으면 안주는건데.ㅠㅠ
오타 날까봐 열심히 체크하는중.ㅋㅋ
여섯번재는 일부러 노출을 더 밝게 날렸어.